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 쎈사람 길들이기

...2010.04.15
조회1,614

 

저와 제 남자친구는 만난지 1년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너무 안맞는건지......성격이 똑같아서 그런지..

남자친구도 저한테 그러더군요

"너랑 나랑은 깊이 파고들지 않으면 너무 잘맞는데 깊이 파고들어가버리면

 절대 안맞고 말도 안통해"

라고요.....우선 제 남자친구는 이걸 속이 좁다고 해야하나..

싸우면 말을 절대 안해요.어찌나 자존심이 쎈지 미안하다는말조차 안해요

물론 미안하다는말은 장난으로 삐졌을때나 저한테 하는말이죠

진지하게 싸우면 말을 안해요..

저는 말안하는거 답답해 죽겠는데 이사람은 아닌가봐요

오늘도 크게 한판했네요..(이게 크게 한판한건지.아닌지는모르겠지만)

저희는 사내커플이라 같이 인천에서 안양까지 남자친구차를

타고 출근을 합니다.

근데 저희 대리님이 이사를 하셔서 집들이 선물로 뭐가 좋을까를

토론하다가..;;ㅡㅡ..

요즘 집들이 선물 화장지,세제 이런거 식상하지않나요?

그래서 제가 색다른걸 생각해서 하자니깐

그런게 어딧냐고 화장지나 세제주면 좋아한다고 또 자기의견만 고집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왜오빠는 항상 오빠말만 고집해?

이러니깐 말을 안합디다.......--

그래서 저도 말을 안했죠.그러다가 이건 아닌것같아서

오빠 물론 나도 잘못했지만 오빠도 잘못했거든?이랬더니

들은척도 안해요.그리고 회사 도착해서 주차하고 내리라길래

저는 안내려.여기서 평생있을꺼야(왜 안내리냐고 물어보면 오빠가 화풀때까지

안내려라고 할려고했어요)라고 했는데 허공보더니 한숨쉬면서

화난얼굴하고 절 쳐다보더라구요.저는 애써 외면했는데 저한테 한마디 하더군요.

"내려라.좋은말로 할때.나 진짜 화날려고 하거든"

이러는거예요..이런말 들을 만큼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요즘은 남자친구와 예전같지 않고 꼭 저한테 헤어지자고 할것처럼

조마조마해요.근데 이젠 제가 놔주고 싶네요

항상 싸우면 먼저 헤어지자던 남자친구.

자기 화나면 대화보다는 묵묵히 말안하고 있는 남자친구.

싸우면 연락안하는 남자친구.

하...........이젠 지칩니다..........

이런 남자 고칠수 없는 거라면 이젠 저도 지치고 힘들어

정리하려 합니다...도와주세요!톡커님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