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에게 개쪽 당했어요..

김덕배2007.10.18
조회735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남자입니다.

그냥 사무실에 앉아 톡을 보다가

제가 몇달전에 겪은 황당한 일이 생각나서요..ㅎㅎ

 

저는 주5일제로 일을 해서 주말에 시간이 되서

아는 형님이 점장으로 계시는 편의점에서

오후에 알바를 하게 됐어요.

압구정 근처 훼미리마트였고 직영점이었죠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게 처음이었지만

저는 뭐든지 배우면 금방 능숙해져서

편의점 일도 어느정도 편해졌고

잘나가는 상품들이나 내가 관심있는 물건들의 가격 또한

다 외우고 있었죠.

 

그 때 관심있게 봤던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끌레도르라고 하는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바 타입도 있고 콘 타입도 있었어요.

가격은 1500원으로 좀 쎈 편이었죠.

 

그래도 제가 그정도 아이스크림 못먹을 정도로

가난하지 않아서 몇번 사먹어도 보고

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고등학교 동창 친구와

우리동네에서 술을 한잔 하고

둘이서 동네를 거닐다가

훼미리마트를 발견했죠!!

그래서 친구한테 "아이스크림 사줄까?"

라고 말하고 훼미리마트로 들어갔습니다.

둘이서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역시 그 훼미리마트에도 끌레도르가 있었습니다.

난 내친구에게 막 아는척을 하며

이게 1500원짜리 비싼 아이스크림인데 한번 먹어볼래?

 

요러면서 딱 끌레도르 하나를 집었습니다.

저는 배가 불러서 안먹고 친구만 하나 사줄려고요

 

저는 자신있게 편의점 알바 앞에 아이스크림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그 편의점 알바 녀석이 바코드도 찍지 않고

 나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이거 비싼 건데요"

 

내 인생 최대 굴욕이었습니다.

 

내가 생긴게 그렇게 빈티나 보이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