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곰신이야기...

너에줄리엣2010.04.18
조회152

 남친과 만난지 1년이 되가는데 오늘 1시쯤 전화가 오더니 그동안 생각많이 했다면서 정말 이쯤해서 우리 정리하는게 더 정들기전에 더 힘들기전에 헤어지는게 덜힘들거라면서...ㅠㅠ 저보다 더 현실적인 남친...

 우리 연상연하커플이에요. 제가 철이없던 탓인지 저보다 더 오빠같아서 참 좋았어요. 군대가서 잘챙겨주지는 못하지만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그 목소리로 아프지마 제대하면 여태못해준거 다 챙겨줄게 이런말도 해주구. 군대가기전에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그러구. 늘 제가 보구싶다구 울구 심장터질거 같다 그러구. 바보... 훈련소가서 맨첨 전화를 집보다는 나한테 젤먼저 전화했다는 내곰돌이...지금두 저 바보같이 울면서 이거 쓰구있네요.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ㅠㅠ 남친과 같은 나이에 동생들이 울지말라구. 누나가 일부러 막 그러지 않아두 그 남친이라는 애는 누나한테 꼭 전화할거라구. 걍 있으면 된다구. 바보같이 울지말구 아무짓두 하지말라구... 나이많은 제가 부담스럽겠죠. 제대하면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직 학교졸업도 안한 남친이라 자기두 모든게 다 불확실하다구 그러더라구요. 저두 1년기다리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늘 보고싶구 손도잡구 싶구 아프구할땐 투정두 막 부리구 싶지만 그럴수도 없잖아요. 그때마다 제가 할수있는건 남친생각에 우는거... 누구한테 이렇게 다시 정준게 8년만인가.

  남친... 제대하면 미국에 가서 대학졸업 해야된다네요. 그럼 6년 걸리구...앞으로 군대두 제대하려면 1년 남았는데. 절 위해서 한말일까요? 아님 자기 편하려구? 제 친구는 절 위해서 남친이 그동안 많이 생각한거 같다구 하더라구요. 너무 아파하지말래요. 니 남친 제대하구 바로 미국가버리면 그땐 지금보다 더 미칠듯이 아플거라구. 그런데 왜 이렇게 죽을듯이 아프죠? 정말 걔 아니면 안될거 같은데...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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