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냐냐2010.04.14
조회12,733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여러분 혹시 "장하진"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수많은 매체에서 화제가 된 그녀.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그녀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뜨는 수많은 관련 기사들.)

 

소녀시대?! 카이스트?!(...제 관심사를 살짝 반영한...글자 크기.)

 

오오~ 소녀시대의 예비 멤버? 그런데 카이스트를 진학! 상당히 화제가 될 법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흥미있어 할 만한 아이돌과, 유명 대학 입학,

매우 이질적인 두 가지 요소가 혼합되니,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법 합니다.

하지만 사실 궁금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전혀 유명하지 않았던 그녀가 왜 이렇게 다뤄지는지...

그녀 기사에 달린 리플들처럼 처음에는 약간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습니다.

'이거... 왠지 모르게 언론 플레이로 자신의 유명세를 띄우는 게 아닐까?!' 라는 못된 의심병과 함께.ㅠ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아이돌과 유명 대학 진학. 학생들이 꿈꾸는 목표를 모두 성취한 그녀?!)

 

그녀에 대해 다룬 기사들을 보면

유명 기획사 연습생 -> 학업을 위해 탈퇴 -> 사교육 없이 공부 -> 카이스트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당당히 합격

이라는 내용을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기사만 보면 그녀는 평범한 학생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엄청난 소녀로 보였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그녀는 기사처럼 엄청난 사람인지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점들이 있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열운들 행동력만 따지면 다른 곳과 비교해도 지지 않습니다. ㅋ

같은 카이스트 학생인 씽아양의 저돌적인 섭외능력으로 섭외 성공 후, 토요일 명동에서 보기로 한

moroi&씽아.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섭외성공의 이면에는...)

 

실제로 만나본 그녀는!

아.... 이뻤습니다. 취재 지원하길 잘했습니다.

원근법을 무시하는 그녀의 머리 크기를 본 순간 카이스트고 뭐고 다 잊혀지고 정신이 멍해집니다.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분명 뒤로 물러나서 사진찍었는데....)

 

* 만남

실제로 만나본 그녀는 기사 속에 보이는 이미지와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만큼 도도&시크함으로 중무장한 사람이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난 그녀는 이제 대학 새내기 생활을 즐기는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외모는....근처에 이런 외모를 흔히 본다면 그건 나름대로 무섭겠군요.^^;)

장하진씨는 처음 경험하는 대학생활에 설레며, 이번에 본 시험을 잘 봤냐는 질문에 한 과목 빼고 잘 본것 같다며

밝게 웃는, 그리고 평범하게 동아리 생활도 하는 20살 소녀였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소탈한 그녀! 더 알아보기 위해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 인터뷰

 1. 유명 기획사 연습생이었는데, 왜 나오게 되신 건가요

 : 솔직히 공부하고 싶어서 나오게 되었어요. 첫 오디션 때 기회를 잘 잡아서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된 것인데 어떤

   구체적인 상이 있는게 아니라 단순히 연예인을 꿈꾸고 춤추는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연습생 시절에도 막 데뷔에

   목메고 그런게 아니라 즐기면서 재밌게 다녔거든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연습생 시절이 정신적으로 지치기도 하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3년가량 연습생을 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2. 솔직히 소녀시대가 지금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후회하지는 않으세요?

 : 연습생을 그만 두고 후회는 없었습니다 (다시 질문 : 왜 후회가 없으셨나요?) 저는 하고 싶은 걸 해본거고

   저희 부모님같은 경우도 이거해라 저거해라 지시하시는 타입이 아니고 제가 무엇을 하면 지지해주시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스스로 주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다보니 그만둔것도 그리고 공부를 한 것도 다 제가 선택한 거라 후회가

  없습니다.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3. 카이스트에 진학하신 특별한 이유는 있으신가요?

 : 사실 목표대학을 따로 두지는 않았어요. 다만 기회를 잘 잡은 거라 생각합니다. 카이스트는 1학년에는 따로 학과가

   정해지지는 않는데 앞으로 바이오 및 뇌과학 과를 가서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싶어요.

 

4. 중학시절 내내 연습생을 했는데, 그리고 별다른 사교육을 받지 않으셨던데 특별한 공부 비법이 있으신가요?  

   사실 연습생시절에도 공부는 꾸준히 했습니다. 아까 부모님이 지시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했는데, 연습생 시절에도

   부모님은 저를 지지해 주시되 적어도 공부만큼은 스스로 하라고 말씀하셔서 부모님과의 약속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어요.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5. 아이돌 연습생과 카이스트 입학생이라는 또래에 비하면 다양한 경험을 하신 편인데, 

   또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없으신가요 부탁드립니다.

: 친구들을 보면서 안타까운게 부모님의 지시에만 따르는 친구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이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모습들을 보면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주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6.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는 있으신가요?

