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77분’ 볼튼, 아스톤 빌라에 0-1 석패

조의선인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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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10-04-04]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선발 출장한 볼튼이 아스톤 빌라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볼튼 원더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끝난 2009~2010 EPL 3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볼튼의 '신 에이스' 이청용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뒤지는 볼튼은 아스톤 빌라를 맞아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지난주 첼시와 경기서 7골을 내주며 완패했던 아스톤 빌라는 볼튼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승리를 거둬야 했던 것.

강등권서 간신히 탈출한 볼튼도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지만 선제골은 아스톤 빌라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이어진 짧은 패스를 애슐리 영이 감각적인 오른발 휘어차기로 볼튼의 골네트를 흔들며 아스톤 빌라가 1-0으로 앞섰다.

볼튼은 이청용의 빠른 돌파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볼튼은 번번이 아스톤 빌라의 수비에 막혀 특별한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끌려가고 말았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볼튼과 아스톤 빌라는 후반서 적극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아스톤 빌라는 첫 골의 주인공인 애슐리 영이 볼튼 진영에서 수 차례 추가골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하늘로 날려 버리고 말았다.

볼튼은 후반 32분경 이청용 대신 맷 테일러를 투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의 적극적인 수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볼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아스톤 빌라는 승리를 챙기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OSEN 우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