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가출했다는 꼬맹이 때문에 답답합니다..

알고싶지않아2007.10.18
조회331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고

이번에 가출했다고 하는 여자애는 아직 고1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됐고

나이차가 워낙 많이 나서

"아저씨"

"꼬맹이"

라고 부르고 문자로만 대화합니다.

 

평소에 문자로

공부좀하고 밥좀 챙겨먹고 운동좀해라...

(아직 한번도 직접 못봤지만 사진은 봤습니다..)

 

그럼 이 꼬맹이는

알았어요~~

라고 대답합니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고 있는데...

아침에 꼬맹이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꼬맹이 :  나집나왔어

 

나 : 집 나오다니??가출했다고?

.

.

.

네...가출이라고 합니다...가출맞고요...ㄱ-

무슨일때문에 가출하는지 말을 안해주네요...

 

집에있으면 숨을 못쉬겠다고하고..무슨일인지도 말안해주고...

어제 점심이후로 굶었다는데... 밥사먹을 돈도 없다고하고..ㄱ-

 

그래서 밥한끼 사주고 무슨일인지 들어주고...

달래줘서 집으로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동안 대구로 내려가고 싶은데...차비가 없어 못가겠다고 하는군요...

연락도 다해놨다고 하는군요..ㄱ-;;

 

잠시후 돈좀 빌려달라고 합니다...돈생기면 갚는다고 하고..;;

학생이 무슨 돈이 생기겠습니까...ㄱ-

 

돈은 문제가 아니지만...

가출은 문제가 되길래...

 

돈은 빌려줄수 있지만 꼬맹이 아버지에게 어디로 몇일동안 내려갔다가 오겠다고 할수있겠냐고 하니깐...

 

이미 몇일동안 내려가 있겠다고 했다는군요...ㄱ-;;

어디간다는 말은 안했고요...

 

그럼 아버지가 걱정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니...

 

아버지 찾아오실거고...걱정하기보다는 찾아서 때릴꺼야...

 

뭔가 앞뒤가 안맞는말...ㄱ-;;

의심은 증폭되고...

 

우선 대충 추리를 해보면

꼬맹이 아버지가 꼬맹이를 평소에 손찌검을 해서 거기에 못참은 꼬맹이가 가출하겠다는건지..

 

우선  이쪽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밥먹여주고 얘기좀 들어봐야 알것 같은데...

무슨 사연인지 말안하고 다짜고짜 돈빌려달라고 할것같군요....

 

만약 가출하는 이유가 아버지의 폭행이라면...

잠시 내려가서 바람좀 쐬고 올라오라고 차비를 주고 싶긴한데...

 

심증만 갈뿐...

앞뒤가 안맞는 꼬맹이말에 어찌해야할지 난감합니다.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