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무개념알바때문에 미치겠어요 ㅠㅠ

나너싫어ㅠㅠ2010.04.09
조회725


 안녕하세요 근무시간 몰래 몰래 톡을 즐기며

 

음흉하게 미소짓곤 하는 참한녀자 에스 입니다부끄

 

 저희 사무실 진상 알바에 대해 토로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요..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지.. 진짜 이사람이 진상인건지 판가름좀 내주세요

... 제생각엔 그냥 진상...ㅋㅋㅋ우우

 

아 쓰다보니 완전 길어졌네요 ; 안보실 분은 뒤로 가기 클릭 ㅠ_ㅠ(설마..ㄷㄷ


 
 24시간 돌아가는 저희 사무실의 특성상 오전 오후 조로 나눠지기도 하고

 

시간대가 다양한 근무자가 좀 많습니다

 

 저는 오전부터 오후 였고 그 분은 오후에서 야간 조 인지라

 

 그간 서로의 존재(?)여부만 확인하고 얼굴 한번 보지못한 그런 사이 였습니다.

 

그러다 제가 오전에 학원을 다니게 되서 오후 조로 옮겨오며 일은 시작 되었죠..

 

 그래요 모든일의 시작은 그 때 였습니다 ㅠㅠ..ㅈㄱㄹ...아휴

 

 

 


일 잘못한다고 워낙 오전조에 까지 소문이 파다했던지라..

 

 얼마나 못하나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래도 첨부터 색안경을 끼고 대한것도 아니었습니다 ㅠㅠ

 

잘 지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인사하고 오빠 오빠 하며 잘 따라줬습니다.

 

어리버리 하긴 하더라구요......휴... 그래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할 수 도 있지

 

 , 나도 실수하는데 뭘  이렇게 생각하며

 

진샹이 실수한거 제가 발견하면 대신 혼나기도 해주고 감싸주기도 하고

 

몰래 대신 처리해주기도 하고 ...

 

저녁메뉴도 다정하게 고르며 나름 친해지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 야간 출근하시는 언니 하나와 제가 사석에서 만날 약속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언니는 진상에게 같이 가자 제안했고 셋이 가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뭘 하고 놀까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는데 진상님께서 자기는 회비로

 

이만원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적은돈은 아니지만 얼마가 나올지도 모르고 아직 어딜 갈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냅다 이만원이라고 못을 박는 거 같아서

 

언니가 야 그건 좀 그렇다~ 의논해 봐야지~ 했더니 자긴 조금만 먹을꺼니까

 

 이만원만 내겠다고 하는겁니다 -_-

 

저와 언니의 인상이 찌푸려 지는건 뵈지도 않았는지

 

계속 깐죽....거리더군요 갈비를 먹으러 가자는둥 노래방을 가자는둥.

 

그러다 또 변덕을 부리며 자긴 밥먹는데 안간답니다.

 

노래방갈때만 부르랍니다.만원내겠다고.

 

ㅡㅡ 그때부터 이건 뭔가 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죠..

 

언니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면박 좀 주더군요

 

 

언니 -  " 야 남자가 그게 뭐냐~ "

진샹 -  " 아 저는 만나는 여자들이 돈 다쓰고 전 하나도 안써요.

           여자들한테는 뜯어먹어야죠 "

언니 - " 야 너는 말을 뭐 그렇게 하냐 ~ "

진샹 - " 아 제가 뭘요~ 아 그럼 안갈게요 안가면 되잖아요 "

 

........아오..-_-이걸 말이라고 소라고...

 

괜히 면박준게 아니고  그 전에도 언니 가방이 안쪽 옷장에 있어서

 

 진샹한테 커피 뽑아먹게 백원만 줘봐~ 혹은 빌려줘~ 그러면

 

저 없어요 누나 이러고 백원한번 준적이 없다더군요

 

매일 근무시간에 남자옷 쇼핑몰만 죽어라 보면서 언니가 야 그 옷 이쁘다 하면

 

옷 사주실꺼에요? 이렇게 대답하고

 

어쩌다 옷 사와입고는 이옷이 4만원이니 5만원이니 그러고 있더군요.

 

 빌려줄 백원도 없고 차비도 없어서 걸어다닌다면서 -_-

 

 

여튼 저와 언니 둘 이렇게 만날 약속을 잡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 날의 대화로 저는 그 진샹에게 정이 뚝 떨어진 상태였죠. 사정이 생겨서

 

 며칠 사무실을 못나가게 되었고 그 후 출근해보니

 

새로 알바하실 분이 들어 오셨더라구요. 남자분인지라 진샹과 근무 이틀만에

 

 말도 트고 좀 친해지신 것 같았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열심히 전화받고 있었지요..

 

잠깐 한가해져서 사무실이 조용해 졌었는데

 

진샹이 그 알바오빠에게 속닥이는 말이 들리더군요......

