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무직을 하고있는 22살 언니입니다~다른 판들 뒤적뒤적 보다가 몇년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일이 떠올라서글써봅니다 ㅎㅎ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그냥 좀 편하게 글을 쓸게요.. 뭐 두서가튼건 모릅니다 T.T ------------------------------------------------------------------------------ 고3때 처음으로 나를 진짜 좋아해주는 남자친구를 사겼다.얼굴도 반반하고, 나는 하남시 살고, 걔는 대전살고 좀 멀지만그녀석이 날보러 새벽에 물건상하차알바하면서 이틀에 십마넌씩벌어서우리동네와서 몇일씩 있다가곤했다.수능끝나고 나서는 아얘 와서 살정도였으니까~내친구들이 '너진짜 나쁜년이야', '걔불쌍하다'라고 할정도로 내마음이 너무 편해서그녀석한테 너무 막대했었나보다. 20살이돼서 우리둘다 동네에서 가까운 대학을 다니게 돼었고,그녀석의 과에는 겨우 여자3명(2명누나 1명동갑)우리과는 40명중 여자가 10명정도,,나는 대학생활이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이녀석은 누나들이랑 매일 술먹으러다니고, 아주 신나는 대학생활을 하는듯했다..사람은 변한다고했나? 사귄지 한 150일이 지나니까 연락도 뜸해지고저녁에 전화하면 술집에서 옆에 여자목소리만 들리고..이런일로 자주 싸웠다. 어느날 그녀석동네에 가게됬었다. 봄이라서 어디 놀러나가자구원래 내가 대전에 가면 항상 터미널까지 데릴러오곤했는데이날은 데릴러나오지도않고 -_- 나혼자 예전에 탔던 버스 더듬더듬 찾아갔다.갔는데 전화를 안받는다. 집앞에서 기다렸더니 그녀석 부모님이 나오신다.그녀석은 집에서 자고 있덴다. 들어가보라고 하셔서들어갔더니 거실에 옷도 안갈아 입고 뻗어서 자고있었다.어디서 밤새쳐놀다왔는지-_- 문자한걸 몰래 뒤져보았다.같은과 누나한테 보낸 문자내용.<누나, 저xx랑 잘돼게좀 밀어줘요~>이게뭐임; 나 얘 여친인데 다른여자랑 잘돼게 해달란 문자.....알고보니까 과에 있는 그 동갑여자애 한명이랑 잘되고 싶었다는...ㅅㅂ!!!!!!!!!너무 열받아서 자는애 얼굴에다 리모콘을 집어던졌다.일어나자마자 욕질, 그냥 다시 잠.. 열받게 헤어지자고 해도확실하게 대답도안해주고, 너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한다. (난 이때는 헤어지기 싫었나보다. 확 헤어지자고 할수 없었다.)하앍.....ㅋㅋ뭐 그렇게 싸우다가 그냥pc방가서 겜하다가 별거 안하고 집으로 다시갔당.쩝 그리고.. 그녀석이 군대가기 2~3달 전이였다. 나랑싸우면 항상 군대가기전이라 이것저것 힘들다면서핑계나 늘어놓고,, 진짜 사람 답답하게굴더랬다-_ -(기다려줄 여친한테 더잘해야돼는거아닌가?)뭐 이런일로 헤어졌다가 다시사귀는 중이었다. 결국 대박사건이 터지고 말았다.이놈이랑 나랑 이놈제일친한 소위 베프랑 베프여친이랑 가끔 더블데이트(?)차원에서 만나서 놀곤했었는데, 베프의여친은 나보다 언니였고,예쁘장한편이었다 .. -_-ㅋ 이놈의 미니홈피를 들어가서 방명록을 뒤져보았다..(의심이 많아졌던터라 이것저것 많이도 뒤졌네...)베프의여친이랑 방명록을 자주 주고받을 흔적이 있어서 쭉봤는데,마치 사귀는사이처럼 .. !!!! 아주그냥,, 쟈기, 뽀뽀, 쟐자써 등등......!!!!!!!!!아 진짜 열받아서 그다음날 바로 대전으로 출발했다.내가 전화로 물어봤을때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했는데ㅡㅡ가서 추궁하니까 다나왔다. 