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위로 훑던 아저씨랑 X표시

떨고있어요2010.04.17
조회821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에 혼자 자취하는 여자입니다.

 

오늘 어쩌다가 너무 무서워져서 글을 쓰게 됬어요

 

혼자있으려니 무서워서 이것저것 해야겠다 싶어서요.

 

이틀전에 아는 선배가 자취하는 원룸이나 오피스텔 현관에

 

누군가 X, Y 표시를 해놓는 걸 얘기해 줬어요.

 

수업시간에 영어로 황당했던 일들을 이야기 해야해서 나왔던 얘긴데요,

 

그 얘기를 듣고나서 저도 모르게 집에 올때면 현관문 옆을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현관쪽 불을 켜구 확인하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오늘도 학교에서 저녁 8시 쯤와서 현관 옆을 확인하고

 

9시 30분 쯤 운동을 갔다 10시 50분 쯤 돌아왔어요.

 

또 다시 현관문 옆을 흘낏 확인했구요.

 

배가 출출해서 양배추를 사러 마트를 가려구 나오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왠 아저씨가 내리시더라구요.

 

저를 위, 아래로 싹 훑어보시더니(눈이 참 크시더라구요)

 

혀로 딱! 소리를 내고 가시는 거에요.

 

그냥 기분이 오싹해서 마트에 가서 눈썹칼도 같이 사와야 겠다구 생각했어요.

 

30분쯤 후에 돌아왔는데 현관쪽 불이 꺼져 있길래 다시 켜구

 

뒤를 두리번 거리면서 초인종 옆을 봤는데

 

X표시가 있더라구요. 순간 소름이 다다닥 돋았어요

 

너무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괜히 걱정하실것 같구요ㅠㅠ

 

그 아저씨라고 단정지을순 없지만 그냥 왠지 자꾸 의심이가서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