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분의 지갑을 지하철에 떨궜어요....

지송..2010.04.21
조회53,792

헐 나 톡....된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 댓글들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난 황당했었는데 뭐 많은 분들이 그런 경험이 있으신듯 ㅋㅋㅋ

싸이 공개해야되는건가요 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01031604792

와서 하나씩 글남겨주시길 바랄게요 ㅋㅋㅋ

답방 꼭 가겠음 감사 ㅋㅋㅋ

 

아 그리고 베플님아

나 그거보고 회사에서 하루종일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만나서 인증샷이라도 올려야되나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에게

이야기라도 좀 해주세요 뭐 ...........ㅋㅋㅋㅋ

여러분들의 의견에 중점을 맞추겠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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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ㅋㅋ

저는 23살이고 직장인인 남자에요

오늘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해볼까해요

재미가있을진 모르지만........그냥 있었던 일 한번

남깁니다...........ㅋㅋㅋㅋㅋ

편의상 음 ~임 ~ 이런말투로 쓸게요.........

 

오늘 회사끝나고 친구랑 저녁을 먹은 후에

교대역에서 헤어졌음...

친구는 교대역에서 버스타고 난 강남역에서 버스타야되서

교대역에서 전철타고 강남역에서 인자 내릴차례가 되어

내릴준비를 하였음...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 ~~~라고 말이 나오길래

집에 빨리가려고 후다닥 나오다가 오른손으로 어떤 사람의 팔인가

손인가를 쳤음. 그런데 그 분이 여성분이었는데

엄마야~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것임...그래서

아..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찰나 지갑이 손에서 떨어지는데

하필 지하철 승강장 사이로 떨어지는 거임.......

우린 둘다 당황을 했음...문이 닫혀버렸음.. ㅅㅂ 젠장

망했따.....그분의 눈빛은

'당장 찾아줘요.................'이런 간절한 눈빛과 나를 원망하는

눈빛이 둘다 보여지는 눈빛이었음.....

 

헐 망했다...라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당황하지않은척을

하며    '아 잠시만요.제가 직원에게 말해서 찾아드릴게요.'하고

바로 후다닥 계단을 타고 올라갔음

그때 속으로 '솔직히 이대로 도망가도 모르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정말 남자로서 사람으로서 하면 ㅄ 되는행동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위에 있던 공익에게 말했음...

갔더니 역무원실에서 말하라는 거임

갔음. 가서 지갑떨궜어요 말했더니

무전기로 누군가를 부름...

원래 승강장은 아무나 내려가는게 아니니깐 역무원실에서

직원분이 하시나보다 생각을 하고 기달렸음.- -;;

한 1분도 안되서 그 공익이 다시왔음 - -;;

결국 자기가 찾아줄거면서 ...아놔 ㅋㅋㅋㅋㅋ

 

암튼 그 공익분이 사람키만한 집게를 가지고 오더니

스크린도어를 열고 집게를 이용해서

지갑을 주워줬음. 너무 감사해서 감사해용 하고

지갑도 손으로 앞뒤 2번씩 털어주고 그 여성분에게 전달해주었음

쪽팔림 반 미안함 반으로 ㅈㅅㅈㅅㅈㅅ (--)(__)(--)(__) 두번정도

인사하고 돌아왔음....

부끄러워서 뛰어서 그길로 집으로 왔음...........

 

 

 

이자리를 빌어 그분이 톡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미안해요. 담에 전철역에서 만나면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보면

제가 차라도 한잔.......사드릴게요 ㅋㅋㅋ

당황했던 하루 한번 걍 써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