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_、

Mad_AngeL_、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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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_、

책의 제목을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로 했다고 하자,

아내가 묻는다.


“당신, 진짜로 나와 결혼한 걸 후회해?”


나는 약간 주저하다 대답했다.

 

“응, 가끔….”


아내는 잠시 창가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바로 몸을 내 쪽으로 향하며 이렇게 말했다.

 

 “난, 만족하는데….”


 

내가 어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쭈뼛거리는데,

아내의 나지막한 한마디가 내 가슴을 깔끔하고도 깊숙하게 찌른다.

 

“아주, 가끔….”

 

_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8쪽 중에서


'결혼' 이라는 것에 대하여 생각 해본 적이 있다.

 

'행복' 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건 당연하다.

 

'당연' 하게, 그렇게 생각해서일까.

 

'결혼' 이 썩 맘에 들지않아져 버린다.

 

'두렵다' 라는게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아주 가끔… ' 행복해도 괜찮다.

 

'후회' 가 '행복'을 짖누르지만 않는 다면.

 

 

BY MaD_AngeL_、

참고: 김정운 저 /2009.06.01 /쌤앤파커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