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에버랜드 방문기

술먹을꺼야2010.04.23
조회687

안녕하세요 톡은 처음쓰는 22살 여자입니다

 

오늘은 저희학교 시험이 끝나는 날이였습죠.....

기쁜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저녁에는 술약속이 있었지만

저는 친구 두명과 함께 에버랜드를 갔습니다ㅋㅋㅋ

시험이 오전이라 쌩얼상태라

일단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하니 열두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뭐 어쨌든 에버랜드는 가는겁니다ㅋㅋ 놀작정을 하고 학교를 온 저는

하이힐을 신은터라 급 가게된 에버랜드 때문에 삼선슬리퍼까지 가방에 챙겼죠

 

수원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이게 왠일

한시에 출발하는 에버랜드버스가 있는겁니다 오예ㅋㅋㅋㅋㅋㅋㅋ

 

아침나절에는 날씨도 좀 흐리고 했는데 낮이 되니 해도 쨍쨍하고

저희 셋은 오늘 완전 날이다 딱이다 딱 이러면서 기뻐날뛰었어죠

 

버스에서는 옆자리에 앉은 고딩들이 하는 얘기 귀팅하면서ㅋㅋㅋㅋ즐겁게 갔습니다

 

도착해서도 날씨는 여전히 좋고 마음은 가볍고 버스에서 삼선을 장착했더니

몸도 발도 가볍고 모든게 완벽했어요

하지만 뜨든 자유이용권을 사는데 통신사제휴가 만료되었다며ㅜㅜ

쌩돈을 내고 표를 사는 아픔을 겪었어요 그래요 전 가난한 학생일뿐이니까요

 

뭐 그래도 이왕온거 뽕빨나게 놀고 가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즐길준비를 했죠

 

일단 우든코스터를 타야한다면서 가는데 퍼레이드 때문에 길이 막혔더군요

퍼레이드엔 관심없는 저희는 궁시렁대면서 다른길로 돌아가고 있는데

독수리쑈를 하는겁니다 우와 겁나신기하다 이럼서 구경하고

역시 오늘 날이긴 날인갑다 이러면서 우연히 보게된 독수리쑈때문에 기분은 더 업됐죠

가면서 사막여우도 보고 호랑이도 보고ㅋㅋㅋㅋ

 

여튼 우든코스터를 타려고 줄을 섰는데 앞에는 커플 뒤에도 커플 커플늪에서

짜증이 났죠ㅋㅋㅋ 우리가 떠드는게 좀 시끄러웠는지

앞에 커플 남자가 여자귀를 막아주는겁니다 쳇ㅡㅡ 우린 굴하지않고

귀팅 못하게 도깨비말로 무한수다를 떨어줬습니다ㅋㅋㅋㅋ

 

한시간 조금 안되게 기다리니 저희가 탈 차례더군요

와웅 두근두근 쿵쾅쿵쾅

아.....................................우든 진짜 무한감동이였습니다

개재미란말은 이런데 쓰라고 있는거지 싶었어요

 

우든을 다섯번을 탈 작정이였던 저희는 일단 배가 고프니 뭣좀 먹자 하고

떡볶이 오징어튀김 츄러스를 사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우든을 타러 가는데 그때!!!!!! 뜨든

 

갑자기 비가 톡톡 떨어지기 시작했습죠ㅜㅜ 망할

어떡할까 생각하다가 우든은 비가 조금만 와도 운행을 중단한다는 말에

저희는 눈치만 보며 방황을 했습니다

 

한 십분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시작했드랬죠

급히 저흰 기념품가게로 피신을 했고 그 주변에 있던 분들은 다 그 가게 안으로

들어오신것 같았어요 정말 발디딜 틈하나 없었죠

 

판매하는 우산도 금방 동나버리고 어떡할까 하다가

대책없이 그 곳에 가만히 서있는 그때 우산이 재입고 된겁니다ㅋㅋㅋㅋ주여

 

한개에 만이천원이나 하는 우산을 일인당 하나씩 사긴 아깝다! 라는 생각에

우산을 하나만 사서 셋이 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ㅜㅜ

나오는 길에 발은 다 젖고 삼선앞에 튀어나와있는 제 발가락은 불쌍하게도

스타킹을 뚫고 나왔더라구요

기념품가게에서 여기저기 치이다가 그리된게 분명했어요ㅜㅜ

 

어쨌는 밖으로 나왔는데!!!!!!!! 거짓말처럼 하늘이 개는겁니다,,,,,,,,,,,아

이미 나왔는데!!!!!!!어쩌라고!!!!!!!땨ㅓㅡㅁ나.ㅣ/ㅑ;춤 끼ㅏ냨;/ㅔ;ㅐ[츱ㅊ3ㅅ

 

지칠대로 지쳐버린 저희는 오만원내고 우든한번탔는데

길바닥에 돈 집어던졌는데 버린김에 쫌 더 버려버리자 이러면서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북수원으로 가자니까 3만원을 내라더군요

저흰 저번에 2만원에 탔는데 비싸다 이런 드립을 쳤습니다

결국 2.5로 협상을 하고 북수원으로 달렸습니다

 

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저의 이야기를 했져

아 짱나진짜 나 오만원내고 우든탔어 쩔지

평소대로 술이나 처먹고 떡실신이나 할껄 괜히 놀이동산 온다고 깝쳐서 이꼴났어

이럴꺼면 봐뒀던 구두나살껄그랬어 셋이 오만원이면 십오만원 아오

그걸로 양주를 먹었어도 사발로 들이부었겠다 아오아오나완어ㅑㅈ됴ㅑㅂ72ㅇ호

뭐 이런 얘길 하고있었는데

 

기사아저씨가 갑자기 동수원으로 빠지는거에요

동수원으로 빠져도 친구네 동네로 가는길은 무궁무진하니까 갠춘^^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저씨가 뭐 동수원이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막 뭐라하는거에요

그러더니 국도는 막히니까 차를 돌리겠다면서 다시 북수원 IC로 갔는데

 

버스도 없고 택시도 없는 그런 허허벌판에서 저희보고 내리랍니다.............아진짜

그래서 현금은 다 써버린 저희는 카드로 결제해달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또

편의점에서 돈 뽑으라면서 편의점까지 가주겠다며ㅡㅡ............가는 도중에도

아저씨는 계속 여기까지 오면 삼만오천원 받아야 되는데 이러면서 자기가 일구이언

안하겠다며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시고 쳇 빈정상했어요

 

택시에서 내려서 돌아오는 내내 저흰 오늘은 날이 아니였어를 외쳐댔죠..........

 

여튼 뭐 이랬단 얘깁니다 끝을 어떻게 해야되나요?

관심많이 가져주시면 사진도 올릴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스트레스 풀겠다고 갔다가 생고생하고 비쫄딱맞고 스트레스 업어온

여대생이야기였어요ㅋㅋ 이제 전 평소 스트레스풀던대로 소주머그러 갈께요

즐거운주말보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