: 솔직히 카이스트라고 해서 주변에 공부만 할 것같은 그런 편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들어와 보니깐 끼 많고

  재능있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대학생활이 즐겁습니다. 가깝게는 지금 대학 축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 : 혹시 학교에서는 동아리나, 다른 활동을 하고 계신 거 있나요?) 지금은 "카이누리"라고 홍보대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축구동아리 매니저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어요(웃음)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 그녀는 정말 소탈했습니다.

평범하게 대학생활을 즐기고 이제 막 20살이 되어 세상을 향해 생기넘치는 호기심을 보이는,

보는 사람이 흐뭇해지는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학생이었습니다.  

까탈스럽지는 않을까 미리 걱정했던 제가 민망할 정도 였습니다. 역시 사람은 직접 보기전에는 편견을 가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인터뷰는 매우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고 덕분에 저역시 편안하게 여러 가지를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장하진양의 이상형은 안경이 잘 어울리는 남자라고 합니다!)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 장하진양과의 일일데이트!

인터뷰가 끝나고 서로 약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원래는 인터뷰만 진행하고 끝낼까 했는데 씽아양은 이제 막 대학교에 들어간 하진양을 위해 화장품 고르는 비법을 전수해주기 위해 같이 간단히 쇼핑하기로 의기투합! 두 여자 사이에 낀 저는

멀찍감치 떨어져 그녀들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ㅠㅅㅠ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두 소녀는 쇼핑을 시작. 저는 낄만한 대화 내용이 아니라(화장품에 관한 내용들.ㅋ) 옆에서 보릿자루처럼 가만히 있었습니다. 다만 인터뷰때와 달리 더 생동감 넘치는 하진양을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저에게도 기쁜 시간이었습니다..-_-b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인터뷰가 진행되었던 꼭대기층 까페부터 한 층씩 천천히 구경하며 내려오는 그녀들. 그리고 보릿자루가 되어 더 이상 화면에 나오지 않는 저....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씽아야... 그리고 그 옷 너한테 안 어울렸어...)

 

그리고 인터뷰와 함께 같이 쇼핑을 해서 그런지 점점 친근해지는 하진양의 모습. 이제까지 했던 인터뷰 대상자들과

달라서 참 신선했습니다. 그동안은 사회 명사분들과 주로 인터뷰를 해서 근엄하신 모습들만 주로 봐왔거든요.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폭풍같은 리액션을 보여주는 하진양)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컨셉 사진도 친절히 응해주는 하진양)

 

그리고 어찌보면 메인 이벤트가 되어버린 화장품 비법 전수에 들어간 씽아양. 그리고 경청하는 하진양의 모습은

학교 친한 선후배같이 보여서 보는 제가 흐뭇했습니다. 씽아양이 하진양에게 나중에 학교에서 같이 밥먹자고 했는데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요. 둘이 친해지길 바랍니다.^^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인터뷰로 시작해서 일일 데이트로 마무리된 특이했던 하루. 꽤 길었던 취재가 이제 마무리 됩니다. 파주에 사는 하진양이 타야하는 버스 터미널.....까지는 무리고 중간까지 같이 걸어가기로. 이 때쯤 하진양은 저에게 이웃집 소녀같이 친근해졌습니다.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 끝맺으며...

 

사실 이번 장하진양 열정리포트를 기획하면서 다른 매체들과 똑같이 그녀에 대해 접근하기보다는 그 너머의

20살 소녀 혹은 아가씨 "장하진"양을 조명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도 사소한 것에 기뻐할 줄 아는 평범한 

소녀가 아닐까라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문은 수많은 매체들이 너무나 천편일률적으로 그녀를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수많은 매체들에 나온 장하진양은 무언가 평범한 학생들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인 것 같았습니다. 소녀시대 연습생

출신에 카이스트에 입학한 미모의 재원이라는 똑같은 수식어들. 대단하긴 했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뷰가 끝난 지금은, 그녀는 여러가지 의미(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적인 모습 등)에서 대단한 건

마찬가지였지만 신문 등에서 나온는 것과 같이 멀기만 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그리고 매력적입니다ㅋ)

다행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밝고 소탈한 성격에 평범한 것을 사랑할 줄 아는 그녀는,  

신문 등에서 꾸며진 장하진이 아닌, 20살의 평범한 아가씨 "장하진"이었습니다.

앞으로 전공 분야의 연구원이 되어서 넘치는 호기심으로 깊이 있는 탐구를 하고 싶다는 그녀에게 

언젠가는 소녀시대 출신의 장하진이라는 꼬리표보다는  카이스트의 세계적인 연구원 장하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가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장하진양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문] `소녀시대 멤버 될 뻔 했던 그녀. KAIST 가다~` 장하진 양과의 데이트!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