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대로..살아야 할까요...

정신병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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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글이지만...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

 

현제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지 5개월정도가 되었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약 9개월정도가 되었구요..

전 그사람을 만나기 전에 만나던사람이 있었습니다..그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지금 2천만원이란 채무를 지고 개인회생 신청을 한 상태이구요....

처음부터 남자친구는 모든것을 알고있었습니다..개인회생이 신청되기까지도 남친은 너무나 많은 도움도 줬구요...

저는 서울사람입니다...남친은 여수 사람이구요..현제는 여수에서 동거중입니다..동거를 하게 된것도 남친이 저와 떨어져 살기 싫다며 울고 매달려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결혼을 빨리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여수에 내려와 살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당시 만나던사람에게 사기를 당한부분도 있었고 또 작년 5월에 다리 수술을 하기도 했고..이래저래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든 상태여서 저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안아주는 남친이 좋아 부모님께 동거 허락을 해달라고 졸라 여수에 내려와 살고있습니다.

하지만..여수에 내려와 둘이 행복하게 사는것도 잠시..두달이 넘어가면서부터 싸움이 시작되었어요...술을 먹으면 예전 남자랑 잤느냐 그남자 섹스는 잘하더냐...

말도 안되는 질문에 저는 남친을 달래기 시작했죠..말다툼으로 싸우고 그냥 풀어지고...

그렇게 싸움이 자주 일어나게 되자 남자친구는 한순간 돌변해버렸어요..

처음엔 말싸움으로 시작되더니...제 보는앞에서 책상을 손으로 쳐서 책상에 구멍을 내며 자기손도 다치고...그 다친손 피떨어지는 손을 보며 저는 마음이 아파 또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 얘기하고...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얘기하고..또 그렇게 풀어지고요..

