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칩니다... 이젠... 준비를 해야할 듯...

어찌할꼬2010.04.19
조회1,676
지칩니다.

저와 집사람 둘다 막내, 같은 B형...

결혼전부터 우리집에서도 별로 마땅치 않아했고,
절 다니시는 장모님 말씀... 두사람간에 원진살이 끼어서
좋지않다고... 또 제가 체격도 외소하다고 못마땅해 하셨는데
혈기왕성한 20대에 그냥 무시하고 결혼해 버렸습니다.

뭐.... 그동안의 있었던 일들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도 없고...
이제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부부간의 애틋한 감정 사라진지 벌써 수년째,
아이들 교육에 있어 가장으로서의 권리를 잃은지 오래,
만족스런 잠자리 한번 가져본 지 오래....
퉁명스럽고 툭~! 던지는 말한마디에 상처 받은지 오래,
가사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

무엇보다 툭! 던지는 말 한마디가 전 너무 싫습니다.
아이들 핑계로, 아이들 뒷바라지로 피곤하다고
저와 대화도 회피하고 늘 잠만 잡니다.
어쩌다 던지는 말한마디는... 정말 기분나쁘게 툭! 던지고...

집에 들어가도 대화도 없고, 주말이 되면 가사에 대한
요구때문에 늘 갈등이 있습니다.

또 아이들 교육한다고 왜 그리 윽박을 질러대는지...
거기에 그러지 말라고 한마디 하면 열마디 스무마디가 되어
돌아옵니다. 엄청 신경질 적으로요...

큰 아이가 어젠 그러네요...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다고...
이제 겨우 2학년 된 아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네요...

대화가 되질 않네요...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인데...
사사건건 부딪힙니다. 벌써 5~6년은 된듯해요...
벌써부터 끝내고 싶었지만.... 가슴이 터질거서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사랑스런 아이들이 걸려 쉽게 결정을 할수가 없네요.
집사람 성격상 아이들을 데리고 산다고 할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결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재산도 재산이지만.... 아이들때문에 고민입니다.

결혼을 좀더 심사숙고 했어야 하는데... 정말 후회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