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의 하루 일과

피곤하고만2010.04.11
조회1,751

제대

 -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 앞으로의 대학, 진로문제 등으로 인한..

 

개강

 - 다른 제대한 친구들을 만났다. 전부다 앞으로 수업에 대해서 걱정이다. 어떻게 따라 

가지...?

 

개강 후 하루 일과

05:00

 - 벌써 새벽 5시다.. 영어회화 새벽반 수업을 듣기위해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옷입고 나간다

 

08:00

 - 영어회화가 끝나고 학교까지 운전을 한다. 피곤하다.....

 

08:30

 - 아 젠장. 벌써 도착이다. 피곤한 강의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 젠장, 잘못 찾아왔다. 정신차리고 다시 찾아간다.

제대로 강의실을 찾았다. 수업이 시작하려면 20분 정도 남았다. 더 잘까? 하지만 오늘 배울 수업 내용 예습한다. 예습이라도 해야 그나마 반이라도 건지니까....

 

13:00

 - 점심먹고 왔더니 나른하다. 다음 수업시작은 14:00.. 아 도저히 못참겠다... 책상에 엎드려 눈을 붙인다. 영어회화 새벽반의 악영향이다...

 

14:00

 - 졸지않으려 필사적으로 나 자신을 제어한다. 아...근데 왜이렇게 PPT로 하는 수업이 많은건가... 불을 다 꺼버리니 졸음을 참기가 너무 힘들다. 결국 졸음참는데 정신을 다 쏟아버려서 수업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한숨만 나온다

 

18:00

 - 드디어 오늘 수업이 모두 끝났다. 끝나자마자 가방이랑 책을 들고 도서관으로 뛰어간다. 헉헉... 다행히 오늘은 자리가 남아있다. 자리를 정리하고 책을 놓은 후 저녁을 먹으러 간다.

 

18:30

 -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미래에 대해 얘기한다. 모두들 잦은 한숨을 내쉰다.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수업, 어두운 미래,,,,,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고 서로를 겪려한다. 우린 열심히 해야하는 복학생이니까..

 

01:30AM

 - 세콤아저씨가 도서관 문닫으로 오셨다. 나도 짐을 싸서 나간다. 오늘은 그래도 이해한 내용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나 이외에 많은 학생들이 피곤한 얼굴로 기숙사로 간다. 하지만 난 통학생이다.. 이제 다시 운전해서 집으로 간다... 무섭다 새벽에 혼자...피곤하기도 하고...

 

02:00AM

 - 집이다. 잠만 자러 오는 장소.... 옷갈아 입고 짐을 푼다. 내일 필요한 교재들을 챙겨넣는다. 아. 내일 영어회화 시험있댔지.... 좀만 보고 잘까...

 

02:30

 - 씻고 침대에 누우니 아직 3시 전이다. 아 왠지 많이 잔다고 생각한다...침대에 누울때가 하루 중 가장 기분좋은 순간이다..

 

05:00

 - 책상위에 올려놓은 핸드폰에서 기상하란다... 온갖 욕이 다 떠오르지만 차마 내뱉지는 못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난다..... 또 다시 반복되는 하루...  힘들다

 

 

 

그냥 써봤어요.

공부하다가 하나도 모르겠어서 울고싶고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끄적여 봅니다.

지금보다 훨씬 힘들고 고통스러우신 분들도 있겠지....라고 위로해봅니다.

중간고사가 이제 몇주 안남았네요

복학생 여러분, 복학생의 힘을 보여줍시다..... 다른 분들도 힘내시구요..

모두들 시험 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