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했다.이번 침몰사건으로 46명의 젊은 병사들이 실종됐다. 구조 작업에 나섰던 한주호 준위가 숨졌고, 98금양호 어선의 선원들이 실종되기도 했다.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줬다. 하지만 대형 재난에 마주한 한국 사회의 모습은 민망할 정도로 미숙하고 조급했다.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지는 데에는 많은 시일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고 이후부터 지금껏 한국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사고 원인과 실종자 구조, 인양 과정에 대한 온갖 억측과 낭설들이었다. 군과 정부는 미숙한 대응으로 의혹을 낳았고, 방송·언론은 추측성 보도들로 의문을 증폭했다. 인터넷에서는 유언비어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사고 전후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할 국회의원들도 섣부른 발언과 행동으로 사회 구성원들의 분열과 불신을 조장했다. 어떤 국회의원은 인터넷에서 불순세력들이 제기한 의혹을 상식적 수준에서 검토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앵무새가 되었다. “군이 자꾸 무언가를 숨기고 상황을 짜집기하다”고도 했다. 또한 사고 수습과 대비태세에 전념해야 할 군 수뇌부를 불러다 가슴에 비수 꽂고 군사비밀 유출을 유도하여 북에 이로운 결과를 초래 했지 않았던가?
이제 함미, 함수가 인양된 시점을 보면서 의혹을 제기했던 개인이나 매체들도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 그리고 성숙한 시민단체들도 저들의 의혹 부풀리기로 남남갈등 조장, 민·군 이간 선동했던 언행에 대해서 엄중한 심판을 해야 한다.
천안함 관련한 문제는 천안함 침몰사건을 마주한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행동이 사건에 대해 명확한 사실 규명과 원인 분석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군은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해야 할 판에 지금도 언론,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의혹들을 시시각각 대처하기 바쁘다는 것은 서글픈 현실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의 모습은 너무 조급했다.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원인을 두고 벌써부터 설왕설래 했고, 사고를 해명한 군 당국에 문책부터 하려 했다. 이러다보면 사고 함정 조사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명확한 원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 이후의 대응 방식에 대한 논의는 밀려날 수 밖에 없다. ‘냄비근성’처럼 한껏 소란스럽다가 시간이 지나 기껏 최종 결과가 밝혀졌을 때는 오히려 조용하진 않을까 걱정스럽다.
국회 특위가동, 국방위의 2함대 방문 예정 등의 소식을 접하면 또다시 개인 영합을 위한 떠벌리기 식이 재현된다면 어떡하나 하는 노파심이 든다. 군이 다음 주 전군지휘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제는 민관 국제 합동조사반에 모든 걸 맡기고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일이다. 많은 가설들을 떠올려 보고 반박, 재반박을 한 것은 궁금증이 낳은 인지상정으로 치부하고, 이제는 공연한 잡음 넣음이 없이 차분히 기다려 보자. 군이 조속하게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천안함 침몰! 공연한 잡음 넣지말고 차분히 기다리자.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했다.이번 침몰사건으로 46명의 젊은 병사들이 실종됐다. 구조 작업에 나섰던 한주호 준위가 숨졌고, 98금양호 어선의 선원들이 실종되기도 했다.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줬다. 하지만 대형 재난에 마주한 한국 사회의 모습은 민망할 정도로 미숙하고 조급했다.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지는 데에는 많은 시일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고 이후부터 지금껏 한국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사고 원인과 실종자 구조, 인양 과정에 대한 온갖 억측과 낭설들이었다. 군과 정부는 미숙한 대응으로 의혹을 낳았고, 방송·언론은 추측성 보도들로 의문을 증폭했다. 인터넷에서는 유언비어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사고 전후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할 국회의원들도 섣부른 발언과 행동으로 사회 구성원들의 분열과 불신을 조장했다. 어떤 국회의원은 인터넷에서 불순세력들이 제기한 의혹을 상식적 수준에서 검토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앵무새가 되었다. “군이 자꾸 무언가를 숨기고 상황을 짜집기하다”고도 했다. 또한 사고 수습과 대비태세에 전념해야 할 군 수뇌부를 불러다 가슴에 비수 꽂고 군사비밀 유출을 유도하여 북에 이로운 결과를 초래 했지 않았던가?
이제 함미, 함수가 인양된 시점을 보면서 의혹을 제기했던 개인이나 매체들도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 그리고 성숙한 시민단체들도 저들의 의혹 부풀리기로 남남갈등 조장, 민·군 이간 선동했던 언행에 대해서 엄중한 심판을 해야 한다.
천안함 관련한 문제는 천안함 침몰사건을 마주한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행동이 사건에 대해 명확한 사실 규명과 원인 분석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군은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해야 할 판에 지금도 언론,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의혹들을 시시각각 대처하기 바쁘다는 것은 서글픈 현실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의 모습은 너무 조급했다.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원인을 두고 벌써부터 설왕설래 했고, 사고를 해명한 군 당국에 문책부터 하려 했다. 이러다보면 사고 함정 조사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명확한 원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 이후의 대응 방식에 대한 논의는 밀려날 수 밖에 없다. ‘냄비근성’처럼 한껏 소란스럽다가 시간이 지나 기껏 최종 결과가 밝혀졌을 때는 오히려 조용하진 않을까 걱정스럽다.
국회 특위가동, 국방위의 2함대 방문 예정 등의 소식을 접하면 또다시 개인 영합을 위한 떠벌리기 식이 재현된다면 어떡하나 하는 노파심이 든다. 군이 다음 주 전군지휘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제는 민관 국제 합동조사반에 모든 걸 맡기고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일이다. 많은 가설들을 떠올려 보고 반박, 재반박을 한 것은 궁금증이 낳은 인지상정으로 치부하고, 이제는 공연한 잡음 넣음이 없이 차분히 기다려 보자. 군이 조속하게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