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을때 대략 그러니까 지금부터 4년? 5년전?... 5년전이겠네 아무튼 뭔가 '이게 군생활 이구나' 하고 알아갈즈음 인 일병 1개월차(일병이 호봉이 어딨나) 였을때 당시 분대 왕고 A가 업무처 바로 밑의 2개월 터울의 고참 B를 혼내고 있었다. A가 B를 바로 옆에 두고 혼내고 있었고, 당시 둘다 병장 A는 워낙 악명이 높아 1개월 터울 후임들도 여전히 고참 대우 잘 해주고 있었음 그 옆에는 A의 1개월 후임 C가 엎드려서 책을 보고 있었고 그 맞은편엔 내 5개월 고참 , 그리고 1달 고참 ,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A가 라면에 갖은 양념을 하듯 온갓 욕설을 타이거제이케이 라임 맞추듯 맛깔 스럽게 B에게 쏟아 붓고 있었고 맞은 편에 있던 '짬밥안되는 3인'은 어찌 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때 엎드려 전역할 날을 대비하여 독서 삼매경 + 지가 마치 힙합씬의 새내기라도 된듯양 떠들어 대는 병장 A의 욕설을 즐기고 있던 C가 자신의 후임인 B의 체면을 세워 주기 위해서(인지 심심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에게 한마디를 내뱉었다. "야 반합 뚫어" 당시 관물대(사회에선 사물함)에는 각 개인의 반합이 꼭대기에 올려져 있었고 반대편에서는 시선을 상당히 위로 올려야 그 반합을 볼수 있었다. 순간 1달 고참과 나는 냉큼 반대편 반합을 뚫어 져라 노려 보았고 , 산전 수전은 이미 다 겪고 이제 공중전을 겪을 일만 남아있다고 느끼던 5개월 고참이 '벌떡' 일어 나더니 뒤로 돌아 자신의 관물대 위에 올려져 있던 반합을 두손에 꽉 쥐고는 C병장을 멍하니 쳐다 보고 있었따... 5개월 고참은 "반합 뚫어"를 "반합 들어"로 잘못 들었던 것이었고 1분뒤 A병장과 마치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할 듯한 기세로 욕을 퍼붓는 C병장과 11개월의 군생활이 무색할만큼 갓 들어온 이등병 만도 못한 '귀'세로 멀쩡히 잘있는 반합을 괜히 들었다 놨다 한 죄로 천하의 쓰레기가 된 5개월 고참 그리고 이제 다 끝나 간다 생각했지만 지지리 복도 없지 어디 저런걸 후임이라고 잘 해줬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나 생각해야만 했던 B병장 C병장이 가세 했으니 나는 이제 정말 힙합씬의 새내기가 되었다 라고 하는 듯한 기세로 너무나 리드미컬한 욕을 퍼붓는 A병장을 옆에 두고 나와 1달 고참은 그렇게 1시간을 어찌 할바를 모르고 청소준비 시간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빠져 나올수 있었다... 뭐 그냥..그렇단 얘기
있을법 한 얘기 지만 정말 있네
군대에 있을때
대략 그러니까 지금부터 4년? 5년전?... 5년전이겠네
아무튼 뭔가 '이게 군생활 이구나' 하고 알아갈즈음 인 일병 1개월차(일병이 호봉이 어딨나)
였을때 당시 분대 왕고 A가 업무처 바로 밑의 2개월 터울의 고참 B를 혼내고 있었다.
A가 B를 바로 옆에 두고 혼내고 있었고, 당시 둘다 병장 A는 워낙 악명이 높아 1개월 터울 후임들도 여전히 고참 대우 잘 해주고 있었음
그 옆에는 A의 1개월 후임 C가 엎드려서 책을 보고 있었고
그 맞은편엔 내 5개월 고참 , 그리고 1달 고참 ,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A가 라면에 갖은 양념을 하듯 온갓 욕설을 타이거제이케이 라임 맞추듯 맛깔 스럽게 B에게 쏟아 붓고 있었고
맞은 편에 있던 '짬밥안되는 3인'은 어찌 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때 엎드려 전역할 날을 대비하여 독서 삼매경 + 지가 마치 힙합씬의 새내기라도 된듯양 떠들어 대는 병장 A의 욕설을 즐기고 있던 C가 자신의 후임인 B의 체면을 세워 주기 위해서(인지 심심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에게 한마디를 내뱉었다.
"야 반합 뚫어"
당시 관물대(사회에선 사물함)에는 각 개인의 반합이 꼭대기에 올려져 있었고 반대편에서는 시선을 상당히 위로 올려야 그 반합을 볼수 있었다.
순간 1달 고참과 나는 냉큼 반대편 반합을 뚫어 져라 노려 보았고 ,
산전 수전은 이미 다 겪고 이제 공중전을 겪을 일만 남아있다고 느끼던 5개월 고참이
'벌떡' 일어 나더니 뒤로 돌아 자신의 관물대 위에 올려져 있던 반합을 두손에 꽉 쥐고는
C병장을 멍하니 쳐다 보고 있었따...
5개월 고참은 "반합 뚫어"를 "반합 들어"로 잘못 들었던 것이었고
1분뒤
A병장과 마치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할 듯한 기세로 욕을 퍼붓는 C병장과
11개월의 군생활이 무색할만큼 갓 들어온 이등병 만도 못한 '귀'세로 멀쩡히 잘있는 반합을 괜히 들었다 놨다 한 죄로 천하의 쓰레기가 된 5개월 고참
그리고 이제 다 끝나 간다 생각했지만 지지리 복도 없지 어디 저런걸 후임이라고 잘 해줬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나 생각해야만 했던 B병장
C병장이 가세 했으니 나는 이제 정말 힙합씬의 새내기가 되었다 라고 하는 듯한 기세로 너무나 리드미컬한 욕을 퍼붓는 A병장을 옆에 두고
나와 1달 고참은 그렇게 1시간을 어찌 할바를 모르고 청소준비 시간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빠져 나올수 있었다...
뭐 그냥..그렇단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