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연령 10살어린 남자친구

2010.04.19
조회774

부산사는 21살 대학생입니당

사실 지금 너무 심심해서 쓰는거긴 한데

그래도 열과성을 다해서 쓰겠어요

 

제남자친구는 21살 동갑

6월 입대를 앞두고있는 시한부..랍니다

뭐 헤어지겠네 하시겠지만

전 꿋꿋하게 기다릴거에요!!

전 신여성이니까요 훗

 

만난지는 이제 5달이 다되가요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처음엔 왕창싸가지재수탱이였어요..

사귄지 3일만에 불미스러운일을 만드는 사고뭉치였죠

 

막상쓸려니까

정말 정신연령 11살인데 기억이..잘안나네요

그래도 열정적으로 써내려가보겠어요

우선

굉장히 엉뚱해요

저한테 잡혀산다고 생각해요 자기가ㅋㅋ

근데 셀프식까페같은 곳에가면

가끔씩 미쳐서는 종이컵던지며

먹을꺼가져오라며

괴팍한, 잡고사는 남자연기를 합니다

열연을 펼칩니다..

아주 갑작스럽게 ㅡㅡ;

 

그날 까페에서 뜬금없이 자기 장갑샀다며 자랑을 하더라구요

전 별관심없이 응 그러냐 했어요

2초 후 아주 어색한 표정으로 니 껏도 샀는데..!라고 말하더군요

어디까지나 제생각이지만 오랫동안 고민한 멘트인 듯

내 눈 앞에서 텍 떼버려놓고는 마음에 안들면 가서 바꾸래요ㅋㅋㅋㅋㅋㅋ

 

 

절 처음보는 친구가 있는 술자리에선

귓속말을해요

"자기 우리 상황극할까?"

"무슨상황극?"

"자기가 나한테 잡혀사는 상황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의 자존심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밤에 돌아다니지말랬는데

당구치러가겠다고 자꾸 땡깡부려서

당구치러다신가지마! 랬더니

저보곤 피씨를 가지말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니가 우리집에 컴퓨터한대 사줘"

이랬더니하는말..

"그럼 자기도 우리집에 당구다이하나사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내주기로했습니다 당구다이사줄 돈이없어서..

 

 

아참 그리고

남자친구가 술을 진짜 잘먹어요

취한거 한번도 본적 없었는데

주사가 있냐 물어보면 자기는 그런거 없다고 잔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군입대신청한날 며칠뒤에 그러니까 얼마전에 남자친구생일이라서

저랑 남자친구친구들이랑 다같이 술자리가 있었어요

그때 술을 진짜 많이 급하게 먹어버린 남자친구..

1시간동안

이번 천안함은 북한이 어뢰를 쏴서그런거라며

북한이 전쟁을 터트릴꺼라며

자기 친구들은 부산에 있고 어디에있고 있는데

자기가 최전방가면

지가 제일먼저죽는다고

자기 죽으면 어쩌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자리에서 유서라도 쓸기세

 

쓸려니까 생각이 다 안나네염..

아무튼 제남자친구는 혼자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없어요

머먹을지도 못정하고

아르바이트도 제가 구해줘야되구

군휴학까지..제가 신경써줘야합니다

ㅠ_ㅠ

남자친구라기보단 아들이져

그래두 제눈엔 한없이 이쁘고 귀여운 남자친구에요!!

급포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군입대 앞두고 저나 남자친구 둘다 생각이 많은데

힘을주세엽!!

톡되면 미니홈피쏠께염^-^

내일 시험인데 이러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