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서방, 생일 12단 도시락♥

. 2010.04.19
조회54,564

 

얼마전이 남자친구 생일이라서요, 도시락을 한번 싸봤어요,

남자친구는 대구에 살고 , 저는 부산에 살아서 자주 보지도 못하고,

더욱이 남자친구가 기숙사라서 밥을 제대로 못 먹을꺼란 생각에^^;;

선물대신 도시락을 준비해봤어요.

사진이 폰으로 찍으거라 화질은 쫌 구리지만..ㅠㅠ;;

 

 

 1. 참치김밥

-김밥이야 다들 많이 싸시니깐 다들 잘 아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일반 김밥보다는 요 참치 김밥을 제일 좋아해서 요것밖에 안 먹는답니다^^

 

 

 

2. 햄 & 3. 반찬

 -햄은 제가 직접 구울수가 없어서, 시중에 파는 맛있는 햄들과 비엔나 넣었어요.

계란말이는 직접 한거구요^^ 반찬은 집에 있는것들 넣었어요.

김치, 피클, 콩자반, 단무지, 콘샐러드 이렇게요^^

 

 

 

4.케이준 치킨 샐러드 & 5. 과일

-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그냥 양상추와 콘 샐러드, 오이, 체리토마토, 메추리알 토끼로 했구요,

여기에는 없지만 케이준 치킨도 함께 줬어요~ 전체샷 첫번째에 보면 오른쪽 밑쪽에

종이로 된 하얀 상자 보이시죠? 그게 케이준 치킨이예요^^ 샐러드 드레싱도 제가 직접 만들었구요.

치킨 튀길때 빵가루도 사는거 말고 식빵 얼려서 곱게 갈아서 썼어요^^

과일은 집에서 보내준 오렌지와, 키위, 체리토마토 넣었어요.

 

 

6. 제육볶음

-이건 시중에 파는걸 살까 하다가, 혹시라도 모를 위생을..^^;;(작년에 티비에 나오신거 아시죠? 그 팔다 남은거 섞어서 파는...^^;;) 생각해서, 기름기 적은 앞다리살 사서 양념 직접 해서 만들었어요.^^

 

 

7. 깻잎쌈밥

-뭐 딱 보면 아시겠지만, 이 깻잎쌈밥은 제육볶음과 함께 먹을려고 준비한거예요.

깻잎은 꼬깔모자접기식으로 접어서 안에 간 한 밥을 넣은거구요, 위에 은박지 세개의 정체는,

마늘과 땡초, 직접 만든 쌈장이예요^^ 원래는 밥 위에 고기도 올릴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따로 준비를 하게 됐네요^^ㅎㅎ;;

 

 

8. 유부초밥

- 시중에 파는 유부를 썻는데요. 유부초밥소스는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초밥용 단초물 만들어서 썻구요, 콘샐러드도 넣었구요. 야채도 다져서 넣었어요^^

 

 

9. 김치볶음밥 베이컨말이

- 이건 제 동생도 젤 좋아라 하던 거예요. 김치볶음밥 하셔서 한입크기로 뭉친다음,

베이컨 돌돌 말아서 살짝씩 구워준거예요^^ 이건 식으면 더 맛나더라구요.ㅎㅎ

 

 

10. 캘리포니아롤

- 역시 초밥용 단초물 만들어서 썼구요. 안에 들어간 재료는 크래미와 오이, 깻잎, 양파

이렇게 넣었어요. 위에는 세가지 색상 날치알 올려줬구요. 롤은 네 줄이라서, 마지막 줄에는

어떤 날치알을 올릴까 하다가, 결국에는 다 섞어서 올렸어요;; 그래도 나름 이쁜듯?ㅎㅎ

 

 

11. 미니핫도그

- 해놓고 젤 뿌듯해 했던 것!ㅎㅎ  비엔나 소시지에 꼬지 꽃아서 지즈랑 식빵 말아서 

역시 직접 만든 빵가루 묻혀서 튀긴거예요^^ 치즈를 넣어서 고소하고 맛있어요.

튀기느라 살짝 더러워진 꼬지 끝에는 리본 묶어줬어요^^

 

 

12. 롤 샌드위치

- 식빵에다가 소스 바르고 양상추 깔고 충전물 채워준거예요.

안에 내용은 세가지예요~ 크래미, 참치, 달걀이요^^

세개다 맛이 참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옆에 은박지는 남은 충전물들 마저 먹으라고^^;;

 

 

 

 

 이렇게 총 12단 싸봤어요. 시간은 거의 토요일 밤 열시부터 시작해서 느긋느긋하게

그 다음날 일요일 오전 여덟시까지 준비했구요^^ 소스 네임텍, 각 도시락 네임텍, 젓가락집은

하루전부터 느긋하게 다 만들어두었어요^^ 요리는 급하게 하면 모양도 안 이쁘고, 맛도 없거든요

ㅎㅎ 그래서 밤에는 요리만 할 수 있도록 진작에 준비를 했죠. 소스통에 담은건 3가지예요.

샐러드 드레싱, 케찹, 머스터드.  드레싱은 샐러드에 뿌려 먹는거구요. 케찹과 머스터드는 미니핫도그,

또 케찹은 햄들 찍어먹으라고 담아줬어요~ 뭐 간혹 그런거 물어보시는 분들 있으시더라구요.

왜 하필 밤에 만드냐고, 진작에 만들어놓지, 피곤하게 , 이러시는데,

저는 가까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밤에 만들게 된거죠^^ 그 다음날 아침까지 ㅎㅎ

뭐 피곤은 했지만 그래도 남자친구가 받고 감동받고 좋아해줘서 다행이었어요.

아 미역국은 준비 안했어요ㅠ 그 전주에 남자친구 생일상 한번 차려줬거든요?

간소하게, 미역국이랑 흰 쌀밥(^^;;)이랑 잡채 해줬어요. 너무 간소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미역국은 안 하는 대신 도시락 쌌구요.

아!! 제일 중요한 가격대!! 남들은 뭐 팔만원 십만원 들었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오만원도 안들었어요. 저만의 방법이 있었거든요 +_+!!!!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혹시라도 요리 만드는데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없으시겠지만..ㅠㅠ)

네이트라던지, 싸이에서 연락주세요. (참고로 홈피는 잘 안쓴답니다^^;;)

by 0327 @ cyworld.com

 

이 도시락 남자친구 기숙사 룸메친구들이랑 같이 그날 저녁에 다 먹었답니다.ㅠㅠ!! 버리지 않았습니다ㅠㅠ!! 남자들 넷이서 다 먹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