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고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제 동생의 억울한 사연을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 동생은 저와 한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며, 대한항공에 06년부터 근무했습니다.
일종의 직업병이라는 허리 통증과 싸워가며, 2년제인 인하공전을 나온것이 아쉬워 방송통신대학에 편입해 일하면서 동시에 공부해 졸업까지 한 기특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별 일 없는 일상을 보내던 부모님과 저는 때아닌 날벼락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나와 이사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계약까지 해놨으며, 허리도 너무 아프고 일하는것도 힘들며, 더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에 대학원을 가기 위한 공부를 하겠다는 겄이었습니다.
요즘같은 분위기에 잘 다니던.. 그것도 여자로서는 당당하게 어깨 펴고 다닐 수 있는 직장인 승무원을 그만두고,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대학원 과정을 끝날 때 까지 지내겠다고 하는 겁니다.
부모님은 안된다고 통사정을 하셨었고, 저 또한 어떤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멍한 상태로 있었고, 일단 집을 계약했다고 하기에 그 계약부터 일단 취소하고, 만일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새로 구하더라도 같이 알아보고 하자는 식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고, 집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전세 4900만원의 집을 계약금으로 어제 400만원을 계좌이체 해줬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계약금으로 10%를 요구했었다네요..
순간 이미 줘버린 계약금을 떼이는 것이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들었고, 어머니와 제가 서울로 올라가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계약했다는 집을 찾아가보았는데, 계약을 했던 동생조차도 정확한 집 위치를 알지 못하는겁니다. 인터넷 카페에 올려진 글을 보고 계약하기로 했었고 한번 찾아가본 집을 다시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겁니다. 인터넷의 글에는
"자연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라고 적혀있었고, 저와 어머니가 가 본 그곳은 자연과 가까운 산기슭이었고, 교통이 얼마나 편리한지 지하철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달려야 하더군요.. 마을버스에서 내린 후에 집을 찾지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마을버스 안에서 급경사를 타기 시작하는 버스에 놀라고 있었구요. 일단 그때 직장을 관두려고 하는 동생의 마음은 돌려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집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제대로 출근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했었고,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싶어 무조건 계약 취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찾아간 집.. 집주인 아저씨의 부인되는 분과 통화 끝에 찾아갈 수 있었고, 말 그대로 집에서 1분만 멋어나도 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경사는 못해도 30도는 되어보였고, 길도 평탄치 못한데다, 가로등조차 희미한 곳이었기에 저와 어머니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집에 들어가기 힘들게 되었다. 계약을 취소하려 한다고 했었고, 아주머니는 일단 3월 19일 까지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했으며, 계약금은 다른 사람이 집에 들어오게 되면 돌려줄 것이라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계속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3월 19일 당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동생을 어르고 달래어 간신히 직장 사직을 막았고(이 과정에서도 벌써 사표를 낸 후라고 해서 여기저기 전화하며 난리 부르스를 떨었었습니다), 제 동생도 허리 치료 겸 휴직계를 내어 한 달을 쉬게 되었습니다.
19일 당일이 되어 인터넷 카페를 조회해보니 그 집은 다른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서 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였었고, 그동안 계속 연락해서 계약금의 반환 여부를 살피었으나 그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잔금을 치루고 2년 후 4900만원을 받아가라" 였습니다.
살 지도 못할 집에 잔금을 치루고 계약을 할 바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안타까운 속만 애태우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4월 중순깨에 아버지가 인터넷 카페에 글이 아직 있는지 확인해보라 하셔서 확인해봤더니.. 글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계약이 된 것일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출근했던 아버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집주인 아저씨에게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 보니..
1. 계약을 파기한것은 너희 쪽이니 돈을 절대 돌려줄 수 없다.
2. 정 억울하면 법대로 해라, 자기는 당당하다
.. 의 태도로 계속 나오고 있었으며, 어머니가 계속 통사정을 하였으나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고서는 그 다음부터는 계속 받지도 않았습니다.
