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아 옷방은 옷을 벗어두는곳~~

elflove3322010.04.26
조회29,993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딱 결혼 2년차되어가는 신혼부분예요.

저희신랑이 술이 취하면 다른 주사는 없는데...

가끔 웃기는 행동을 한번씩해요~

 

예전에는 큰일났다고 전화가 왔어요..

"~~왜 안들어와요? 빨리 들어와요"

"큰일났어. 글쎄 내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하면

자꾸 빨간불로 바뀐다."

"ㅋㅋ그게 왜 자꾸 바뀌겠어? 다른 신호등본거아냐?

잘 보고 잽싸게 건너야져....아이쿠야~~"

하여튼 이렇게 전화로 실랑하다가...늦게늦게 귀가하신 신랑님

글드만 집근처에 와서는

횡당보도가 덤빈답니다.ㅋㅋ

자꾸 덤벼서 못가겠다고요..ㅋㅋ

 

지난주 금요일에 회식이 있었어요.

술을 자주 먹는 사람이 아닌데 한번 먹음 오랫동안 아주

코가 삐뚤어지도록 먹는 사람이예요...

1년에 한두번은 이렇게 먹고 들어와요..

2년차 되니깐...피곤해서 기둘리기도 지칩니다.

전화했더니 12시에 출발한대요...

에혀...잔소리좀 하고...저는 잤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작은방을 옷방으로 쓰고있는데

그 옷방바닥에 신랑의 작은 안경만이 놓여있고

신랑은 출근했던 옷 그대로를 입고 잤더라구요..

ㅋㅋ어찌된상황인고하니...

술이 너무취한나머지...

작은 옷방에다가 옷을 벗으러 들어갔다가...

안경만 벗어놓으시고...ㅋㅋ

옷은 그대로 입고..주무신상황!!

 

신랑아~~ 옷방에선 옷을 벗어두고 걸어두는 곳이지..

안경만 벗어두는 곳이 아니예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