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장관 문책은?

가을하늘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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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일어나선 안 될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지요. 다들 알고 있다시피 천안함 침몰... 생존자도 많았지만 희생자도 많았던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사고였지요. 이 사고로 인해 희생자 가족들이 깊은 슬픔에 잠겨 있고 가장 큰 피해자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김태영 국방장관이나 군도 피해자란 생각이 듭니다. 사고원인이야 어찌됐든 외부충격에 의한 침몰로 밝혀진 이상 북한의 소행도 배제할 수 없는데 좌경언론과 좌경정치세력은 군을 공격하고 북한을 감싸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그 뿐만이 아니라 장관과 군 수뇌부들의 문책까지도 주장하고 있으니 이들 역시 피해자란 생각이 들 수밖에요. 기습당했다고 군 지휘관을 문책하면 군인은 싸울 수가 없는 거란 것을 모르나 봐요. 옛날 로마는 패전한 장군에게 위로연을 베풀어 주고, 카르타고는 패전한 장수를 죽였는데 망한 것은 카르타고였다 하지요. 미국 9.11 테러사건도 3000명이 죽었지만 책임이 있었던 CIA와 FBI 수뇌부를 바꾸지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가혹하게 문책하는 인간이나 조직은 노예근성의 소유자일 수밖에 없다”며 격려하고 보호해줬다 합니다. 그것은 미국이 피해자이기 때문이였죠. 우리도 고군분투하는 김태영 장관과 군 지휘관들을 문책하려 들지 말고 오히려 보호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계속 문책하려 든다면 카르타고와 같은 역사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