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지하철에서 나의 님을 보다!

지하철남2010.04.12
조회5,446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H대 다니는 20대 중반 男입니다.
네이트 판을 잘 안보는데, 제 역사상 딱 2번 본게 다이고
이번에 쓰는게 처음이라 어색해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ㅋㅋ
다름아니라 어제(4월11일) 있었던 일로 인해 용기내서 네이트 판을 씁니다!

 

서론치곤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ㅋㅋㅋ
이제 본론 들어갑니다.ㅋㅋ

 

지하철에서 어떤 여자한테 뽕갈줄몰랐습니다.ㅠㅠㅠㅠ
남들 어디서 보고 뽕갔다!! 라고 하는데..
나도 이런일이 있을줄 몰랐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땅치고 후회할 날中 하나를 소개합니다.

 

4월 11일 학교에서 공부하고 오후 5시쯤 한양대역에서
2호선타고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지하철에 타자마자 내 눈에 쏙 들어오는 여자 발견했는데요.
그냥 넘어가면 후회할것같아서 한번 들이대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지하철에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끝에 쪽지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가방에서 노트꺼내 좀 뜯어서 번호랑 메세지 적고,
그 여자에게 넘기기 위한 기회를 계속 봤습니다.

 

나랑 얼마 안되는 거리에 서있다가 건대입구에서 자리가 생기면서 앉아버려서..
그냥 옆에 앉아버릴까 하다가 그럼 쪽지를 다 쓰지않았는데
옆에 앉아서 쓰면 다 보이니.. 결국 서있었고..

 

이래저래 갈등했습니다.........
(이놈의 갈등!!!!)

 

어느새 삼성역이 다와가고, 헉....!!!!
그 여자분은 내리는거입니다!!


(Orz. 속으로 안되.. 안되.. 안되 안되 안되를 무한반복....)

 

계속해서 속으로 외치다가 정신차리니 제 몸이 어느덧 삼성역 플랫폼에 서있었더라고요.. o_O!!


(원래 난 선릉역에서 내려야하는데 말인데요...ㄷㄷㄷ)


이렇게해서 본의 아니게 삼성역에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본의 아니게 그녀를 찾아 따라나갔습니다...

 

일욜저녁이라 붐비는 코엑스서 잠시 한눈판사이..

헉......................!!!!!!!!

 

시야에서 사라진 그 여자분.....

아놔....... Orz.... T-T

(아... 안습....잠깐 눈물좀 닦고요.)

 


포기하고 갈까 싶었으나 그래도 놓치고 싶지않아
하염없이 코엑스몰 입구 서성거리면서 그 여자분을 찾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또 마주치게 되었는데!!!
근데 방향이 우째 나랑 마주보는쪽이었습니다... -_-;
난 이내 당황해버렸고 이내 2번째 기회는 훨훨~~ 날아갔습니다. T-T


(또 안습....................흐엉엉엉)

 

결국 gg치고 돌아오면서 친구한테 문자했더니
하루에 3번보면 인연이라고 얼른 찾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난 이미 집으로 가는 지하철탔을뿐이고..

삼성역은 점점 멀어지고있고..

 

오늘 제가 용기를 못 낸점이 정말 아쉽더라고요...
다시 지하철에서 보게 되면 난 꼭 쪽지를 주려고
그 쪽지는 내 품으로 잘 모셔놨습니다.................

 

근데 아직 미련을 못버리고 네이트판에 용기내서 올립니다.

 

일단 그 여자분은 자기자신 기준으로 입가 왼쪽에 난 점이 매력이었습니다.
(저 변태 아닙니다;; 그냥 단지 매력적인 부분을 말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하철에 탔을땐 빈손이였는데 코엑스에서 2번째로 봤을때 손에 케이크를 들고있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여자분의 인상착용을 자세히 말 못하겠네요;;


아! 분홍가방을 들고있었습니다.


그때 제 인상착용은 주황색 줄무늬 들어간 폴로셔츠와 청바지를 입고있었으며 청록색 점퍼를 입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키가 커 지하철에선 유난히 눈에 띌수도 있었을겁니다;;;;
(참고로 전 187cm입니다..;;)


혹시 이거 보고 자기다 싶음 리플 다시거나 쪽지 보내주세요!!!
진짜 다 읽을수잇을지 모르지만 다 읽어볼께요..

그 여자분과 정말 다시 만나고싶습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