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갖고있는 남자를 봤어요

. 2010.04.19
조회355

 

저는 광주사는 26  女 회사원입니다

맨날 판 구경만하다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론으로

 

저희 최강기아 타이거즈 광주에는 맑고깨끗한 광주천이라는 시냇물같은천이있습니다

그리고 전항상 아침 출근길마다 그 천을 건너야 하죠

오늘도 역시 그다리를 지나가기위해 신호를 받고  기다리고있었고

저는 바깥풍경을 보며 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그때

다리밑에서 어떤 한 사내분이 베이지색 카고바지를 입고

총인지 (AK처럼생겨뜸) 막대인지를 들고

올라오고 있는겁니다

저는 멀리 버스안에서 저거 머야 총이야? 설마 막대겠지하고 계속 주시를 했죠.

그리고 버스는 신호를 타 점점 남자앞으로 다가갔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물건이 총이라는게 확실해졌습니다.

 

순간 제 머리속에 온갖 생각들이 뒤엉켰고

설마 쏠까? 하는 생각과 갖가지 테러범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도... 설마 장난감이겠지...하는마음으로

그 남자앞을 지나가는데

!

 

정말 그 남자가 총을 들더니 저희 버스를 향해 겨누는 겁니다 ㅠ ㅁ ㅠ

정말 이 버스에서 그 남자를 보고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고

순간 자리에 앉아있던 저는 총에 맞기시러

순간 방어 자세로 의자밑으로 스스륵 내려앉았습니다.

 

그순간에도 머리속엔 온통

아 오늘또 뉴스한건이 터지겠구나

광주에서도 한건 생기는구나

생각뿐이었죠

 

하지만

다행히 그 사내는 저희 버스를 향해 쏘진 않았습니다.

혹시 제 뒤에서 맞았을까 하였지만 맞은사람 없구요

아직 교통은 원활합니다.

 

아 전 정말 쫄았어요

아니 왜 총을 겨누냐구요

진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