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밤길 무서워요

으힝?2010.04.09
조회1,351

남자들도 밤길 무서워요.

그리고 남자들도 밤길 조심해야 해요.

이건 제가 군대가기 전 이야기에요.

지금은 냄새나는 예비역 복학생이죠.

3년전 이야기예요.

전 그때 파릇파릇한 신입생이였어요.

예전 여자친구랑 알콩 달콩 할때였죠.

돈은 없었는데 보고 싶어서 학교 근처에서 하숙하는 그녀를 보기 위해

걸어 갔다가 12시까지 알콩 달콩 꺄르르 까꿍거리며 놀다가,집까지 다시 걸어왔죠.

이야기는 여기서부터예요.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1시간 40분 정도가 걸려요.

막 이제 집으로 고고씽할려는 찰나였어요.

옆에서 빵빵 거려서 쳐다봤어요.

어떤 아저씨가 차 창문을 내리고 저에게 말을 했죠

아저씨 "몇 살이야 ?"

저 : " 20살이요 "

아저씨: " 좋은 알바 있는데 . 집이 어디야 태워다 줄께. 일단 타봐 "

저는 모르는 사람 차 타지 말라고 가정교육을 잘 받았어요. 안탔어요

저: " 괜찮아요. 걸어서 금방이에요. "

아저씨: " 돈 많이 버는 알바야 . 일단 타봐 "

저는 무시하고 걸어갔어요.

알콩달콩 전화하며 1시간 정도 걸어갔죠.

근데 또 빵빵 그러는 거에요

아까 그 아저씨였어요.

아저씨 : " 아직도 걸어가네. 좋은 알바 있다니까. 태워줄테니까 일단 타봐"

저: " 괜춘아요. 이제 거의다 왔어요."

저는 또 갔어요.

이제 집에 거의다 왔어요.

근데 또 빵빵 거리는거 아니겠어요 ?

또 그 아저씨였어요.

아저씨: " 집 이근처야 ?"

저:"..."

전 이제 무서워 졌어요. 조카 튀었어요 .

다음날 친구한테 말했어요.

친구가 저한테 말했어요.

"너 그차 탔으면 원양어선 타고 오흐츠크해에서 새우잡이 했음 ㅈㅈ "

전 그말을 듣고 무서워졌어요.

이상이에요.

재미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