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있는 여자와 함께했던 6개월의 시간,,,

처리2010.04.26
조회3,913

안녕하세요...전 지금 대학교다니는 학생입니다~ 나이는 20중반이구요..

가슴 많이 아프고 힘들지만...어디 제 마음을 털어 놓을 곳이 없어서...이렇게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사에서 연애를 돌이켜 보면..정말 "주는대로 언제가는 받게 된다" 라는

말이 떠올릴 정도로 제가 군대 가기전에 많은 여자는 아니지만 저와 인연이

닿았던 여성분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도 어렸고 생각하는 것도

짧아서 오는여자 안 막고 가는여자 안 잡는 식이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군대 전역하고 나니 남는것이 없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절 보기에는 여자많고

여자를 잘 다룰줄 아는 남자로 인식하는데에 반해 전 정말 여자를 만나만 봤지

만나서 서로 사랑하고 추억을 만들고 그런 애뜻한 사랑에 대해선 하나도 모릅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학교 복학을 하고 지내던 때에 2번 정도 여자를 만났지만 다 제 뜻

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에 사귄 여자때문에 상처도 많이 입고 졸업하고 취직해서 어느정도 제가 안정될때까지 여자는 생각하지 않겠다고 다짐까지 했었습니다.(지방에 사는 여자였는데 얼굴도 이쁘고 저한테 잘해줬었는데 매일매일 술에 의지해서 살던 여자였습니다)그러던 차에 우연히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한 여자에 마음을 뺏기고 말았습니다..하지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그 여자분이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많이 아쉽기도 했지만 그냥 그 술자리를 즐기고 연락처도 묻지 않은채 헤어졌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계속 생각이 나고 보고싶어서 그자리를 주선했던 친구에게 그 여자분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 친구가 그전에 제 상황을 잘 알고 있어서 남자친구 있는 여자와 제가 만나는걸 좋게 보지는 않을 거란 생각에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제 마음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때가 크리스마스 기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 마음은 더 들 떴구요..포기할 수 없는 마음에 그래도 제 마음을 전해 보려 수소문 끝에 연락을 하게 됐는데 어떻게 그 여자분

도 생각이 있었는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만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가장 좋았던 시간 같네요..그렇게 첫 만남을 가지고 그 여자분과 급속도로 친

해 져 버렸습니다. 일하는 남자친구때문에 주말엔 시간이 많이 없었던 터라 평일에 자주 만났었죠...그렇게 둘이 가까워지면 가까워 질수록 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하는 있는 행동들이 과연 옳은 것일까? 그런 생각이 날때마다 그 여자와 얘기를 했었는데

그 여자도 같은 생각이였습니다. 자기가 생각 했던 것 보다 더 절 생각하고 있는것 같고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저한테 연락을 하고...그렇게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구요....

토요일밤부터 일요일밤까지를 제외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서로 마음과 몸을 다

허락한 사이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전 책임감도 많이 느꼈었고 만약 이 여자가

그 남자친구랑 헤어 진다면 정말 끝까지 사랑하겠노라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까 아니면 저의 욕심이였을까요?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이대로 만날수는 없고 남자친구를 선택하든 날 선택하든 하라고 그런 늬앙스를 냈습니다. 그 여자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많이 부담을 느꼈었고 생각을 많이 한것 같았구요.

처음엔 이 여자가 날 가지고 노는가? 그런 생각도 많이 했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뒤에

정말 저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런 선택을 이야기한 저로서는 많이 불안했습니다. 쉬운 생각에 내가 이런말을 하지 않으면 이대로 그 여자를 계속

만날수 있지만 저렇게 되어 버리면 절 선택하는 것보다 예전 남자친구를 선택했을때의

상황이 계속 생각이 나버려서...어제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다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그 여자에게 전 단지 내 인생에 있어서 후회 하지 않고 당신에게 최선을 다했기에...미련없이 뒤돌아 갈수 있다고 얘기만 해줬습니다.

 

이제 준비를 해야겠죠? 제가 당사자라서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구요...그 여자분과의 추억은 정말 많지만 많이 적지 못했네요...

이때까지 혼자 판단하고 행동 했던 터라 정말...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게 중요 할지는 모르겠지만요...좋은 지적이나 충고는 잘 받아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 해주는것 같아서 고마워요...

이러저리 떠돌던 제 의지도 어느정도 잡을 수 있는것 같구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끝을 모르고 달려왔던건데...애초부터

시작이 잘못된 것 같네요...그래도 그 짧은 시간이 저에게 있어

첫 연애다운 연애를 만들었다는게 더 가슴이 아픕니다...

나이만 먹고 성숙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기도 하구요...

잘 이겨내야겠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