 

 

진샹- " 아 저는 여자 자주 갈아타요~

           여자들이 너무 질리게 행동해서 오래안만나요 ㅋㅋ "

 

.........................아 이 쑤레기...............여자가 버스입니까..갈아타게ㅡㅡ

 

속닥이면 안들릴 거리도 아니고 대놓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섹시바니 호스트니 별 얘기를 늘어 놓더라구요

 

듣고나니..그때부터 진짜 사람대 사람으로 상대 하기 싫더라구요

 

대놓고 쌩까고 좀 치사하지만

 

밥 배달오면 제껏만 가져다 먹고 퇴근한다고 인사할때도 무시하고 그랬어요 .

 

제가 예민한건진 모르겠지만 진짜 저런거랑 같이 계속 일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며 짜증도 많이 났어요 ㅠㅠ

 

짜증나서 혼자 인상쓰고 있었는데 대리님이 오셔서 

 

진샹보고 음료수 사오라고 돈을 주시더라구요

 

진샹이 뛰가서 음료수 사오고 따라서 돌리길래 그거 마시면서 

 

짜증을 가라앉혔죠 ㅠㅠ...

 


그 주 주말에 언니를 만나

 

서로 진샹에 대해 짜증났던 점을 막 말하며 제대로 까댔죠...........................

 

막 이런저런 얘기하며 진샹얘기도 하고 회사얘기도 하고 인생얘기도 하고.......

 

결국 대화의 끝은 계속 진샹 이었습니다 ㅋㅋ 술을 좀 먹었던지라...

 

언니가 그러더군요.. 그래도 진샹보면 짠하다고.. 집안형편 별로 안좋은데

 

  전문대 휴학하고 군대 갔다와서

 

공무원시험 본다고 용산으로 학원도 다니면서 알바하는거라고 ..

 

 어떨때보면 속터지는데 그래도 마냥 미워는 못하겠다고..

 

그러면서.....얼마전엔 그래도 지돈으로 음료수 사왔다며 먹으라고 챙겨주기도

 

했다더군요.............................................................설마..................

...저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저 - " 언니.. 그거 혹시 금요일? "

언니 - " 응 맞오~ "

저 - " 혹시.. 알로에랑 식혜...?"

언니 - "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너도 챙겨주디? "

저- " 언니............그거 대리님돈으로 지가 사오기만 한거야 무슨소리야 "

 

언니- ".....아니야 무슨소리야 , 지돈으로 사왔다고 부장님도 따라 드렸는데

         부장님 안드신다 길래 내가 그랬단말야~ 
        돈도 안쓰는애가 지 돈으로 드시라고 사왔으니 정성을 생각해 드시라고~..."


저- " .................언니.......그거 대리님돈이야...나 그자리에 있었어......."

언니"....................................뭐야 ...........이거......."

 

언니와 저는 말을 서로 맞춰보며 어이를 상실해가고 있었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샹의 진샹짓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 대화였죠...

 

뭐 이딴걸로 거짓말을 하나 싶어 이건 아니다 해서  저희는 계획을 짰더랬죠.

 


대망의 월요일.

 

일부러 대리님과 언니 , 진샹 모두 있을 때 제가 음료수를 사왔습니다.

 

각본대로 언니가 왠 음료수야~ 했죠. ㅋㅋㅋ

 

 

저 - " 저번엔 대리님이 음료수 사주셨잖아요~ 이번엔 제가 샀어요~ ㅎㅎ "

언니 - " 무슨소리야~ 그거 ㅇㅇ 이가 산거야~ 그때 그랬어~ "

 


저와 언니의 실갱이를 듣고 계시던 대리님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대리님 - " ...그거 제가 샀는데요?ㅎㅎ 제가 돈주고 사오라고는 했죠~ "

 

 


진샹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어가고....................

 

언니는 소리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대체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빨개져서 막 버벅거리며 변명하더라구요 ...

 

 그냥 자기가 사오기만 했다고 말했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뭐 그딴 걸로 거짓말하냐며 면박줬고 진샹은 그대로 입다물고

 

일만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 자잘한 진샹짓들은 너무 많아 다쓰지도 못하겠네요

 

요새 대놓고 면박주고 쌩까고 했으니 아마 그쪽도 저 짜증난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아마..ㅋㅋ

 

같이 일하는 사이끼리 서로 도우며 잘 지내야 한다는 거

 

 너무도 당연하고 잘 알고 있지만

 

사람이 사람인지라 무조건 이성적으로만 판단하고 감싸주고

 

이해하기만 할 수는 없네요..

 

제 성격이 나쁜거라면 어쩔 수 없는거죠 ㅠㅠ..

 

그치만 저런 무개념하고는 일하기 싫은건 변하지 않는사실.................

 

아 또 내일이면 무개념 얼굴 보며 일해야 하네요

 

ㅠ_ㅠ...제발 이 글이 톡이 되서

 

내일 진샹얼굴볼때마다 빵빵 터졌으면 좋겠어요

 

톡커님들..부탁해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p.s 언니 나 진짜 이거 톡에 올렸어 무한클릭해서 조회수를 올려봐 ㅠㅠ
그리고...........

 진샹도 제발 이글을 보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