400만원이라는 돈은 그 순간부터 저희 부모님 가슴속에 응어리져서 아직까지 속을 끓이고 계십니다.
아버지의 번호로는 수신 거부를 해놓았는지 전화를 걸어도 신호가 한번 간 후 끊어진다고 하며,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를 걸어보면 발신번호 제한이라고 뜨는 만큼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솔직히 정말 그 집주인 아저씨의 말대로 법만 가지고 따지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제 동생측에 잘못이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법으로만 유지되는 나라도 아닌데.. 멀쩡한 사업체를 가지고 있고 집도 몇 채나 가지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가 제 동생이 20대에 허리 디스크를 앓아가며 피땀흘려 번 돈을 그렇게 낼름 먹고나서 오후에 계약하고 다음 날 아침에 통사정을 해 가며 취소한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세 계약시 계약금의 10%.. 제 주변에 그 어떤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4900만원 전세 계약에 계약금을 400만원을 요구하는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크게 한방 맞은듯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계약시 문서를 작성했다는 부동산 아저씨의 말로도 이러한 경우에는 법의 잣대를 따지는 일은 거의 없으며, 인정상 응당 계약금을 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었습니다.
20대에 너무 쓰라린 세상의 현실을 알아버린 제 동생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그 집주인 아저씨의 몰인정함에 일침을 가하고 싶습니다.
그 집주인 아저씨의 사업체의 인터넷 주소는 www.dsjad.com 입니다.. 이곳에 글을 남겨보려 했지만 게시판조차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 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보면 하단에 집주인 아저씨의 휴대폰 번호가 있습니다.
제 동생의 사연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셨다면 그 번호로 20원의 문자비만 투자하셔서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라고 한마디만 문자로 전송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법 없이도 살아올 만큼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살아온 저희 가족에게 이번 일은 너무나 큰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제 동생의 억울한 사연.. 소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경남 창원에 거주중인 27세의 취업준비생입니다.
얼마전에 있었고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제 동생의 억울한 사연을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 동생은 저와 한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며, 대한항공에 06년부터 근무했습니다.
일종의 직업병이라는 허리 통증과 싸워가며, 2년제인 인하공전을 나온것이 아쉬워 방송통신대학에 편입해 일하면서 동시에 공부해 졸업까지 한 기특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별 일 없는 일상을 보내던 부모님과 저는 때아닌 날벼락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나와 이사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계약까지 해놨으며, 허리도 너무 아프고 일하는것도 힘들며, 더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에 대학원을 가기 위한 공부를 하겠다는 겄이었습니다.
요즘같은 분위기에 잘 다니던.. 그것도 여자로서는 당당하게 어깨 펴고 다닐 수 있는 직장인 승무원을 그만두고,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대학원 과정을 끝날 때 까지 지내겠다고 하는 겁니다.
부모님은 안된다고 통사정을 하셨었고, 저 또한 어떤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멍한 상태로 있었고, 일단 집을 계약했다고 하기에 그 계약부터 일단 취소하고, 만일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새로 구하더라도 같이 알아보고 하자는 식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고, 집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전세 4900만원의 집을 계약금으로 어제 400만원을 계좌이체 해줬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계약금으로 10%를 요구했었다네요..
