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러시는 이유가 뭡니까?

빠샤2010.04.22
조회1,134

같이 안산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한달에 한번씩은 꼬옥~

 

"오늘 이 동네에 주택하나 봤다. 안채랑 뒷채랑 따로 분리되어있던데 한테(한곳에) 살기엔 좀 허름해도 좋겠더라!"

 

"너거 집 근처에 빌라 많대! 금액도 싸고... 30평대도 전세 6천이라매?"

 

"30평대 집 사서 너거가 화장실 딸린 큰방쓰고 ..."

 

 

ㅡㅡ 아주 지겨워죽겠습니다. 시아버지~~~

 

같이 안산다고요~ 싫다고 했잖아요~

 

결혼해서 4년동안... 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신랑하고 같이 앉아서 틀림없이

 

싫다고! 했는데... 그것도 몇번이나 그랬는데...

 

이러시는 이유가 뭡니까? 계속 말하다 보면 못이기는 척 들어줄 것 같아서요?

 

 

미쳤습니까?

 

같이 사시면 저 브레지어도 안하고 티셔츠한장 입고 다니는 꼴 보실 수 있어요?

 

여름이면 바지는 안입고 사는데... 보실 수 있겠어요?

 

겨울이면 추위를 잘타서 빠방하게 보일러 돌리는데 그 돈 안아까우시겠어요?

 

주말마다 신랑이랑 손주랑 놀러다닐텐데 그때마다 안서운해하실 수 있겠어요?

 

아침밥은 신랑과 저 둘 다 10년이상 안먹고 살던 사람들이라 아침에 8시에 깨서

 

출근준비하는 거... 이해해주실 수 있겠어요?

 

아들잡고 싸울때마다 이기는 며느리 보실 수 있으시겠어요?

 

술마시는 거 좋아해서 일주일에 3번이상 부부끼리 앉아서 술마시는 데

 

그때마다 안끼어드실 수 있겠어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 25년 동안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내 부모 싫고 같이 사는 거 불편하고 잔소리듣고

 

사는 거 지겨워 서둘러 이 사람 만나 결혼했다. 요즘 시대에 장남 차남 어디 있겠냐만

 

시아버지께서 장남, 장남 하시는 분이시라 차남이라 더 좋아서 했다. 결혼얘기 오갈때

 

합가얘기하셨으면 그때 헤어지든 결혼하든 결정지었을 거다. 그땐 틀림없이

 

아주버님이랑 사신다고 하셨잖냐! 우리 부모님도 그거 들으시곤 장남이라 맘고생했던

 

엄마, 아빠 두분 다 O.K하셨다. 그런데 이제와서

 

장남이 안된다고 이러시냐? 저 편하게 살려고 이 사람하고 결혼했다. 경제적으론

 

부족해서 고생하지만 마음만은 편하게 살고 싶어서!

 

눈치보는 거 없이 살려고 결혼했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려고 이 사람과 결혼했다.

 

다시 어른들과 함께 살면서 불편하게 눈치보며 안살고 싶다."

 

옆에서 당신아들인 울신랑도

 

"나도 반대로 장인어른 모시고 산다고 하면 불편하고 싫다! 그러니 이 사람도

 

똑같을 거다. 나도 솔직히 일찍부터 독립해서 살았고 그래서 그런지 아버지랑

 

성격도 대화도 잘 안통하고 불편하다. 엄마는 또 너무 부지런해서 이 사람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 나도 그런 엄마보면 못참겠는데... 며느리라면 더 불편하지!

 

아직 형도 장가안가고 저러고 있는 상태라 더욱더 안내킨다. 그냥 우리끼리

 

죽이되든 밥이되든 신세안지고 손안내밀고 할 도리하며 살겠다."

 

했잖아요?

 

 

제발~~~~~~~~~~~~~~~ SHUT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