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거짓말 하는 나..

죄송해요..2007.10.18
조회368

안녕하세요

저번달 9월에 생긴일을 적어보려고 해요...;

저는 요번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 소녀예요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가 너무 편했던거 같아요

교복입고 아침마다 일어나기힘들어도 꼬박꼬박 학교나가는

그게 제일 편하고 행복했던거 같아요

 

제가 미용쪽을 제 분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아

학원들을 다니면서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정도의 자격증은 따놨구요

(당연히..부모님이 해주신 학원비로...)

옛날에는 못배운 사람들이 미용한다는 얘기가있잖아요

요즘은 돈없으면 미용도 못한다고 느낌니다

하지만 저희집 잘사는집 아니예요

제 미래를 위해 저희 엄마가 힘들게 번돈으로 학원비를 꼬박꼬박

내주셨어요  지금도 철이 든건 아니지만 그땐 너무나 철이 없었기에

힘들게번 학원비인데 전 학원지각하고 가끔 빠지기도했어요 지금생각하면

모든게 다 죄송스럽네요..

 

그리곤 학교졸업후 전 대학보다 취업으로 빠졌어요

저희집이 잘사는집안이 아니라서 대학갈돈이 마음에 걸렸어요..

학자금 대출이라는것이 있는데....그땐 그걸 몰라서 우리집은 가난하다..

우리집은 돈이 없다 이런생각에 대학을 안가고 취업하겠다고 엄마한테

조심스럽게 얘기했더니 해주시겠다고 가라고 하는걸 돈얘기하면

마음아파하실까봐 그냥 취업으로 빨리 나가서 경력을 키워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하고 대학을 포기했어요

 

그리곤 학교졸업후 바로 취업에 나가 8월달까지

정말 재미있게 일을 했어요

8월말에 손님파마끝나고 파마롯드를 씻는도중 바닥에 떨어져

줍는데 허리에서 뼈부딧치는 소리가 나더니 허리를 필수가 없었어요

(저희 미용실은 검은색 통굽 슬리퍼를 신어야했어요 ;; 통굽이

 허리에 심하게 안좋다고 들었거든요 ...)

1분...2분...3분 시간이 지나니 허리가 조금씩 펴지고

괜찮겠다 싶어서 다시 일을하려는데 걸어다닐때마다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 병원을 갔더니 허리 척추 어쩌고 하면서

높은신발신고 하루종일 서있는것도 허리에 무리가 많이가고

치료받으면서 물리치료 받으면 괜찮아진다고 하더군요 ..

하지만 이상태로 계속 일을 하게되면 치료하는게 아무소용없다고

한달정도는 쉬면서 치료를 받으라네요 ;

그렇게 하루 이틀 이렇게 5일정도 치료와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았더니

허리가 괜찮더군요 하지만 집에선 엄마는 제가 계속 미용실에 다니는줄

알고계시죠 ....(죄송스러운 마음에 걱정하실까봐 차마 아프다는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허리가 괜찮아져서 미용실을 다시 나가려고 병원에 물어봤습니다..

괜찮아진게 아니랍니다..여기서 무리하게되면 또 반복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달간 일을 쉬기로하고 집에서는 일가는척 .......한달간 해왔습니다..

제가 한달에 30만원씩 엄마 용돈을 드려요..

일도안하는데...일가는척 아침에 나갔다가 집비는시간에 잠깐들어와

부모님들어오시기전에 저는 나가서 시간을 낭비하고 .......밖에서 씌이는 돈도

거희 떨어져가는데 용돈까지 드려야하니 .... 정말 힘들었어요

친구한테 다음달 월급받으면 주겠다고 빌려서 엄마 용돈 드리고 

그렇게 한달을 다 채워가는데  일이터졌어요 ..

퇴근시간에 마춰 집에들어왔는데 부모님이 저를 큰방으로 부르시더니

말씀하십니다..

 

"지금 일안하고있는거 안다 .. 옷차림만봐도 알수있는데 왜 우리 눈치보면서

 일간다고 거짓말을 하고있냐... 한번 거짓말을하면 말을 이어가야하기때문에

 또거짓말을 하게되고 또하게 되는걸 왜 마음고생해가면서 이러고 있냐...

 내일부터는 늦잠도 자고 밖에서 고생하지말고 집에 있어라..."

 

제가봐도 옷이 일할때랑 쉴때랑 너무 틀렸던거 같네요

쉬다보니 불편한옷은 피하게되고 허리를 신경써 밴드로된 하의를

입으려고 했던거같기도하고 ... 저희 부모님이 하신 말씀듣고

눈물밖에 안나더라구요 ..

 

하지만 지금은 다시 일하고 있습니다

거짓말두 안하구요 용돈도 월급받아서 학원보내주신거...

보답하고 효도하기위해 용돈도 올려드리려구요 ㅎㅎㅎ

 

여러분들도 저처럼 부모님께 거짓말 하신적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