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 저 회사 때려칠까요??

헐..20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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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에서 영상제작하고 있는 처자입니다.

뭐 말이 영상제작이지 별거없어요.. 웨딩이나 아기돌 뭐 이런 행사용 영상이에요..

한달에 130정도 받아요

4대보험 안떼구요부산은 일자리도 별로 많이 없고 보수도 낮다는거 알고있는데..

하 너무 힘드네요

 

 

직원이 5명이었는데

사장은 다른 지역에 다른 사업을 하고 있어서

그거에만 신경쓰고 있고 여긴 하나도 관심없고 손도 안대고

사장노릇하는 팀장이 거의 모든걸 하고있죠

영업을 뛰면서 수금하고 저희 월급주고 뭐 이래저래..

 

제작하는 일은 3명이서 일하다 한명짤리고, 둘이서 일하다가

한 사람이 이직을 했어요..

저 혼자 남았죠..

둘이서 하던 일들을 혼자 하려니 좀 힘들긴한데

물량도 반정도로 줄어서 한사람을 더 뽑아달라고 하니까

안된대요.. 하긴, 한 사람 인건비를 더 주게되면 마이너스니까요

 

근데 문제는 팀장이에요

아... 생각만 해도 욕이 나오네요

 

영업도 하지 않고 사무실 나오는 일 거의 없죠

저희가 제작완료한걸 업체에 가져다 주는 일만 하고 있고요

영상의 영자도 모르는 사람인지라

말을 너무 쉽게 한다는거,

지는 출근도 안하면서 야근 좀 하면 어떻냐

토요일날 나와서 다 해놓고 가겠다~

이런식입니다..

 

가장 스트레스인게

퇴근하면 그걸로 일은 끝이어야 하는데

수시로 전화해서 업무적인 일로 전화합니다

그것도 자기가 업체와 조율을 잘 하면 될껀데

그것도 못하구요 저한테 업체에 직접 통화를 해라는 식입니다...

 

회사 비전도 없고, 규모는 점점 더 작아지고

팀장새끼는 입만 살아가지고 맨날 불리하면 빠져나가기만 하구요..

비젼이 없는게 가장 큰 이직하고싶은 이유네요

돈도 돈이고 4대보험도 안들고..

팀장 일하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아 근데 다른데 갈려고 알아봐도 제가 지금 8월졸업예정자라서

쉽지 않네요..

영상은 또 거기서 거기일테고..

다른거를 하려니 그래도 아직 전공을 버리긴 힘들고...

 

아 정말 회사 때려치고싶은데,

주위에서 다들 다른회사갈데 정해놓고 퇴사하라고 말리네요..

 

아... 지금 그냥 때려치면 저 기약없는 백조되겠죠...?

그런데 하루하루가 너무 짜증의 연속이네요.. 휴

인생선배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