나랑 헤어졌던 중에 힘들어서 그누나랑대화를 하곤했는데, 자기가 나한테 해줬던것들 뭐 있었던일들 얘기해주니까그누나가 '너진짜 멋있는것같아....' 라고 해서지가 '그럼 사귈래?ㅋㅋ' 식으로 얘기했다가 사겼드랜다.한일주일사귄것같더네 그누나가 헤어지자 했나보던데 흠 그거까진모르겠고.여튼 다시는 그러지않기로 하고..(나도 자존심 상할거 다상하고, 휴..) 그이후로 좀 잘해주네.. 뭐 마음이 예전만큼 편하지는 않았지만살만했다. 어느날은 이놈 형이 강원도에서 군복무중인데외박나오면 같이 면회가자고 했었기에 같이 강원도에 갔다.당구장가서 당구치고... pc방가서 놀고, 강가가서 돌아다니구,,숙소 들어가서는 또 어쩌다 그 과에 잘되고 싶어했던 그여자애에 대한얘기가 나오게돼었다. 둘이 계속 연락하고, 나있는데서 네이트온으로 대화까지하고, 열받았따능.ㅡㅡ연락좀 하지말라고 하니까 연락안한다고 했던시끼가 같은과인데 어떻게 연락안하냐며 오히려 화를냈다. 걔랑 안사귀는데 뭐가문제냐며.. 그러더니 걔랑 사귈 수 없는 이유가 있덴다. (<<이말이 어떻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있겠나?!) 그이유가 뭐냐고 계속 물었다.소리를 버럭지르면서 '왜 못사귀는지 말해줘?!1!!!!!!!!!그건!!!!! 걔가 여자애인데 남성호르몬이 80%를 넘어서 여자인데 생리도못하고, 남자안좋아한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나 이걸 믿어말어 진짜 얼탱이 ㅋㅋ 그냥 웃고 넘겼다. 뭐어쩌겠다. 난헤어지기도 싫고 한눈 안팔겠다는데......그다음날 이샛끼가 집에가야하는데 동네가는 고속버스가오후 12:20 차가 막차인것이었다;; 그것을 보았을때는 12:15분..바로 5분전이었다. 근데 이넘이 차비가없다고 하는것이었다.돈을 빌려달라한다. 5분밖에 안남았으니 자기가 농협까지 뛰어갔다오겠다고했다.카드를 주고, 3만원만 뽑아쓰라고 말했다.영수증도 뽑아오라고 신신당부했다. 갔다와서 영수증달랬더니주면서 5만원뽑았다며, 몇일 쓸 돈이 하나도 없다고 ㅡㅡ 좀 어이없었지만 '뭐 갚을거니깐..'이라고 생각하고 버스를 타고 갔다. 그이후에도 계속 전화로 티격태격하다가 '너진짜 죽여버린다!!!!!!!!!'라는무서운말을 듣고 나는 진짜 충격. 패닉상태에 빠져버렸고,정이 떨어지기시작했다.게다가 그때들어 나한테 잘해주는 오빠가 생겼었고,그놈과는 달리 의젓하고 의지할수있는 나보다 나이많은 오빠한테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그때 상황이라 더 그랬던것같다. 그녀석과는 반대의남자..)오빠랑 내친구랑 같이 술자리에서 힘들일도 말하고,앞으로의 미래(?)도 말하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그때 그녀석한테 전화가 왔다. 뭐그냥 하루에 몇번오는 안부전화(?)같은 거였다.'내일 벗꽃보러갈래? 그쪽에 괜찮은데 있어?' 라고 했는데이녀석이 하는말이 가관이었다.'몰라, 내일 과누나들이랑 술먹을지 말지'라고 하는거...나는 옆에 오빠도 있겠다. 웬지 기세등등해져서'그누나들이랑 내일술먹을거면 나랑헤어져'라고 했다.그녀석은 어이없다는듯이 '뭐라그랬냐? 헤어지든 말든 니맘데로해''그니까 나랑 내일 벗꽃보러가든지, 누나들이랑 술먹을거면 헤어지든지 너가 딱 확실하게 말해보라고'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그래도 얼레벌레 그냥 넘기는...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해버렸다. 별로 슬프진않았다. 오빠가있었으니깐;;;;;;;;;;;;;;결국 얼마후 그오빠랑 사귀게되었고,, 싸우는 일없이 내학교친구들과도술도먹고, 선물도 주고받고 잘 사귀었다.(저놈한테 받은 상처를 이놈한테 치유받았다.....