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빵에서 쥐꼬리 나왔어요.(사진有)

맛있는빵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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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과자나 빵에 바퀴벌레나 쥐꼬리가 자주 나왔다는 말은 여러번 들었지요.

와, 그런일이 저한테도 들이닥칠 줄은 몰랐네요.

 

저는 고3 입니다. 열심히 수능준비를 하느라 참 배가 자주 굶주린 생명체죠.

오늘도 매점에 가서 빵을 사먹으려고 샤니빵의 소세지샐러드 빵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딴 일이 들이닥칠줄도 모르고 반에 올라가자마자 빵을 뜯고 손에 들었지요.

그나마 다행인게 저같은 경우 소세지 샐러드빵을 먹을때 빵의 비중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항상 빵 반쪽은 떼다가 먹곤 했습니다.

 

 뭐 운이 좋았던 거죠. 다행이도 이상하고 길~쭉한 쥐꼬리가 나온 반대편을 먹었으니 말이예요.

 

 왠만하면 그냥 참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니 무슨 쥐 하나를 통째로 넣어서 빵을 만들었습니까? 이번에 샤니에서 새로 출시된 빵이요? 쥐꼬리빵입니까??

 

 쥐꼬리 빵이라고 해도 무난할 정도로 참 거대하네요. 장난하는건지..

애들앞에서는 일단 웃었지만 진짜 보고 볼때마다 역겹고 토나와서. 나원참. 욕두문자가 아주 술술 나오는 군요.

 

 맛있게 먹으라고 잘 구워주시기 까지 하시고. 샤니 홈페이지에 올리려는데,  애들이 일단은 여기에 먼저 올리라고 해줘서 올리는데.. 그 옆에 글이 참 감명깊네요.

고객들과 함꼐 나아가는? 쥐꼬리랑 결혼하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빵 뒤에 있어서, 만약 보지도 못하고 그냥 맛있게 아구얌얌 먹었으면 진짜 속이 뒤틀려있었겠죠?^^  설마 안 먹었으니 끝- 하고 넘어가는건 아니겠죠? ^^

 

 만약 제가 그 빵을 먹었으면..  저는 배탈이 났을거예요.. 그리고 아파서 학교를 쉬겠죠.. 하지만 난 고3이예요.. 수업진도가 엄청나게 뒤쳐질 거예요... 고3은 수시공부가 정시공부인데.. 그럼 정시공부도 못하고... 전 정시도 망하게 되겠죠.. 그럼 전 재수를 하게 되고... 집에서 불효녀로 찍히고... 주위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

 

 다음생에 쥐꼬리로 태어날까 두렵네요.

 

혹시나 증거물 필요할까봐 버리지도 못하고 아주 고이 잘 감싸서 책상옆에 두고 있네요. 부정타서 공부도 못하겠어요.^^ 쥐꼬리랑 같이 하루를 보내야 한다니 정말 신선한 경험이네요. 좋은경험 시켜줘서 참으로 감사하구요.

 

 정말 신선하고 어이없고 짜증나고 토나오는 경험이였습니다.

 

 왠만하면 샤니빵 사먹는거 비추하고 싶지만, 뭐 쥐꼬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도 무난하고 괜찮을것 같아요 ^^

 

 

 

 

ps 만약 이게 쥐꼬리가 아니더라도 빵에서 이런게 나왔으면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