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남자를 만나고 있습니다..근데 시부모님을 모셔야된데요

두번째2007.10.18
조회1,431

안녕하세요 저는 27 직장인 여성이예요

 

얼마전 우연히 소개를 받았는데

사람은 매력적이고 좋터라구요..서로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만나다보니 정도많코,자신의 일도 열심히 하고..

나이는 6살차이지만 공감하는것도 만코....

근데 한가지 걸리는 점이 이혼남이라는 겁니다.

물론 그사람 성격상 이혼했다는 걸 숨기거나,부끄러워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결혼으로 인해 자신이 깨달은 게 만타고 하더라구요..

 

이혼사유의 주가 시부모님 즉 자신의 부모님에게 여자가 잘 못했다고 하데요..

저는 속으로 '요새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여자가 몇이나 되지?'이런 생각도 들고

얼마나 부모님들 성격이 별나면 며느리가 이혼하자고 했을까...싶기도 하고..

대충 들어봐도 부모님들이 온화하거나 자상하시진 않으신거 가테요

되게 보수적이시고 완고하신듯...

물론 그여자도 잘한것도 없는것 같기도 하고..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정확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 나이도 적은 나이는 아니고, 누군갈 만나려면 결혼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만나야되는데...이혼한건 둘째치고, 결혼후 시부모님들 모시고 살생각하니

더 겁이 납니다...제가 아버지가 안계시는데요~

시집가서 뭐 하나라도 잘못하면 아버지 안계시는 가정에서 자라서 그렇타는 소리

들을까봐 그런것도 고민되고...

 

만난지 얼마되지않아서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더 정들기 전에 정리를 해야할찌..아님 더 만나보면서 좋은쪽으로 설득을 해봐야될찌...

설득당할꺼 같진않치만...

젤 중요한건 오빠가 어릴때 부모님 속을 많이 썩혀드려서 얼마 안남은 여생이라도

편하게 보내시게 하고싶데요~

저도 그말엔 동감하지만 집에 하루종일 있는건 와이프인데...

시부모님이 어떤분이시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그래도 '시'자가 들어가기에

어려운 점은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암튼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혹시 어른이랑 같이 사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