뭐 이런식이긴하지마는;ㅡㅡ;) 그리고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돈이 좀 쪼들렸다. 알바를 항상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갑자기 그녀석이 빌려갔던 5만원이 생각났다.전화해서 5만원갚으라니까 군대가기전까지 갚을테니까 기다리라고 했다.웬지 안갚을 것 같아서 당장갚으라고 몰아부쳤더니, 욕을해댄다 이시끼가..결국 욕듣기 너무짜증나서 그냥 전화를 끊었다.얼마후에 학교끝나고 과친구들이랑 버스를타고 집에가고 있던중..그녀석한테 전화가 왔다. 받았서 왜전화했냐고 하니까 '보고싶어서..'랜다.. 진짜 어이가 하늘을 솟구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그래?야 근데 돈은 언제갚을꺼야?'라고 했더니갑자기 또 욕을 퍼붔는.....개...xx...... '내가 군대가기전까지 준다고 했냐안했냐?이xx'과애들이 거의 남자애들이고 같은방향인 애들은 다남자애들이라서버스안엔 우리과 남자애들로 가득했고..옆에앉은 친구한테 '야, 얘가 욕해. 좀 받아봐 ㅋㅋ'라고 바꿔줬더니둘이 말쌈을 하는걸 보던 또다른 과친구가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줬더니와.. 이 과친구 말빨이 장난이 아니다.. 존댓말을 꼬박꼬박하면서 상대방을 압도하는..그녀석이 과친구한테도 욕을했나보다.'아 제가 댁한테 욕했어요? 욕하지마세요. 욕하면 ㅇㅇ(나)안바꿔줄겁니다. 말놓지마시구요.'라고했더니 바로 착하게 바꼈다는.. 그리고 과친구가 '욕한거 사과하세요.' / '미안합니다' / '진짜미안해요?진짜미안하면 거기서 무릎꿇고 다시 미안하다고하세요' / '저지금무릎꿇고있어요. 미안합니다.' / '안보이는데 어떻게 확인하죠?' / '아지금 무릎꿇고있다고!!' / '어!1또 반말했어 ㅇㅇ안바꿔줄거예요' / '아진짜 죄송해요 죄송해요 ㅇㅇ좀 바꿔주세요.' / 전화를 받았더니 아까와는 다르게 착하게 말하는 이녀석ㅋㅋ 다신 연락안하겠덴다. ......퓨.. 어떤친구들은 그 5만원 꼭 받아라 재수없다. 또 어떤친구들은 그냥 받지마라 더럽다.....등등..... 내제일 친한친구들이랑 술자리에 오랜만에 한데모여서 이얘기를 하면서해결방안을 모색중에...나는 이녀석 집전화번호를 알고 있고.. 부모님도 나를 아시고....친구가 그녀석 집에 전화해서 부모님한테 말해서 돈을 받으라는 것이었다..T.T내가하기엔 너무 민망하고 또 그녀석 부모님한테는 좀 죄송스러우니까못하겠다고 했다. 친구한테 장난으로 너가 대신해주던지~ 했더니흔쾌히 OK...... 결국 전화해서 그녀석 어머님한테 말하게 되었다.(친구가나인척 전화중)'어머님, 저 ㅇㅇ인데요... (그녀석)이 돈을 어떠케저쩌케 5만원을 빌려갔는데전화하면 화만내고 돈을 안주내요....' 라고 했더니 그녀석한테 물어보고맞다고 하면 주겠다고 계좌번호를 불러달라네..ㅎㅎ;결국엔 돈을 받아내고 만것이다!!!!!! 나의 승릐..!! 어떤사람들은 뭐 그렇게까지 돈 5만원 받아내냐....하겠지만뭐 이런일 저런일 그녀석한테 다겪고 헤어진 내입장에선 진짜 통쾌했다. 그녀석은 그이후에도 뭔생각인지 보고싶다면서 전화를 가끔해왔다.군대가기 한 일주일 전쯤 전화해서는 군대가기전에 서울잠깐 갈일이 생겼는데볼수있으면 보자고..(나솔직히 맞기라도 할까바 좀 무서웠다.)마침 나는 대학교MT때문에 다른곳에 있었다..그이후로 이녀석은 군대를 갔고 연락은 없다. 벌써 2년전일인데 그래도 200일은 사겼던 사이고,, 추억이 많아서 가끔생각난다좋은일이 더많았지만 나쁜일은 스케일이 컸던 탓에좋은 녀석으로 남아있진않지만... 이런저런일 많이 생각난다.다음부턴 여친돈 떼먹고 욕하고 그러지말아 이녀석아...........ㅡㅡ군대갔다와선 사람이 되렴.......... 2
5만원갚아, 바람둥이남친아!!
