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저와같은 꿈을 꾸시는 분들이 있으시나요??

스마일192010.04.24
조회410

 

안녕하세요 19살

학교를 다니지않는 ....그렇다고 막 노는애도 아니고 왕따를 당해서 자퇴를 한것도 아닌,, 순수100퍼  저의 꿈을 위해 자퇴를 한 여학생입니다.안녕

 

항상 눈팅만하면서 댓글만 달다가 글써봐요.....

 

제 꿈이 뭐냐구용????

수줍지만...부끄 배우 예용

 

분명 어떤 이들은 철없는 꿈일뿐이라고 저를 비웃을 수도 있어요. ㅎㅎ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으니까요ㅠㅠㅠㅠㅠ

솔직히 제얼굴이못생긴편은 아니예요. 그렇다고 엄청 이쁜편도 아니지요.ㅋㅋㅋ

저는 제얼굴 원망해본적도 없고, 잘났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자퇴를 한것부터 좋지 않게생각하죠

그래서 물어요

 

人 : 왜자퇴했니?

나 : 하고싶은게 있어서요

人 : 뭐?

나 : 배우요

人 :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도 비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개그맨이나 해라

 

그래요......맘껏비웃으세요

하지만 오해하신게 있어요 전 연예인이 꿈이아니예요 ㅋㅋ

제가 하고싶은 배우 란 것은 !!!!!!!!!!!!!!!!!!!!!

무대에서 자신을 즐기면서 관객과 소통할 줄 아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을 뿐이예요^^!

 

무대경험이 없지않아요

어려도 3번이 경험이 있었죠. 학원을 다녔었거든요.ㅋㅋ

처음엔 호기심에 다녔던 연기학원... 정말 재밌었어요, 친구들도, 매일 다르게 하는 호흡, 즉흥, 대본연습, 힘든 육체운동.....대본분석....캐릭터 분석.... 날밤을 새면서 학교숙제는 안해도 학원숙제는 열심히 해가면서.....

 

배우가 쉬운게 아닌걸 알았죠... 매일같이 이렇게 힘든 체력운동 과 끈임없는 노력 ,

발음연습... 남들앞에서 이렇게 저렇게 자신을 표현하는것마저 쑥스럽고...생각만큼 되질안았어요.

처음엔드라마, 영화에서 하는 발연기라는것을 본 저는

'나도 하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정 . 말 어 려웠어요........

 

발연기 하는 배우들이 발꼽만치도 하질 못했죠....

 

첫공연... 까메오를 했어요!!!!!!!! 하지만 즐거웠어요 !!

역할은 없었지만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처음으로 연습해서 부족하지만, 무대에서 정말 많지도 적지도 않은 관객앞에서..

제 첫 노력을 보여주고...박수를 받았어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희얼..................?!

 

 

그래....이번엔 정말 역할다운 역할을 맡아보자.

 

뮤지컬 그리스 아세요?

 

그뮤지컬에서 쟌과 리조라는 역할을 맡았어요.

 

첫공연은 리조, 그다음공연은 쟌, 그다음공연은 리조 ....(더블 캐스팅이라고, 저와똑같은 역할을 맡은 한명이 더있어서 엇갈려서 공연을 했거든요^^제가 리조할때 걔는 쟌, 쟤가 쟌할때 걔는 리조)

이렇게요^^!

 

리조는 털털하지만 속에 상처가 많은 아이

쟌은 정말 먹는걸좋아하는 발랄하고 단순한 아이

 

로 설정을했어요.(대본과 일치하게 )

하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캐릭터였죠.... 열심히했어요! 상대배역에 뒤지지안게 !!

 

리조할때도, 쟌을 할때도...... 정말 호응이 좋았어요. 어린 팬도 생겨나고,

제친구들도 보러와서.. 그뒤에 앉았던 남학생들이 "쟤 귀엽지 안냐?" 둥

어린 아이들은 절보며 "언니 완전멋있었어요!"

라며... 호평이 좋았다고 말을해주더라구요.......

연습할땐 정말 피눈물나게 하고....그만큼 무대에서 뛰어놀수 있었어요...

노력을 안한만큼 아쉽기도하고....

이공연때는 저의 첫사랑도 와서 보고 저에게 넘어왔죠!!>< 너무 좋았어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리고 세번째공연...

 

연극 굿닥터

 

저는 이빨아픈 수녀 역할을 맡았어요!!

엽기적인 수녀였죠.... 상대배역인 치과의사를 보자마자

사랑에빠졌어요...음흉 수녀는 남자를 잘몰랐거든요 .......

 

그연극을 하는내내 상대배역 남자와 호흡이잘맞아서 연습량도 엄청늘고...

점점 캐릭터도 제대로 맞춰지면서.... 정말 제가 아닌 수녀가 되어가는거예요....

그리스 할때와는 다르게 정말 저인줄 알고 공연했던..... 아......연극이 이런맛이구나...

 

그리고 공연을 했죠. 저희생각과 맞게 호응은 정말 최고였어요,...

가족들까지도 박수를 쳐줄만큼(그리스때는 잘했지만 뭔가 부족하다고...했거든요 ㅠ)

친구들도 정말 재밌게 봤다고......

학원선생님들도 칭찬을 해주셨죠....ㅠㅠ 나날이 늘어가는 모습이 이쁘다고....

좋은공연이였다며.......

 

그리고 저는 자퇴를 하고나서.... 검정고시를 준비한답시고, 학원을 그만뒀어요 ㅠ

학원을 그만두고 나서는.... 정말 하루하루가 재미가없고... 하는것도 그닥없었죠....

가족들에게 호언장담을 해가며, 자퇴를 한 저였기에,

하루하루 알바를 하며 학원비를 모으고, 검정고시학원을다니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연기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갔죠.....

처음엔 다리찢기도, 발음, 대본읽기, 대본분석......틈틈히 했어요...

지금은 한시간도 한기억이 없어져가요....... 정말 힘든 나날이예요....꿈을 위해 살던 저는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알바를 찾아보던 중에....

제가 원하는 배우일을 하면서 동시에 돈도 벌수있는!!

(80만원이지만, 그걸로 생활을 할수있을정도였죠)

그리고 무엇보다 부산에 있었어요..... 전 광준데 ㅠㅠ 그래도 갈수있었어요!!

오랫동안 연기를 못했던 저에게는 엄청난 경험이 될수있을것이구요....

의지도 엄청 솟구치는!!!!!!!!!

그래서 문자를 드렸더니... 누구나 할순있지만 남자배우를 구하신다고....

 

아쉽게도 되지 못했네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엄청기네요 ㅠㅠ

그래도 꿋꿋하게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혹시 저와같은 꿈을 꾸고 계신분들은.... 얼굴이나, 돈 때문에 포기하시는 일없길 바래요!! 저는 믿어요 ㅎㅎ

3년뒤에 무대위에 멋있게 자리잡고 웃고있을 제 모습을^^!!

 

그냥.... 읽어주시고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와같은 청소년이 있을거라고 믿고있기때문에... !!!!!!!!!!!!!!!!!!!!!!!!!!!!

하지만 철없는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_ㅠ

처음엔 반대가 엄청심했지만, 그뒤엔 인정해주시고 밀어주세요 ㅠㅠ

 

악플보단 선플을 원해요 여러분^^!!

 

지금까지 밥보단 꿈을 먹고사는 스마일 girl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