그러다 한번...남친 아버지의 제사날이 되어서 남친의 가족들이 집에와서 제사음식을 만들고 있는데 남친이 친구를 만난다며 나가더군요...금방 들어온다고하고...그런데 저녁 10시가 되어도 안들어와서 계속 전화를 했어요...언제올꺼냐..제사 지내야 하지 않냐고...온다온다 해놓고 결국 12시 넘어 들어오더군요....전..그상황이 너무 싫었어요..저는 방안에 그냥 쳐막혀 있었고...남친은 없고..남친 식구들은 밖에 있고...(원래 결혼하기 전에 남의 제사음식에는 손대는게 아니라는 저희엄마의 말씀이 있었어요..) 남친이 술에 취해 방에 들어오더니 대뜸 제 휴대폰을 뒤져보더니 어떤자식이랑 통화했냐고 통화목록 지웟냐며 뭐라 하는거예요...너무 황당하고 어이도 없어 통화한적 없다 했다니 못믿겠다면서 통화목록 지웠지 하면서 제 휴대폰을 집어 던지더군요..(제 휴대폰은 아몰레드 최신으로 구매했던겁니다..)왜 남의 휴대폰을 집어 던지냐 제가 화를 내니 쌍욕을 해가면서 집에서 나가라고 하더군요..너무 화가나서 나가겠다며 짐을 쌌어요..남친 식구들은 방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니 어머님이 들어와서 남친을 데리구 나가셨어요...널 믿고 온애고 니가 데려온 애인데 니가 아무리 화가나고 재가 아무리 잘못한게 있어도 니가 이해해주고 너가 감싸줘야지 왜 소리지르냐고...어머님께서 말려도 남친의 흥분은 가라 앉지 않았어요...밖에서 들리는 남친의 목소리 "집에 칼 어딨어!!어딨냐고!!씨팔 나도 죽고 저년도 죽고!! 다 죽어버릴꺼야!!" 밖에서 가족들이 말리는소리에 저는 방에서 말없이 짐싸고 있었어요..그냥 서울내려가서 엄마아빠옆에서 사는게 좋겠다...생각하면서요..그런데 방으로 들어오더니 제가 짐싸는 것을 본 남친이 제 얼굴을 한대 치더군요...난 왜 때리냐고 화를냈구요..나 우리집에서도 맞고자라지도 않은 너한테 맞고 사는사람 아니라며..왜 나한테 손찌검을 하냐고했더니..방에있던 유리컵을 집어던져 깨트리고는..자기목을 긋더군요...나는 말렸어요...왜그러냐고..난동을 부리는것을 말리다 제팔이 유리에 그어졋어요..피가 나더군요...난 울면서 남친한테 보여줬어요...이것봐라 니가 날 데리고 온게 나한테 상처 줄려고 데리고 온거냐고...그랫더니 남친이 울더군요..니가 간다고 해서 너없이 못사니까...같이 죽을려고 그랬다고..서로 부둥켜 안고 울었어요.,,제가 너버리고 갈일 없다고..걱정하지 말라고...그렇게 지내다 또 몇일 시간이 흘렀고 우리는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이사를 하면 남친이 일도 열심히 다닐꺼고 나 먹여 살릴테니 일하지 말라고...이사를 몇일이 지나도 일다닐생각없이 매일 리니지 게임만 하더군요...그러다 리니지 게임에 혈원들이 여수에 놀러온다고 해서 같이 모임을 가졌습니다...근데 그때 남친이 저에게 너무 섭섭하게 대해 같이 놀러간 노래방에서 감정에 복바쳐 울컥했어요...그때 남친은 노래방 다른방에 친구들이 있다며 그방에 들어가 30분가량 나오지 않고 있었구요...제가 먼저 가겠다며 나서니 누가 남친에게 가서 얘기를 햇나봐요..니 마누라 울면서 집에 간다고 한다고...남친은 얼른 뛰쳐나와 절 붙잡더니 왜그러냐고 하더라구요...전..울면서 자기한테 섭섭하다며 나 집에 갈꺼다 라고 했어요..남친은 집에 갈꺼라는 말이 나 서울에 갈꺼다 라는 말로 알아듣고는 미친듯이 날뛰더군요...노래방에 나와 골목길에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부르더군요...전 멈춰섰고..남친이 멱살을 붙잡더니 쌍욕을 하더니 바닥으로 밀치더라구요...그때 같은 여수에 사는 남친의 친한 형님이 나와 여자를 왜 때리고 그러냐 말리더라구요..남친은 왜 형님은 저년편을 드냐며 또 그 형님과 싸우기 시작하더라구요...주먹으로 때리고..남친 혼자 일방적으로 때리더라구요..전 경찰을 불렀고...혼자 집으로 갔습니다..남친이 집으로 금방 오더라구요..그러더니 꺼지라고 나가버리라고 하더군요..그땐 저도 감정이 너무 화가나서 지금당장 서울갈꺼고 짐은 내일 부모님과 가지러 올테니 그리 알라고 했어요..그랬더니 멱살을 잡더니 집구석으로 가더라구요...참고로 저희 집은 2층입니다...난간에서 계속 저에게 욕을 하더라구요...그래서 어차피 끝낼사이고 나 집에 간다는데 무슨말이 필요하겠냐..그냥 잘 살아라 이랬더니 절 밀더군요....다행히 저는 난간 밑에 옆집의 지붕이 깔려있어 살았습니다....그때...이사람 날 죽이겠구나 싶었어요...그래서 니가 날 죽일려고 하냐 난 너한테 죽을만큼 잘못한게 없다 붙잡지도 말걸지도 마라 나 서울갈테니 니편한대로 살아라 그소리를 했더니 새벽 3시가 되가는 시간이니 마지막으로 아침에 동트면 가라더니 절 집으로 끌고 가더라구요...전 집에들어가 침대에 누웠어요...서러움에 눈물이 막 나더군요...근데 갑자기 침대로 겨들어 오더니 뒤에서 절 안아주더군요...자기가 미안하다고....가지 말라고...눈물이 더 났어요...전 울면서 왜 너는 남들한테는 잘하면서 나한테는 그렇게 막대하냐...내가 너한테는 만만하냐..왜 술먹으면 날 때리냐..니가 날 때리고 싶어서 데리고 왔냐...저도 얘기를 했죠...미안하다고 하더니..제가 우니까..알아주면서 실컷 울라고 하더라구요...품에 안겨잇으니 더 서럽더라구요....그렇게 울며 잠들고 그다음날..여수에 놀러온 사람들이 간다고 하더군요..다들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여수에 있는 사람들끼리 술한잔 한다며 같이 가자 하더라구요..전 힘들어서 집에서 쉰다고 하고 남자들만 보냈어요...대낮 1시부터 술을 먹기 시작하더니..오후 3시 4시쯤??만취한 목소리로 전화해 "자기야..미안해...자기말듣고 생각 많이 했어...남들한텐 잘하면서 왜 자기한텐 못하냐는 그말..들으니까..너무 미안하더라..앞으로 잘할께..정말 자기 더 사랑하고..아낄께.."하면서 전화에 대고 막 울더군요...저도 그래..우리이제 행복하게 잘살자..얘기하고 전화를 끊었어요...저녁 9시쯤 집에 온다고 전화가 오더군요...술취해서 그런데 집앞에 데리러 나와달라고...나갔어요...손에 제가 좋아하는 케잌과 음료수 사왓더군요..집에와서 자기가 좋아하는 케잌사왔다며 좋아하는어굴보고..그래..정말 싸우지 말고 잘살자....둘이 다짐을 햇어요..그렇게 하고 저는 일자리를 구하고 일을 다니고 있습니다...남친 아직도 일을 안합니다...지금까지도 일을 안하고 있구요...매일 게임만 합니다...간간히 면접을 몇번 보러 다녔는데 이것따지고 저것따지며 싫다고 안다니더군요...남친이 예전부터 아기가 갖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지금 임신했어요..한달정도 되었구요...남친에게 임신소식을알리면 좀 변할까 싶어 임신했다고 얘기했어요...기뻐하는 내색 하나 없네요...그래도 속으론 좋아하고 변화하겠지 생각하고 지내고 있는데..여지없이 일은 안하고 매일 게임만 하고 어머님이 주시는 용돈으로 술만 사먹습니다..또 술취하면 저에게 욕을 하고 가버리라고 나가라고 하고...회사다니는게 아니라 모텔같다왓냐면서..비아냥 거리고....제가 스트레스가 많네요...어제는...갑자기 얘기 하다가 제가 무슨 실수를 했는지 저에게 화를내더군요...제가 그래서 약간 삐졌어요..그랬더니 씨팔년 애띠고 서울가버리라고 꺼지라고 당장 나가라고...옷만입고 나가라고...니짐 내일 가져가고 나가라..이러더군요...얘기를 하다가 오해가 풀리고 싸움도 풀렸어요..근데 푸는과정에서 화가나고 하더라도 막말은 하는게 아니다 그런건 고쳐야 되지 않냐 했더니..자기는 고칠수 없다고 싫으면 가라....이러더군요...둘이 겨우겨우 화를 풀고..저는 잠자리에 들었어요...일을 가야 하니...새벽 3시에 아는형님이 부른다며 나갔다 온다고 하더라구요...그러더니..오늘 아침까지 술을 마셨나봐요...집에도 안들어왓었고....전화가 왔어요..일하고 있는데...뭐가 기분이 나쁜지 전화에 대고 욕을 하네요...전 달래며 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술취하면...폭력을 쓰는건... 저번에 제가 울면서 얘기한게 있어서 그런가 폭력은 더이상 안쓰네요...그동안 정말 싸울때마다 맞아서...가슴있는부분이 멍들때가 많았습니다..