안녕하세요. 사무직을 하고있는 22살 언니입니다~
다른 판들 뒤적뒤적 보다가 몇년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일이 떠올라서
글써봅니다 ㅎㅎ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
그냥 좀 편하게 글을 쓸게요.. 뭐 두서가튼건 모릅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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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처음으로 나를 진짜 좋아해주는 남자친구를 사겼다.
얼굴도 반반하고, 나는 하남시 살고, 걔는 대전살고 좀 멀지만
그녀석이 날보러 새벽에 물건상하차알바하면서 이틀에 십마넌씩벌어서
우리동네와서 몇일씩 있다가곤했다.
수능끝나고 나서는 아얘 와서 살정도였으니까~
내친구들이 '너진짜 나쁜년이야', '걔불쌍하다'라고 할정도로 내마음이 너무 편해서
그녀석한테 너무 막대했었나보다.
20살이돼서 우리둘다 동네에서 가까운 대학을 다니게 돼었고,
그녀석의 과에는 겨우 여자3명(2명누나 1명동갑)
우리과는 40명중 여자가 10명정도,,
나는 대학생활이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이녀석은 누나들이랑 매일 술먹으러다니고, 아주 신나는 대학생활을 하는듯했다..
사람은 변한다고했나? 사귄지 한 150일이 지나니까 연락도 뜸해지고
저녁에 전화하면 술집에서 옆에 여자목소리만 들리고..
이런일로 자주 싸웠다.
어느날 그녀석동네에 가게됬었다. 봄이라서 어디 놀러나가자구
원래 내가 대전에 가면 항상 터미널까지 데릴러오곤했는데
이날은 데릴러나오지도않고 -_- 나혼자 예전에 탔던 버스 더듬더듬 찾아갔다.
갔는데 전화를 안받는다. 집앞에서 기다렸더니 그녀석 부모님이 나오신다.
그녀석은 집에서 자고 있덴다. 들어가보라고 하셔서
들어갔더니 거실에 옷도 안갈아 입고 뻗어서 자고있었다.
어디서 밤새쳐놀다왔는지-_- 문자한걸 몰래 뒤져보았다.
같은과 누나한테 보낸 문자내용.<누나, 저xx랑 잘돼게좀 밀어줘요~>
이게뭐임; 나 얘 여친인데 다른여자랑 잘돼게 해달란 문자.....
알고보니까 과에 있는 그 동갑여자애 한명이랑 잘되고 싶었다는...ㅅㅂ!!!!!!!!!
너무 열받아서 자는애 얼굴에다 리모콘을 집어던졌다.
일어나자마자 욕질, 그냥 다시 잠.. 열받게 헤어지자고 해도
확실하게 대답도안해주고, 너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한다. (난 이때는 헤어지기 싫었나보다. 확 헤어지자고 할수 없었다.)
하앍.....ㅋㅋ
뭐 그렇게 싸우다가 그냥pc방가서 겜하다가 별거 안하고 집으로 다시갔당.쩝
그리고.. 그녀석이 군대가기 2~3달 전이였다.
나랑싸우면 항상 군대가기전이라 이것저것 힘들다면서
핑계나 늘어놓고,, 진짜 사람 답답하게굴더랬다-_ -
(기다려줄 여친한테 더잘해야돼는거아닌가?)
뭐 이런일로 헤어졌다가 다시사귀는 중이었다.
결국 대박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이놈이랑 나랑 이놈제일친한 소위 베프랑 베프여친이랑 가끔 더블데이트(?)
차원에서 만나서 놀곤했었는데, 베프의여친은 나보다 언니였고,
예쁘장한편이었다 .. -_-ㅋ
이놈의 미니홈피를 들어가서 방명록을 뒤져보았다..(의심이 많아졌던터라 이것저것 많이도 뒤졌네...)
베프의여친이랑 방명록을 자주 주고받을 흔적이 있어서 쭉봤는데,
마치 사귀는사이처럼 .. !!!! 아주그냥,, 쟈기, 뽀뽀, 쟐자써 등등......!!!!!!!!!
아 진짜 열받아서 그다음날 바로 대전으로 출발했다.
내가 전화로 물어봤을때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했는데ㅡㅡ
가서 추궁하니까 다나왔다. 나랑 헤어졌던 중에 힘들어서 그누나랑
대화를 하곤했는데, 자기가 나한테 해줬던것들 뭐 있었던일들 얘기해주니까
그누나가 '너진짜 멋있는것같아....' 라고 해서
지가 '그럼 사귈래?ㅋㅋ' 식으로 얘기했다가 사겼드랜다.
