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이 너무 지칩니다. 응원부탁드려요.^^

한송이흑장미2010.04.27
조회332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북도 영천이라는 시골에서 살다가 장교가 되겠다고 작년에 재수를 했습니다.

수능에서 언어,외국어,사탐 3과목이 1점의 점수가 부족해서 등급이 떨어지고..

수리는 수학조교까지할 정도였지만... 실수를 하는 바람에...

수도권쪽에 대학 2개는 후보, 1개는 붙었지만...

포기했습니다. 대학 갈 사정이 안된다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가족들한테.. 대학 가기 싫다고 하면서...

다른데 갈거라고 하고..

직장을 구했습니다.

을지로쪽 무역회사입니다. 한화에서 무역하는것을 전담하는 회사였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한화 무역거래하는 선사를 돌아 다니면서

서류를 받는 일입니다.

오전 9시출근에 6시 퇴근이지만... 전산때문에 거의 4시에서 5시사이에 마쳤습니다.

월급은 130만원이지만... 다 때고 다 털고 나면 99만원정도?

거기서 외근이라 차비털고 하면.. 90만정도?

돈도 이만하면 좋아보였고... 또 공부할 시간도 다른 회사보다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예전의 일하신 분들은 오전에 서류를 10개이상 받지않았습니다.

정말 많으면 10개? 제가 처음에 할때는 그거 1시간 정도라서..

남는시간엔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 제가 회사 들어온지 2개월 넘었는데요.

2주전부터 오전에 20개 이상을 받아 오라는... 오늘은 30개받았습니다.

맨날 뛰어다녀야 하고.. 매연하고 담배냄새때문에...

다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무리하게 움직이지말라고 하네요.

일이 너무 많으면 교통비도 많이 들고... 남들에 비해 일을 3~4배를 하는것 같습니다.

요즘엔 5시 30분 넘거나 6시가 넘어서 마치는 날이 많고..

점심시간은 10~30분정도? 사무직들은 1시간 넘게 먹는데 말이죠..

처음에 스팩을 쌓기위해 일을 했습니다.

요즘엔 너무 힘들어서 때려 치우고 싶습니다.

남는것도 없고 공부에도 지장이 많은것 같기도하고.. 돈도 그닥...

근데.. 지금은 월말이라 바쁘긴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일을 시킵니다.

쉬는 시간이 없어요. 다른 회사에 가고 싶지만..

21살의 나이이고, 또 출퇴근시간, 다른데로 간다고 해서 이런 조건을 만족하지못하니깐요...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않아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저의 하루일과를 적어볼게요.

아침 6시반에 기상해서 8시까지 밥먹고, 점심저녁도시락싸고,씻고 출근해서...

회사에 9시쯤 도착해서... 5시쯤마치면... 학원에 가면 5시반.. 밥먹고 자습좀하다..

7시반에 수업을 듣고 8시반에 수업마치고 10시까지 자습하고...

집에오면 10시반정도? 샤워하고, 밥하고,빨래하고,설거지하고,청소하고...

다른 친구들은 21살나이에 대학생활하고, 군대가는 친구등.. 많은데..

전..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 일상이 너무 힘들어도 말할사람도 없습니다.

서울에 재수할때 친구들은 있었지만.. 대학가니 연락도 없고.. 연락해도..다음에 보자는 정도?

연애도 해보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도 싶고... 3년간 텔레비전도 못보고 살았고...

봄이 와도 벚꽃? 그런건 다른 세상사람들 예기?

너무 힘들때는 주말마다... 배드민턴을 칩니다. 동호회아저씨한테 한수부탁한다면서..

너무 힘듭니다. 가족들은 다들 사정이 있어서.. 그리고 제 자존심도...

세상에 정의를 위해 군인이 되겠다는 사람이 나약해지고 싶지않아서..

혼자 짊어지고 갈려니... 서울 생활.. 지금 생활이 너무 외롭고 힘듭니다.

친구를 만들려고 해도.. 어쩔수 없다는 이성적인 생각밖에..

인생 선배님들.. 혹은 같은 경험을 했던 분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제가.. 역사,철학,군사학,병법,가정,기술,육상,'배드민턴'쪽에관심있으신분들....

저랑 많은 예기를 나눠요.

홈피에 글을 올려주시거나 문자친구나 하실분?

많이 연락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