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여중에간 노랑머리 초딩 남동생

우짜자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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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톡에 노홍철 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

 

딸은 여중 2학년, 아들은 초등 5학년이다.

어제 예전에 딸이 다니던 학원에서 빌려온 책도 가져다 주고 딸아이가 필요로 하던 드라이기도 살겸 이마트를 가려고 했다.

 

딸 아이 학교는 집에서 버스 타고 5정거장 이고 학원과 이마트는 딸아이 학교에서 모두 걸어서 가는곳.

 

딸아이 마칠 시간에 맞춰서 나가려고 하니 피아노 학원가야 하는 아들래미가 요즘 유행하는 팽이시리즈 ~~~를 사오랜다.

 

이것 사오세요, 저것 사오세요. 하다가 그냥 피아노 하루 빼먹고 같이 가서 자기가 직접 고른댄다.

 

그래서 같이 가고 운동장에서 기다리다 수업 마칠 시간이 지나 딸 아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는다.

문자를 했더니 연락이 없다.

(참고로 우리딸 수업 후 잘 샌다. 친구랑 이야기 하느라~, 도서부 일이 있느라~..)

그래서 교실이 있는  층의 계단 복도에서 아들이랑 기다렸다.

 

우리 아들 초등 5학년 키 142정도에(딱 보통 키) 몸무게 28키로(엄청 말랐고) 머리는 노홍철과 같은 색의 머리색깔과 길이(조금 길죠잉) 위에는 군복 같은 잠바, 아래는 짙은초록색의 바지(성격도 어릴 때부터 엉뚱, 엽기, 말 많고 우린 노홍철이라고 머리 노랗지 않을때도)  하여튼

 

1년 넘게 우리 아들래미 스타일이었기에 우린 별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수업 마치고 내려오는 여학생들 난리가 났다.

 

계단을 내려오다가

~헉,

아이고 깜짝이야.

어머 연예인이야.

연예인인줄 알았네.

(우리 아들 머리만 노랗지 전혀 연예인 관심없고 그냥 지 좋아서 염색한것 뿐임)

 

다들 샛노란 머리가 이상해서 쳐다보고 간다.

그렇게 전화하고 문자를 했지만 확인을 안했는지 우리딸은 우리가 밖에 와 있는지 모르고 같은 반 학생에게 우리 딸 불러달라고 하니 그때야 우리를 봤다.

 

엄마, 동생 왜 데리고 왔냐고.

(억지로 따라 온다는데 어쪄. 그러게 우리가 복도에 오기 전에 후딱 핸폰 확인을 하지)

 

우리 딸은 챙피하다고 난리고, 애들은 지나가면서 다 쳐다보고

 

오늘 아침 학교가면서 우리 딸 난리다. 학교가면 어제 동생온 얘기할텐데 챙피해서 어쪄냐고...

 

별 재미있는 얘기는 아니고 노홍철 머리보니 생각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