한일주일사귄것같더네 그누나가 헤어지자 했나보던데 흠 그거까진모르겠고.
여튼 다시는 그러지않기로 하고..(나도 자존심 상할거 다상하고, 휴..)
그이후로 좀 잘해주네.. 뭐 마음이 예전만큼 편하지는 않았지만
살만했다. 어느날은 이놈 형이 강원도에서 군복무중인데
외박나오면 같이 면회가자고 했었기에 같이 강원도에 갔다.
당구장가서 당구치고... pc방가서 놀고, 강가가서 돌아다니구,,
숙소 들어가서는 또 어쩌다 그 과에 잘되고 싶어했던 그여자애에 대한얘기가 나오게돼었다. 둘이 계속 연락하고, 나있는데서 네이트온으로 대화까지하고, 열받았따능.ㅡㅡ
연락좀 하지말라고 하니까 연락안한다고 했던시끼가 같은과인데 어떻게 연락안하냐며 오히려 화를냈다. 걔랑 안사귀는데 뭐가문제냐며..
그러더니 걔랑 사귈 수 없는 이유가 있덴다. (<<이말이 어떻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있겠나?!) 그이유가 뭐냐고 계속 물었다.
소리를 버럭지르면서 '왜 못사귀는지 말해줘?!1!!!!!!!!!그건!!!!! 걔가 여자애인데 남성호르몬이 80%를 넘어서 여자인데 생리도못하고, 남자안좋아한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나 이걸 믿어말어 진짜 얼탱이 ㅋㅋ 그냥 웃고 넘겼다. 뭐어쩌겠다. 난헤어지기도 싫고 한눈 안팔겠다는데......
그다음날 이샛끼가 집에가야하는데 동네가는 고속버스가
오후 12:20 차가 막차인것이었다;; 그것을 보았을때는 12:15분..
바로 5분전이었다. 근데 이넘이 차비가없다고 하는것이었다.
돈을 빌려달라한다. 5분밖에 안남았으니 자기가 농협까지 뛰어갔다오겠다고했다.
카드를 주고, 3만원만 뽑아쓰라고 말했다.
영수증도 뽑아오라고 신신당부했다. 갔다와서 영수증달랬더니
주면서 5만원뽑았다며, 몇일 쓸 돈이 하나도 없다고 ㅡㅡ
좀 어이없었지만 '뭐 갚을거니깐..'이라고 생각하고 버스를 타고 갔다.
그이후에도 계속 전화로 티격태격하다가 '너진짜 죽여버린다!!!!!!!!!'라는
무서운말을 듣고 나는 진짜 충격. 패닉상태에 빠져버렸고,
정이 떨어지기시작했다.
게다가 그때들어 나한테 잘해주는 오빠가 생겼었고,
그놈과는 달리 의젓하고 의지할수있는 나보다 나이많은 오빠한테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그때 상황이라 더 그랬던것같다. 그녀석과는 반대의남자..)
오빠랑 내친구랑 같이 술자리에서 힘들일도 말하고,
앞으로의 미래(?)도 말하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때 그녀석한테 전화가 왔다. 뭐그냥 하루에 몇번오는 안부전화(?)같은 거였다.
'내일 벗꽃보러갈래? 그쪽에 괜찮은데 있어?' 라고 했는데
이녀석이 하는말이 가관이었다.
'몰라, 내일 과누나들이랑 술먹을지 말지'라고 하는거...
나는 옆에 오빠도 있겠다. 웬지 기세등등해져서
'그누나들이랑 내일술먹을거면 나랑헤어져'라고 했다.
그녀석은 어이없다는듯이 '뭐라그랬냐? 헤어지든 말든 니맘데로해'
'그니까 나랑 내일 벗꽃보러가든지, 누나들이랑 술먹을거면 헤어지든지 너가 딱 확실하게 말해보라고'
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그래도 얼레벌레 그냥 넘기는...
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해버렸다. 별로 슬프진않았다.
오빠가있었으니깐;;;;;;;;;;;;;;
결국 얼마후 그오빠랑 사귀게되었고,, 싸우는 일없이 내학교친구들과도
술도먹고, 선물도 주고받고 잘 사귀었다.
(저놈한테 받은 상처를 이놈한테 치유받았다.....뭐 이런식이긴하지마는;ㅡㅡ;)
그리고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돈이 좀 쪼들렸다. 알바를 항상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갑자기 그녀석이 빌려갔던 5만원이 생각났다.
