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릐 엄마는 최고임! 님들 엄마는?

싴카2010.04.25
조회54

안녕하세요. 제목 유치하네요 ㅈㅅ

언니오빠동생친구 너님들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멘트없이 고고싱 하도록 할게요.

저는 서울 3년 차에 접어든 쿨한 도시여자니깐요 ㅋㅋ 

 

톡읽다보면 되게 되게 재밌으신 어머님 아버님 들이 많으신데

제가 예전에 엄마로 인해 진짜 배찢어지게 웃었거든요 T^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부터 생각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찢어질라케 ㅋㅋㅋㅋㅋㅋㅋ꺽꺽

 

( ...... 저만 웃길 수 도 있어요 왜냐면 저희 엄마 이니깐요 ^_^; )

 

하루는 엄마와 단둘이 집에서 알콩달콩 흰머리 뽑기 & 대화 나누기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집에 전화해서 엄마에게 핸드폰 집에 두고 나왔다며 아마 밧데리도 얼마 없을 거니까 충전좀 해놓으라는 전화였습니다.

 

엄마는 알았다고 전화를 끊고 아빠 핸드폰을 충전을 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핸드폰이 없는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막 " 하여튼 핸드폰 놔두고 가고 느네 아빠도 참 뭘 안챙긴다니깐 " 라시며 흰머리 뽑는 흐름이 깨져서 살짝 속상하신지 투덜거렸습니다ㅋㅋ그러고선  도저히 못찾겠다고 다시 물어봐야 겠다며 아빠한테 전화좀 해봐야 겠다 하시면서 전화를 거는데,

 

어디선가 신나는 벨소리가 들리고 엄마는 벨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 전화를 받으니

곧장 끊어지는 것이었습니다

" 왐마 시상에 바바죽겠구마 누가 장난을 친다냐 "

 

 

 

응?

 

그런 후 다시 아빠에게 전화를 거시면서 글쓴이의 이름을 부르시며 " 제싴카야 !! 도데체 늬 아빤 왜 또 전화를 안받니!!!아이고 진짜 " ......  ... 응??

 

월렐레레레레레레ㅔ렐 ♬

 

다시 어디선가 벨소리가 울립니다. 엄만 또 달려갑니다. 받습니다. 끊어집니다.

" 아이고 할일없는 놈이 ~ 자꼬 전화하고 끊고 아조 징해죽겄네!! 내가 그쉑히(..) 쫓아가서 전화기를 부셔버리겠도ㅑㅁ리ㅑㄷㄹ미더리ㅓ미ㅓ " 라시며....  평소 엄마답지 않게 쉑...히...라는 단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뱉는 걸 보니 상당히 화났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근데......... 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다시 아빠한테 전화를 겁니다. 그러시곤 느네아빠 참말로 답답한 사람이라면서

전화를 걸면 받어야제 핸드폰은 폼으로 들고다니냐고 ... 그러시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를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운 표정을 지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둘다 ㅋㅋㅋㅋㅋㅋ동시에 빵터졌습니다

 

뭐 벌써 아까아까부터 눈치 채셨겠지만

저희 아빠 핸드폰 두고 출근하셨습네다 ㅠㅠ 근데 엄마 자꾸 아빠한테 전화걸고

어디서 전화벨 울리니까 끊고 그거 받으러가고.. 다시전화걸고 다시받고 다시끊어지고

짜증내고 다시하고 다시하고 다시하고 다시하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가 컥컥 허허커커커거커커커컥허헣허키키키칵 거리시며

" 야 너 알고있었냐? ㅋㅋㅋㅋㅋ왜 암말 않해준건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 야 ㅋㅋㅋㅋㅋㅋㅋ아까 그 할일없는 쉑키가 나??? "  ㅋㅋ 이러십니다.

아빠 퇴근하고 말해줬더니 한참을 엄마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셨죠.....

 

 

 

 

아 이거 친척들 모였을때 이야기했을 땐 빵 터졌는데

워낙 우릐 톡커님들이 수준이 높으셔서 ....☞☜ 혼자 쓰다가 웃고나니...괜히.........

하나도 안웃긴거 같기도 하고...그러기도 하고........

( ps. 본인가족은 전라도 人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