■■■■고3때 저승사자를 봤어요..■■■■

2010.04.07
조회342,694

뽀 .

 

아... 오늘의 판에.. 톡톡에 떳군요 !!!!

감사해용 히히

반말해서 죄송통곡

공포분위기좀 내보려고 그랫어요;; 

 

어릴 때 외할머니 손에서 커서 그런지 몰라도 할머니 사랑하는 마음은 부모님보다 애틋했어요...

 

 

 

 

외할머니가 항상 한살한살 먹을때마다 하신말씀이

" 새빨간 핏덩이 데려다가 키웠는데, 벌써 이렇게 컸네 " 라고 하셔요 ㅎㅎ

 

 

아 본론 !

 

 

 

 

제가 고3때 꿈을꿨어용

거실에 누워있는  우리 할머니 다리를 주물러드리고 있었어요

할머니께서 갑자기 앉아서 베란다 위쪽을 보시더니, 손으로 가르키셔서 봤는데,

저승사자 2명이 있는거예요..

 

 

저 정말 똑똑히 봤습니다.

동물박제 벽에 걸어놓는거 아세요 ? 머리하고 목만 덩그러니 걸어놓자나요??

 

그런식으로 베란다 커텐위에 저승사자 2명이 가슴까지만 쑥~ 내밀고

한명은 그냥. 옆에 또한명은 붓하고 책을 들고 있는거예요...

 

 

그때 울 외할머니 아프셨으니까 예감했죠.

근데 제가 그때 저승사자한테 정말 처음으로 ㅄ같이 되도 않는말을...

 

 

" 너네가 옥황상제보다 서열이 높아 ? 내가 옥황상제랑 울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살다 가시는걸로

합의 봤는데 니들이 뭔데 울할머니 델러와 ? 안가 ? 쓰읍! 안가냐고 "

 

 

 

참 나도 미쳤었죠 ;.

나도 데려갈 수 있을 저승사자한테..

근데 저승사자 둘이 씨익 하다 가더라구요..

이 꿈얘기 엄마랑 막내이모한테만 했더니 별거 아니라고 웬개꿈이냐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셨어용.

 

 

 

 

그리고 일주일뒤에 토요일.....

학교끗나고 친구들이 놀자고 햇는데 그냥 집에 왓더니, 할머니가 문을 안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열쇠로 문따고 들어갔는데 ,  아무도 없었어요,

할머니께서 심심하시면 양로당에 가시거든요, 그래서 그곳에 간줄 알았어요, 

그래서 티비보려고 안방으로 들어갔는데, 할머니가 자고계셨습니다.

 

 

"함모니 나와떠~ " 햇더니 안일어나셨어요,.

갑자기 덜컹 하더라구요;.

할머니 일어나라고 상체를 세웠더니 아프다고 " 아이고아이고 " 하셨어요,

그런데 아무리 깨워봐도 눈은 뜨지 않는거예요..ㅠ.ㅠ

그리고 대꾸도 없으셨구요.

 

놀라서 이모한테 전화햇더니,

이모가 119불러줬어요 , 그리곤 나 처음으로 구급차 타봤습니다.

 

 

진짜 눈물콧물 다빼고 울면서 병원까지 갔고

지역별로 흩어진 가족들이 다 내려왔습니다.

 

 

뭐 그렇게 겨우겨우 할머니가 3일만에 눈을 뜨셨는데 제일처음으로 부른이름이

내이름이었다고 했어요.. ㅜ.ㅜ

또 그 말듣자마자 눈물이 울컥 쏟아지고 ㅠ.ㅠ

 

 

이모가 제가 꿨던 꿈이야기를  다른이모들한테 다 말하고 외삼촌한테 말하고

그렇게 나땜에 울할머니 살았다고 다 내덕분이라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가 지금도 그러십니다.

 

" 내가 죽으면,  죽어서도 우리 강아지 잘되게 빌어줄꺼니까 걱정말어~?"

 이러실때마다 정말 가슴이 찡합니다.

 

 

그러면 나는 항상 이말을 합니다..

" 함모니! 함모니는 나 결혼해서 자식낳으면 키워주기로 했으면서 왜죽는다고해~~"

 

 

 

저.. 이제는 저승사자 보기싫습니다 ..통곡

부처님 오신날이라 절에 갔다왔어요,

그런데 방금 깜놀 !!

다시 톡될줄이야.....

여름이라... 공포특집편으로 운영자님께서 올려주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