전화해서 5만원갚으라니까 군대가기전까지 갚을테니까 기다리라고 했다.
웬지 안갚을 것 같아서 당장갚으라고 몰아부쳤더니, 욕을해댄다 이시끼가..
결국 욕듣기 너무짜증나서 그냥 전화를 끊었다.
얼마후에 학교끝나고 과친구들이랑 버스를타고 집에가고 있던중..
그녀석한테 전화가 왔다. 받았서 왜전화했냐고 하니까
'보고싶어서..'랜다.. 진짜 어이가 하늘을 솟구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그래?야 근데 돈은 언제갚을꺼야?'라고 했더니
갑자기 또 욕을 퍼붔는.....개...xx...... '내가 군대가기전까지 준다고 했냐안했냐?이xx'
과애들이 거의 남자애들이고 같은방향인 애들은 다남자애들이라서
버스안엔 우리과 남자애들로 가득했고..
옆에앉은 친구한테 '야, 얘가 욕해. 좀 받아봐 ㅋㅋ'라고 바꿔줬더니
둘이 말쌈을 하는걸 보던 또다른 과친구가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줬더니
와.. 이 과친구 말빨이 장난이 아니다.. 존댓말을 꼬박꼬박하면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그녀석이 과친구한테도 욕을했나보다.
'아 제가 댁한테 욕했어요? 욕하지마세요. 욕하면 ㅇㅇ(나)안바꿔줄겁니다. 말놓지마시구요.'라고했더니 바로 착하게 바꼈다는..
그리고 과친구가 '욕한거 사과하세요.' / '미안합니다' / '진짜미안해요?진짜미안하면 거기서 무릎꿇고 다시 미안하다고하세요' / '저지금무릎꿇고있어요. 미안합니다.' / '안보이는데 어떻게 확인하죠?' / '아지금 무릎꿇고있다고!!' / '어!1또 반말했어 ㅇㅇ안바꿔줄거예요' / '아진짜 죄송해요 죄송해요 ㅇㅇ좀 바꿔주세요.' / 전화를 받았더니 아까와는 다르게 착하게 말하는 이녀석ㅋㅋ 다신 연락안하겠덴다.
......퓨.. 어떤친구들은 그 5만원 꼭 받아라 재수없다. 또 어떤친구들은 그냥 받지마라 더럽다.....등등.....
내제일 친한친구들이랑 술자리에 오랜만에 한데모여서 이얘기를 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중에...
나는 이녀석 집전화번호를 알고 있고.. 부모님도 나를 아시고....
친구가 그녀석 집에 전화해서 부모님한테 말해서 돈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T.T내가하기엔 너무 민망하고 또 그녀석 부모님한테는 좀 죄송스러우니까
못하겠다고 했다. 친구한테 장난으로 너가 대신해주던지~ 했더니
흔쾌히 OK...... 결국 전화해서 그녀석 어머님한테 말하게 되었다.
(친구가나인척 전화중)'어머님, 저 ㅇㅇ인데요... (그녀석)이 돈을 어떠케저쩌케 5만원을 빌려갔는데
전화하면 화만내고 돈을 안주내요....' 라고 했더니 그녀석한테 물어보고
맞다고 하면 주겠다고 계좌번호를 불러달라네..ㅎㅎ;
결국엔 돈을 받아내고 만것이다!!!!!! 나의 승릐..!!
어떤사람들은 뭐 그렇게까지 돈 5만원 받아내냐....하겠지만
뭐 이런일 저런일 그녀석한테 다겪고 헤어진 내입장에선 진짜 통쾌했다.
그녀석은 그이후에도 뭔생각인지 보고싶다면서 전화를 가끔해왔다.
군대가기 한 일주일 전쯤 전화해서는 군대가기전에 서울잠깐 갈일이 생겼는데
볼수있으면 보자고..(나솔직히 맞기라도 할까바 좀 무서웠다.)
마침 나는 대학교MT때문에 다른곳에 있었다..
그이후로 이녀석은 군대를 갔고 연락은 없다.
벌써 2년전일인데 그래도 200일은 사겼던 사이고,, 추억이 많아서 가끔생각난다
좋은일이 더많았지만 나쁜일은 스케일이 컸던 탓에
좋은 녀석으로 남아있진않지만... 이런저런일 많이 생각난다.
다음부턴 여친돈 떼먹고 욕하고 그러지말아 이녀석아...........ㅡㅡ
군대갔다와선 사람이 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