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하다 생긴 일 1

삼각김밥2010.04.26
조회56,912

아싸

집에가는 길에 동생의

언니톡됐단문자!

가는길이 어찌나 멀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글슬때 될줄알앗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이틀 묻히다보니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관심가져주시고 감사합니당ㅋㅋㅋㅋ사랑

기념으로 저도 싸이나 공개........ㅋㅋㅋㅋ

www.cyworld.com/01035416905

저는볼매임^^요즘외로워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저만큼이나 재밋는 에피소드를

몰고다니는 제 콤비ㅋㅋㅋㅋㅋ

www.cyworld.com/01047503197 ←저보다쪼끔덜이쁨

암튼 조만간 2탄 올리겟습니당

모두 좋은하루 되세여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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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에 살고 있는 22살 뇨자랍니당ㅋㅋㅋ

 

알바 경험담을 재밌게 읽다가

저도 몇년전 편의점에서 알바하다 생긴 에피소드가

생각나는게 하나 있어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다.

 

이 때 알바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참 많았는데

그중 짧은 한가지만 말씀드릴게여ㅋㅋㅋㅋ

반응 좋으면 2탄나갑니당ㅋㅋㅋㅋ

 

 

 

처음으로 알바란걸 해보는 저는 편의점 알바의 생명은 무조건

친절함이다란 생각을 갖고 손님이들어오면 인사는 복식호흡으로하고

과도한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런 저를 보신 점장님의 칭찬으로 전 극도의 흥분상태였습니다.

'아 여기서 더 친절하게 해야겠다.'

POS에 붙어있는 친절교육 쪽지를 읽으며 친절 마인드를 다잡았습니다.

그 중

'손님이 삼각김밥을 사시면 "데워드릴까요?" 하는 센스~!'

라는 문구가 있길래

아~ 다음손님이 오시면 꼭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하며

'데워드릴까요?'

'데워드릴까요?'

'데워드릴까요?'

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어떤 젊은 남성분이 들어오셔서 삼각김밥계의 레전드라는

전주비빔밥을 집어 계산대로 오셨습니다.

배고프던 차에 제 신경은 전주비빔밥에 쏠려있었죠.

저는 속으로 '전주비빔밥 맛있겠다' 하며

'데워드릴까요? 데워드릴까요? 데워드릴까요?'

를 다시 한번 반복했습니다.

'자 이제 외칠때야 나의 친절함에 감동먹게 해주겠어'

하며 밝은 미소와 함께, 연습한 친절멘트를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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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원입니다 손님~

비벼드릴까요?^^'

 

      비벼드릴까요?

 

          비벼드릴까요?

 

비벼드릴까요?

 

             비벼드릴까요?

 

 

전주비빔밥과 데워드릴까요에 꽂혀있던 저는

그만 이런 어이없는 말실수를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손님 당황한듯

멋쩍게 웃으며 아....... 아뇨, 괜찮아요^^; 하며

사라지셨습니다.

 

전 그 손님이 사라지신 후에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참동안 멍하니 아까 그 친절문구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대체 전 그 손님께 뭘 비벼드리려고 했던걸까요?........

 

그 후로 몇일은 삼각김밥손님에 대한 울렁증이 생겨버렸었다는

슬픈얘기였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