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마을 웬떡 마을

Miel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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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웬 떡이야! 진짜 떡이네...

농촌체험마을 웬떡 마을

 

2009년 04월 03일 (금) 13:58:40 허재영 기자 xerozone@nate.com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능죽리에 위치하고 있는 웬떡마을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15곳 중에 하나인‘슬로푸드체험마을’이다.

 

 

△“이게 웬 떡이야” 이라는 단어에 행운과 전통음식인 떡을 연상시켜

‘웬떡 (Good Luck Rice Cake)’ 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탄생됐다.

 

 

옛 조상들의 음식에 대한 지혜를 바탕으로 장인정신과 우리의 우수농산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떡에 대한 교육과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자연 건강식 떡을 제조하는 체험마을이다.

 

슬로푸드란 느린 음식 이라는 뜻으로 햄버거나 피자와 같이 수분 안에 뚝딱 만들어지는 음식이 아닌 우리의 몸에 맞는 천연의 농산물로 정성을 다해 만든다는 뜻이다.

 

웬떡마을 영농조합법인 이규봉(여·54) 대표는 처음 우리의 전통음식인 떡을 알리고자 이름공모를 했고 “이게 웬 떡이야”이라는 단어를 듣고 무릎을 쳤다.

  

뜻밖의 좋은 일이 생길 때 우리는 “이게 웬 떡이야”라고 말을 하고는 한다.

이 말은 한국인의 정서가 담겨있는 행운을 뜻하는 단어로 영어로는 ‘Good Luck’으로 풀이된다.

떡이라는 단어는 국제화시대에 당당히 나아갈 적당한 단어가 없어 ‘Rice Cake’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게 웬 떡이야” 이라는 단어에 행운과 전통음식인 떡을 연상시켜 ‘웬떡 (Good Luck Rice Cake)’ 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탄생된 것이다. 이것이 ‘웬떡’ 이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 배경이다.

 

떡집에 가서 떡을 사 먹어보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떡을 먹어 보기란 극히 드물다.

이에 이규봉 대표는 떡을 제대로 만들어 전통적인 방법을 승계할 요량으로 ‘슬로푸드체험마을’인 웬떡마을을 만들었다.

 

그녀는 교수직을 역임 하면서 학생들에게 떡을 가르쳤으나 밤을 세워 일을 해야 하고, 열악한 환경에 급여 또한 적어 미래가 불투명한 환경으로 학생들은 떡이 정말 좋아 만들기 보다는 단순히 돈벌이를 위해 배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 대표는 내가 ‘떡을 제대로 만들 줄 알아야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떡을 처음 마음에 담았던 초심으로 돌아가 20년 이상 떡을 만드는 떡쟁이(장인) 밑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면서 기계를 다루는 법부터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그때부터 학생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이끌어갈 사람들은 젊은이들 인데 젊은이들이 빵은 알고 떡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수 천 년을 이어온 우리의 문화인 떡을 만든다는 것에 긍지를 가져라’ 라고 가르쳤다.

이 대표는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은 하늘의 뜻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곳의 식구(근무자)들에게 밤 한 톨을 쓰더라도 국산으로 사용하고 자연산 쑥을 손으로 다듬는 등의 아주 무섭도록 혹독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포기하질 않았다고 한다.

  

젊은이들도 힘에 부처 포기하고 다 나가버리는데 적게는 54세에서 많게는 68세의 노인들이 힘들고 굿은 일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비록 초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할머니들 이지만 때로는 밤샘작업을 하면서 소세할 시간도 없고 밤낮이 바뀌는 이 생활을 적은 급여를 탓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왜 저들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에 곰곰이 생각 하면서 그녀들을 묵묵히 지켜보았다고 한다.

 

그녀들은 아주 엄한 시어머니를 봉양하면서 살아온 세대이고 여기에서 태어나 여기에서 생을 마감할 사람들이다. 농사가 주업인 저들은 모진 시어머니의 구박도 이겨내 가며 살아온 사람들 이라 서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이 일, 즉 떡을 만드는 일인 것이다.

 

학생들은 쌀과 찹쌀을 구분하는 법부터 팥이 뭔지 녹두가 뭔지 또,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일일이 가르쳐야 하지만 저들은 삶의 연륜으로 학문의 틀이 아닌 삶속에서 방법을 깨우친 것 이다.

이 대표는 “나는 이곳 ‘웬떡마을’을 꼭 성공시켜 저들을 행복하게 해줄 의무가 생겼다”라고 전한다.

 

이 대표는 “나는 저들을 Grandmother Team 이라 부르고 있다. Ween - Rice Cake(웬떡) Made By Grandmother 즉, 할머니들에 의해 할머니들이 웬떡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정말 위대한 여자들이라고 생각 한다.” 며 “하늘이 왜 나를 여기로 보냈는가 생각해보면 저들을 만나기 위해 내가 여기로 보내졌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말해 그녀가 얼마나 이곳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이곳을 떡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이루는 마을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떡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문화의 민속마을(체험마을)로 만들어 고려시대, 조선시대, 삼국시대에 떡문화를 이곳 웬떡마을에서 재연시키고 싶은 것이다.

 

옛날 우리가 가래떡을 뽑을 때 가마솥에 반죽을 쪄서 들어내고 나무를 깍아 나무속으로 반죽을 밀어넣어 가래떡을 뽑는 과정을 재연해 떡이 나오는 모습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함 으로써 그 시대의 문화를 즐기고 느껴보는 진정한 체험마을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웬떡마을 가는 방법은?

http://www.ddocksar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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