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쉴레 <이중자화상> ‘나’를 탓하는 ‘나’와, ‘나’를 감싸는 ‘내’가 있다.이중의 잣대로 ‘나’를 바라보고 사고하며 행동하는 ‘나’는 결코 하나가 아니다.어리석은 ‘나’를 긍휼矜恤하여 탄식하며 눈물 흘리는 ‘나’를또 다른 ‘내’가 책망하고, 그런 ‘나’를 또 다른 ‘내’가 원망한다.‘나’ 아닌 그 누구가 이토록 냉정히 ‘나’를 대하고,‘나’ 아닌 그 누구가 이토록 광활히 ‘나’를 대할까.결코 같지 않은 ‘나’들이 서로를 애무하며 뒤엉켜든다.
이중자화상
에곤 쉴레 <이중자화상>
‘나’를 탓하는 ‘나’와, ‘나’를 감싸는 ‘내’가 있다.
이중의 잣대로 ‘나’를 바라보고 사고하며 행동하는 ‘나’는 결코 하나가 아니다.
어리석은 ‘나’를 긍휼矜恤하여 탄식하며 눈물 흘리는 ‘나’를
또 다른 ‘내’가 책망하고, 그런 ‘나’를 또 다른 ‘내’가 원망한다.
‘나’ 아닌 그 누구가 이토록 냉정히 ‘나’를 대하고,
‘나’ 아닌 그 누구가 이토록 광활히 ‘나’를 대할까.
결코 같지 않은 ‘나’들이 서로를 애무하며 뒤엉켜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