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김예슬선언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행복한바람201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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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삶을 강요하던 사회에 돌팔매질한 대자보

 

‘25년 동안 긴 트랙을 질주해왔다. 친구들을 넘어뜨린 것을 기뻐하면서. 나를 앞질러 가는 친구들에 불안해하면서. 그렇게 '명문대 입학’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더 거세게 채찍질 해봐도 다리 힘이 빠지고 심장이 뛰지 않는다. 지금 나는 멈춰 서서 이 트랙을 바라보고 있다.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취업'이라는 두 번째 관문을 통과시켜 줄 자격증 꾸러미가 보인다. 다시 새로운 자격증을 향한 경쟁 질주가 시작될 것이다. 이제야 나는 알아차렸다.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끝이 없는 트랙임을’

- 김예슬씨 대자보中 -

 

기계적 삶을 강요하는 교육의 최정점인 대학을 향해 고대 김예슬씨의 '대학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는 연대, 협동심, 인간애 같은 교육이 아닌 그저 옆자리 친구를 밟고 올라가 명문대에 보내기 위한 교육을 강요당해온 20대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이런 우리 대학의 적나라한 모습 아니 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을 모습 속에서, 대학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서 싸우겠다는 채상원씨의 대자보는 사회적 충격을 주었다.

 

단순하게 현 구조의 일탈을 넘어 '탑을 반대하는 모든 우리 돌멩이들이 힘을 합쳐 흔들어 보자'는 이야기로 기존 구조에 싸울 것을 선포하고 있다. 20대들이 대학을 거부하고, 대학에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는 대학의 문제 그 시작은 무엇인가!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한 하나의 관문이 된 대학은 청년실업이 심각해질 수록 학문을 위한 공간이 아닌 취업의 도구로 점점 전략해 가고 있다.

 

그리고 심각한 청년실업 속에서 기업들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사람들을 고용하려 노력하며, 불안정한 일자리만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고용없는 성장’이란 이야기가 우리 사회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조율해야 할 정부는 친기업프랜들리라는 구호아래서 정부의 기능을 하지 못한지 오래다. 결국 이 모든 피해는 청년들이 지고 가고 있다.

 

 청년실업과 더불어 고액의 등록금은 평생 학자금을 빚을 갚을 수 밖에 없는 삶으로 청년들을 내몰고 있다. 청년실업과 고액의등록금이 내몰고 있는 벼랑 끝에서 청년들의 삶은 점점 위태로워 지고 있다.

 

20대 청년들이여 단단한 탑을 흔들어 넘어트릴 상상을 하자!

 

대학과 자본의 거대한 탑에서 자신 몫의 돌멩이가 빠져도 탑은 끄떡없을 것이라 말했다. 그렇다면 이 탑을 반대하는 모든 우리 돌멩이들이 힘을 합쳐 흔들어보자. 그리고 우리들의 새로운 탑을 세우자. 시대는 더 이상 낡은 탑을 거부하고 새로운 탑을 요구하고 있다. - 채상원씨 대자보中 -

 

작은 돌 한 개를 연못에 작은 파장을 보이다 원상태로 돌아온다. 하지만 수많은 돌맹이를 던져 바닦에 쌓이면, 연못의 물음 넘쳐흐른다. 더 많은 돌맹이들이 힘을 합쳐보자. 20대들의 기계적 삶을 거부하고 힘을 모은다면, 저 단단한 탑을 흔들 수 있다.

 

20대 삶을 파악하고 청년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우리의 선언은 등록금과 취업이라는 굴레에 묶여 순응할 수밖에 없었던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외치는 시작이 될 것이다. 20대여 자신의 기계적 삶을 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제 2의 김예슬이 될 것을 선언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불가능은 없다. 다만 우리가 상상을 해보지 못한 것뿐이다. 순응하는 삶이 아닌 자신의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하는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봅시다!

 

공부하기위해 빚지지않아도 되는세상!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자리가 있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직접 목소리를 내야합니다.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나서야 합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