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급해서..

gj2010.04.19
조회1,061

안녕하세요,, 매일 판을 즐겨보며 가끔 리플은 남기지만 그닥 뛰어난 언변과

 

글솜씨가 없어서 베스트 리플은 커녕 리플 동감 3개 이상 받아 본 적 없는

 

평남(평범한 남자)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때는 바야흐로 2007년 여름..

 

대학 졸업후 갓 처음 입사한 회사를 다닌지 어언 3개월 정도 지난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매일 타고다니던 버스를 타기 위해 신호등이 바뀌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찰나!! 배차간격이 30분에 한대인 나의 버스님께서는 파란불이 바뀌자마자

 

제앞을 쓩 하고 지나가셨습니다.(아 망했다,, 저거못타면 지각은 커녕 퇴사당할

 

지경인데,, ㅜ.ㅜ)

 

어쩔수 없이 환승을 해야겠다고 맘먹은 저는 일단 마을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근데 웬걸,, 처음 타보는 버스님께서 저를 별로 맘에 안들어 하셨는지 너는 빨리

 

내안에서 꺼지라는 신호와 동시에 제 안에있는 묵직한 것도 내보내라는 신호가

 

제 괄약근을 살살 달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흑

 

평소 묵직한 것에대해 너무 관대했던 저는 도저히 환승역까지 가기에는 제 괄약근

 

인내심에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일단 내리고보자.. 라는 생각과 함께 어딘지 모르는 곳에 일단 내렸습니다.

 

내린곳은... 아파트 공사현장 (거의 95% 완공된곳이었죠..)

 

일단 바지에 그 큰아이들을 달고다닐 수 없었기에 일단 공사현장 안으로 쑤시고

 

들어갔습니다.. 하아..

 

거의다 완공된 명품? 아파트라 그런지 단지 내부는 참 이뿌더라고요..ㅎㅎ

 

이런 이뿐곳에 내 큰놈들을 방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 저는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아,. 제발.. 그래 단지내 상가!!

 

완공이 거의 완료되었으니 상가안에 화장실이 당연히 있을거란 생각에

 

죽을 힘을 다해 상가를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웬걸!! 휴지!! 는 제 바지 뒷주머니에 항상 구비하고 다녔기에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 문이잠겨있는것이었습니다... 아 쓰x  져x따..

 

평소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저는 괄약근 조절을 할 수 있는 컨트롤 따위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에라모르겠다..

 

아직 입주조차 시작하지않은 아파트 안으로 일단 들어갔습니다..

 

오!! 상가화장실은 쓰지말고 입주조차안한 아파트를 늬가 첫 개시를 하라는 계시마냥

 

문을 화알짝 열고 저를 반겨주는 것이었습니다..(후에 이곳 아파트에 입주하신분..

 

1층이었어요..ㅜㅜ 죄송합니다.. 그래도 깨끗이 사용했어요;;)

 

일단 도둑으로 몰릴지언정 제 큰아이들을 노아주는게 급선무였습니다..

 

아.. 비데.. 기본으로 비데가 설치되어있는 명품아파트...

 

그래도 양심상 비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큰아이들을 떠나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눈치를 살살 보며 마치 나중에 이곳에 입주하게될 입주민인 마냥 유유히

 

현관을 나와 맑은공기를 마시며 출근.. 했지만 지각.. 완전 지각..

 

남의집에서 x 싸고 왔다고 변명할 수도 없는 노릇..

 

그냥 그대로 잔소리를 주워먹고 이 일은 성인으로써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아야지

 

했지만.. 공소시효? 가 지난 이마당에 혼자만의 추억? 거리로 남겨도 되는 일이었지만

 

심심해서 한번 끄적여봤어요^^

 

아 어떻게 끝내지...

 

Good Morning!!!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