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볼일볼때 머리위 조심 !!

머리위조심2010.04.11
조회1,448

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초반의 여자입니다

처음으로 톡을 써보는데요

1년전 황당한 변태 사건이 생각나서 써봐요~

 

1년전 8월달쯤에 부산 덕천동 프리머* 9층 영화관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

친구랑 영화보러 올라갔다가 친구가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9층 화장실을 갔는데 들어가는데 화장실 네번째칸에서 남자머리가 하나 쑥 하고 내려가는겁니다

그때부터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영화관 직원들이 화장실 고장수리 하나 싶어서

친구한테 맨 앞쪽에서 볼일을 보라고 하고 들어가고 저는 세면대앞에서 거울을 보고있었어요 그리고 영화관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볼일보러 세번쨰칸에 들어가셨는데

어떤 허름한 남자 얼굴이 쓰윽 올라와서는 아주머니 들어간 칸을 들여다 보고있는거에요!
저는 거울로 비춰서 보고있었는데 아주머니인거 보고는 쓰윽 다시 내려가더라구요

전 너무 놀래서 친구한테 막 얘기하고있는데

영화가 마침 끝난 사람들이 화장실로 오는거에요

그 변태 있는 옆칸에 들어가려는 여자 손목 딱 붙잡고

작게 "요기 옆에 남자 있어요" 이렇게하고 못들어가게했어요

한 3명쯤? 못들어가게 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더 많이 우르르 오는거에요 .

그래서 옆에있던 제친구가 큰소리로 "요기 남자있어요!!"이렇게 외쳤어요

사람들이 웅성 웅성 거리고

어떤 사람이 변기에서 툭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러니 바로 아무렇지 않은듯 남자가 쓰윽 하고 나오더군요

허름한 머리에 질질끄는 쪼리에 초라한 행색으로 머리를 긁적이면서 나오더군요

사람들은 다 놀래고 ~

내친구가 왜 여기 있냐면서 소리지르니까 "X싸려고 했는데요 남자화장실이 다차서 여자화장실 들어와서쌌어요 죄송해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내친구가 " 그럼 왜 안나가고 다른칸 위에서 훔쳐보는데요?"

이러니까 " 사람들 안들어오면 나가려고 쳐다보고 있었어요"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그게 말이되냐면서 친구랑 나랑 소리지르고 하니까

계속 저그런 사람 아니라면서 자기 엉덩이 계속 만지면서 덩 마려워서 그랬다면서..

막 친구랑 그사람이랑 얘기하고 나는 영화관 관계자분 찾으러 막 돌아다녔는데 없는 거에요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화장실로 왔는데 그사람이 계속 말이 바뀌는 거에요

첨에는 남자화장실이 사람이 다차서 요기와서 쌌다고 해놓고는

여자화장실인지 모르고 들어왔다고 하고

막 앞뒤가 안맞게 말을 하는 거에요!

우리가 막 " 그게 말이 되요??" 이렇게 하다가

계속 미안하다면서 가려고 하는거에요

그 상황에서 제가 가지말라고 말렸던 여자분들은 남자친구 품에 안겨서 쳐다보기만 하더라구요.
제친구 손까지 떨면서 얼굴 빨개져서는 그남자와 계속 실랑이를 벌였어요 . 근데 남자가 너무 뻔뻔하게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는거에요. 계속 저 그런사람 아닙니더. 이러면서 말이죠 . 그상황에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구경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얼떨결에 그 사람 엘레베이터 타는거 못잡고 그냥 보냈네요 ㅠ

뒤늦게 영화관 사람들이 와서 어떤 경황인지 말해달라고 하고

무전기에 대고 그사람 수배 해본다고 하구 ,.

우리가 그 영화관에 다시는 앞으로 이런일 없게 보안해 달라고 하고 갔죠

 

 

정말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는 일이에요

이 일이 있고난후 저는 항상 화장실 가면 위쪽부터 먼저 쳐다본답니다..ㅠ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특히 한적하고 사람없는 화장실이요! (그때 영화관 화장실은 사람들이 다 영화보러 들어가서 한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