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잘 보여주려는 노력, 이명호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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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생의 이명호는 사진을 하는 사람이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받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배우기도 많이 배웠고 아직까지 스스로 연구하며 정진하는 그는, 카메라를 만지고 사진을 인화하며 이번까지 총 세 번의 개인전과 열여섯 번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도 꽤 많다. 미국 LA의 <장폴게티미술관>, 일본 키요사토의 <키요사토사진박물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어프랑스>. 이것 말고도 국내외 몇 곳 더있다. 그렇지만 그의 경력과 함께 작품을 관찰하면 의외로 평범함을 느끼게 된다. 그의 작품에는 기교따위란 볼 수 없으니 말이다. 이명호의 사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철학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젊은 사진작가는 스스로 자신의 행위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답했다. "사진이 뭔가. 나는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재현의 문제다. 그렇다면 어떻게 더 잘 보여줄 것인가. 나는 그 문제에 집중했다"라고. 이말에는 그의 성향이 충분히 녹아들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가 어떠한 목적과 방식으로 대중에게 자신을 드러내려 하는 지 말해주고 있다. 이번으로 네 번째인 그의 개인전은, 사진작가 이명호의 성향과 사상, 예술철학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거다. 기대해도 괜찮을 듯하다.

 

 

전시명: 2010 내일의 작가 이명호 전

전시기간: 5월 4일(화) 오후 5시부터 6월 6일(일)까지

관람문의: 02. 737. 8999

 

PS

<성곡미술관>의 도슨트는 매일 2회로 오후 두 시와 네 시이다. 또한 참고로, '클로즈 온 먼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