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피소드] 불침번은 즐겁다!ㅋㅋ

니이미2010.04.13
조회1,609

제가 군대에서 불침번을 섰을때 쳤던 장난을 이야기 하려구요..ㅋㅋ

 

 

 

저는 그 당시 상병 3개월째에 접어든.. 즉 상병3호봉이었습니다.

제겐 어느새 아들 군번이라는(군입대일이 1년 차이인 군번) 후임도 생겼었죠.

 

전 바로 그 아들 군번인 후임에게 장난을 쳤습니다.

때는 야심한 새벽... 그 아들군번인 S군이 근무를 앞둔 시기였습니다.

 

나 : OOO 이병님, 근무 나가실 시간입니다.

 

S군 : 어.. 알았어

 

대답만 한 S군은 다시 잠을 자더군요..

그래서 전 한번 더 깨웠습니다.

 

나 : OOO 이병님?.. OOO 이병님?..

 

동기 : (광주 사투리로) 아, 뭐시냐? ㅅㅂ 잠 다 깨불라니까.

 

일어나야될놈은 반응이 없고 그 후임의 옆자리에서 잠을 자는 동기가 깼던거죠.

제 동기 참 악날한 놈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일단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리고 5분뒤.. 다시 꺠우러 갔죠..

 

나 : OOO 이병님?. 근무 나가실 시간입니다..

 

S군 : 몇신데? 5분 뒤에 다시 꺠워...

 

나 : 읭?...

 

전 그때 5분뒤에 보자고 생각을 하고 일단은 다시 자리를 피했습니다.

아하, 그리고 그때 이 이등병에겐 꼴랑 한명의 후임이 있었고.

그 후임은 대기 기간이라 근무가 아예 없었습니다.

즉, 근무 서는 병사로써는 S군이 막내였습니다.

 

5분뒤...

 

전 다시 그 후임의 잠자리로 가고 있었고 거기선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S군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동기 : 아 시방 니가 근무 나갈 시간인데 자버리니까 불침번이 시끄럽게 하잖아.

         너 뭐다는 넘이여? 어이? 니 짬 좀 되부냐? 어?

 

아하하하... 그제서야 전 동기에서 제가 장난친걸 설명하고 겨우 말렸습니다.

 

 

근데 S군아.. 그때 그거...  미안하진 않아...ㅋㅋㅋ

니가 했던 짓을 생각해보렴.. 읭?ㅋㅋㅋㅋㅋㅋ

 

 

이거 반응 좋으면 더 황당하고 재밌는 에피소드 소개해 드릴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