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살인 충동을 느낍니다. 그것도 담임한테

18女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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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담임 때문에 학교가 너무 가기 싫어요........,.

담임 선생님은 영어 담당이고, 여자에 36살로 결혼은 했습니다.

중요한 건 막말이 쩔어요.

 

이 선생님과는 1학년 때 부터 알아왔습니다. 중학교 때 공부를 좀 했던지라

고등학교 올라와서 영어 수준별 수업때 上반 에서 수업을 듣다가 下반으로 한번에

뚝 떨어졌었어요. 그 때 下반 선생님이 지금 선생님 인거죠.

근데 그 때 선생님께서는 왜 이렇게 떨어졌냐며 넌 잘 할수 있다고, 여긴 너와

수준이 맞지 않다며 上반으로 다시 보내주셨었어요.

다른 애들한테는 독설 쩌는데 나한텐 잘해줘서 저도 선생님을 좋아했었구요.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니였습니다만, 2학년에 올라와서 그 선생님 반이 되었어요.

반 애들한테 막말을 하는데.. 인문계 고등학교니까 야자를 하는데, 예체능인 아이들은

야자를 빠지고 각자의 길을 갑니다. 저희반에 미용하는 애 보고는 " 니 바보가? 그런걸 왜하는데? 걸베이(거지)중에 걸베이들이 하는 걸.." 라고 하질 않나

10년 동안 발레를 해 온 친구보고는 아무렇지 않게 그만 두라고 하고.

애들이 계속 야자 빼달라고 찾아가니까 야자 뺄 애들은 이번 주 안으로 부모님들

모시고 오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몇 분 왔다가셨습니다.

 

저희반에 탈모가 심한 애가 있어요

그거 때문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친군데, 그렇게 잘못한 행동도 아닌데

뭐만 하면 " ○○, 니가 그러니까 자꾸 머리가 빠지는거야. " 라고 하고

지각을 하거나 수업시간에 질문에 대한 답을 못하면 영어로 빽빽이(깜지)를 한 장 해서

내야하는데, 보통 공책보다 조금 작은 공책에 빽빽이를 해갔더니, " 지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저-기 해인학교로 전학가야겠다 " 라며 반 애들이 다 있는 앞에서

모욕을 주질 않나.

 

학교에서 좀 안좋은 일이 생겨서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부터 저한테 무진장 화를 내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렇게 잘못한 게 없었거든요.

징계 위원회가 열리기 3일전 쯤? 수업시간에 친구가 과자를 넘기길래 그걸 받아서 옮기다가 담임 선생님한테 걸렸습니다. 갑자기 뒤로 나가서 무릎꿇고 있으라더군요.

그러고 있었습니다.  " 자퇴해라. 니 같은 거 반에서 필요 없으니까 자퇴하라고. " 라며 제 앞으로 다가오는데, 반 애들은 모두 절 쳐다보고 담임은 나를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그렇게 말하는데, 평생 그렇게 살인 충동을 느낀 건 처음이였습니다. 그것도 학교에서, 담임선생님한테요. 과자 먹으려던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정색하더니 사 목걸이를 등 뒤로 돌리면서 " 한 번 해보자고? "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조용히 있다가 쉬는시간에 교무실 내려갔습니다. 왜 후배들한테 돈을 뜯냐면서 걸베이 중에 걸베이라면서 하는데, ( 뜯은 적 없고 걍 동아리에 1학년들 모아서 무섭게 했다고 그런건데ㅋ )배들한테 돈 뜯은적 없다고 말하려는데 말도 못하게 따발따발 쏘아붙이면서 자꾸 " 자퇴하라니까? 아니면 알짱대지를 말던가. 자퇴할 용기도 없으면서 왜 자꾸 알짱대는데? 남아있을꺼면 조용히 학교에 따르라고. 나 앞으로 너 더 괴롭힐꺼야. " 하는데 진짜 자퇴쓰고 싶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게 그렇게 비참해질수가ㅋ

용기가 없어서 자퇴를 못하고 있는 게 되네요. 교육청에 신고하려다가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날.

엄마가 원래 몸이 안좋으십니다. 근데 또 그 날 따라 컨디션이 안좋다며 못오시겠다는거예요. 그래서 담임 선생님한테 가서 아주 좋게 " 선생님,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못오신다는데요.. " 하니까 완전 째려보면서 (담임이 또 머리는 샛노랗게 탈색하고 스모키화장하고 다닙니다. 완전 무섭게 생겨가지고 째려보는데 심장마비 걸리는 줄)

" 얘기 들었다 "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ㅡㅡ

무튼 일은 끝나고 집에 가서 엄마랑 얘기하는데 엄마가 화내면서 담임 몇살이냐고

묻더라구요. 대충 통화 내용을 적어보면

 

엄마 : 오늘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학교에 못 갈 것 같은데..

담임 : 어디가 아프신데요?

엄마 : 그냥 지병이 좀 있어서..

담임 : 그래도 꼭 오셔야 하는데, ○○는 최소한에 사회봉사예요

엄마 : 몸이 너무 안좋은데 어떡하죠, 다음주 안으로 찾아뵐께요

담임 : 그렇게 몸이 안좋으신데 ○○이는 어떻게 돌보세요?

 

경남지역입니다 담임은 완전 따지는 식으로 묻고, 엄마는 서울사람이라 조근하게 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통화 내용 듣고 또 한 번 살인충동 느꼈습니다

교사가 말을 이딴식으로 해도 되는건가요?

 

" 선생님 저 오늘 병원가야되는데 저녁시간에 외출증 좀 끊어주세요 " 라고 좋게 말해도 담임은 눈을 부라리며 " 그래서 "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화가 안통해요

우리반 애들 모두가 담임을 싫어합니다 교육청에 신고하면 바꿔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