그치만...술취하면...잘못도 없는제게 쌍욕을 하며 나가라고 하고..스트레스를 줍니다..

본인도 스트레스 쌓이겠죠...지금 32살 먹는동안 일한번도 안해보고....엄마한테 용돈 받아 살았는데...저와 같이 산다며 엄마는 용돈도 안주고....일은 해야겠는데..무슨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애는 생겼는데...부담은 생기고...본인도 스트레스 쌓이겠죠...

이해 합니다....그치만...저도 스트레스 쌓이고...제가 더 힘듭니다..향수병까지 생겨서...저희 부모님 얼굴 못본지..지금 4개월 넘었네요...

아기처럼....달래주는것도....제 한계에 다다랐고.....더이상 받아주긴 싫어 서울가고 싶지만...서울에 갈 차비조차 없고...임신했다고 병원에 갈 비용조차 없습니다...이렇게 궁상맞게 살려고 온거 아닌데...술만 먹으면 욕하는거....폭력을 쓸려고 조짐을 보이는거...폭력은....때리는것뿐만 아니라...집안 물건 다 부셔 먹습니다...밥통도 몇번째 바꼈는지 모르구요..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다보면 정신병 걸릴것 같은데...이사람을 바뀌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잇을가요??아님..정말...애 지우고 그냥 서울가서 새로운 삶은 시작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