순간 이미 줘버린 계약금을 떼이는 것이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들었고, 어머니와 제가 서울로 올라가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계약했다는 집을 찾아가보았는데, 계약을 했던 동생조차도 정확한 집 위치를 알지 못하는겁니다. 인터넷 카페에 올려진 글을 보고 계약하기로 했었고 한번 찾아가본 집을 다시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겁니다. 인터넷의 글에는
"자연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라고 적혀있었고, 저와 어머니가 가 본 그곳은 자연과 가까운 산기슭이었고, 교통이 얼마나 편리한지 지하철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달려야 하더군요.. 마을버스에서 내린 후에 집을 찾지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마을버스 안에서 급경사를 타기 시작하는 버스에 놀라고 있었구요. 일단 그때 직장을 관두려고 하는 동생의 마음은 돌려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집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제대로 출근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했었고,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싶어 무조건 계약 취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찾아간 집.. 집주인 아저씨의 부인되는 분과 통화 끝에 찾아갈 수 있었고, 말 그대로 집에서 1분만 멋어나도 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경사는 못해도 30도는 되어보였고, 길도 평탄치 못한데다, 가로등조차 희미한 곳이었기에 저와 어머니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집에 들어가기 힘들게 되었다. 계약을 취소하려 한다고 했었고, 아주머니는 일단 3월 19일 까지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했으며, 계약금은 다른 사람이 집에 들어오게 되면 돌려줄 것이라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계속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3월 19일 당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동생을 어르고 달래어 간신히 직장 사직을 막았고(이 과정에서도 벌써 사표를 낸 후라고 해서 여기저기 전화하며 난리 부르스를 떨었었습니다), 제 동생도 허리 치료 겸 휴직계를 내어 한 달을 쉬게 되었습니다.
19일 당일이 되어 인터넷 카페를 조회해보니 그 집은 다른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서 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였었고, 그동안 계속 연락해서 계약금의 반환 여부를 살피었으나 그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잔금을 치루고 2년 후 4900만원을 받아가라" 였습니다.
살 지도 못할 집에 잔금을 치루고 계약을 할 바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안타까운 속만 애태우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4월 중순깨에 아버지가 인터넷 카페에 글이 아직 있는지 확인해보라 하셔서 확인해봤더니.. 글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계약이 된 것일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출근했던 아버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집주인 아저씨에게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 보니..
1. 계약을 파기한것은 너희 쪽이니 돈을 절대 돌려줄 수 없다.
2. 정 억울하면 법대로 해라, 자기는 당당하다
.. 의 태도로 계속 나오고 있었으며, 어머니가 계속 통사정을 하였으나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고서는 그 다음부터는 계속 받지도 않았습니다.
400만원이라는 돈은 그 순간부터 저희 부모님 가슴속에 응어리져서 아직까지 속을 끓이고 계십니다.
아버지의 번호로는 수신 거부를 해놓았는지 전화를 걸어도 신호가 한번 간 후 끊어진다고 하며,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를 걸어보면 발신번호 제한이라고 뜨는 만큼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솔직히 정말 그 집주인 아저씨의 말대로 법만 가지고 따지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제 동생측에 잘못이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법으로만 유지되는 나라도 아닌데.. 멀쩡한 사업체를 가지고 있고 집도 몇 채나 가지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가 제 동생이 20대에 허리 디스크를 앓아가며 피땀흘려 번 돈을 그렇게 낼름 먹고나서 오후에 계약하고 다음 날 아침에 통사정을 해 가며 취소한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세 계약시 계약금의 10%.. 제 주변에 그 어떤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4900만원 전세 계약에 계약금을 400만원을 요구하는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크게 한방 맞은듯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계약시 문서를 작성했다는 부동산 아저씨의 말로도 이러한 경우에는 법의 잣대를 따지는 일은 거의 없으며, 인정상 응당 계약금을 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었습니다.
20대에 너무 쓰라린 세상의 현실을 알아버린 제 동생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그 집주인 아저씨의 몰인정함에 일침을 가하고 싶습니다.
그 집주인 아저씨의 사업체의 인터넷 주소는 www.dsjad.com 입니다.. 이곳에 글을 남겨보려 했지만 게시판조차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 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보면 하단에 집주인 아저씨의 휴대폰 번호가 있습니다.
제 동생의 사연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셨다면 그 번호로 20원의 문자비만 투자하셔서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라고 한마디만 문자로 전송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법 없이도 살아올 만큼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살아온 저희 가족에게 이번 일은 너무나 큰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