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연락기다리는분(특히 여 자분)께 도움되는 글..

궁금해.2010.04.29
조회18,533

저도 퍼온글이고,,공감이 되서요.

힘드신 분들 함꼐 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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햏들~하이^^ 드디어 마지막 편이라오 , 미뤄둔 숙제를 끝낸 기분이구랴 ㅋㅋㅋㅋ
그래봐야 1,2편이 전부지만 쇟은 정말 밤 꼬박새며 열심히 적었다오 헤어지고 연락기다리는분(특히 여 자분)께 도움되는 글..
스크랩 하시더라도 수고했다는 답글 하나 정돈 달아주시구랴..ㅠㅠ 진짜 많은 힘이 된다오 ㅎㅎ
그럼 지금부터 사랑하는 쌍코햏들을 위해 쇟의 연애분석법 중 마지막 이별편 들어가겠소.
 
연락이 줄었다
만남의 횟수도 짧아진다
날 대하는 태도도 예전같지 않다
이상하리 만큼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하지않던 "튕김"을 시작한다.
 
쵹 쵹 쵹 이별 쵹이 온다
일단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으면 최소한의 시도만 하시오.
전화, 문자는 최소, 정말 최소한만!! (부재중 10-20통 이런거 하지마시오)
헤어지자는 말을 남햏이 했지만, 일단 남햏의 속도 말이 아닐게요
남햏의 단순 변심으로 헤어졌든, 다른 여자가 생겨 헤어졌든 일단 자신이 이별을 말했단 그 사실만으로도 많이 괴로울거요
(진짜 쓰레기들은 제외) 남햏도 충분히 힘들어하고있소. 일단 헤어지잔 말에 수긍하시오.
갑자스런 이별통보 라도, 예정된 이별일지라도 일단 침착하게 받아들이시오
침착, 물론 힘들지라. 그래도 침착하셔야 하오. 침착하지 못하겠다면,  침착한 척이라도 하시오.
"나한테도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마음 정리되면 내가 연락할께" 이렇게 담담하게 전화를 끊으시오
매달리면 어떡하지? 화내면 어떡하지? 울면 어떡하지? 거기에 맞는 그럴듯한 변명까지 야무지게 준비한 남햏입장에선
순식간에 벙찌게 될거요 이상하리만큼 담담한 여햏의 태도에 오히려 더 당황할것이오.
 
그러고 일주일정도 아무연락도 하지 마시오.
미니홈피에 우울, 슬픔 이런것도 바꿔놓지마~!!! 자살직전의 음악도 틀지마~!!
그냥 평소와 다르게 사는것처럼 보이셔야 하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후, 연락을 해보시오 (전화보단 문자가 좋소)
괜히 목소리 들었다간 감정조절 하기가 힘들어 다시 매달리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오.
난 너를 아직 많이 사랑하고 지금도 붙잡고 싶다, 너없는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아직도 니가 아니라고 한다면
나도 잊겠다. 잘지냈으면 좋겠다
딱 요정도만 보내시오. 저 문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햏들의 마음이 표현된다오. 그러고 이제 전화기에서 자유로워지시오
붙잡아는 보되, 매달리진 마시오. 그다음 햏들은 체념한듯 연락을 하지 마시오
열받고 보고싶다해도 연락하지마시오 잊을 수 있으면 잊어도 좋소. 지금 햏들이 갖춰야 할건 덕목과 인내요.
내버려 두시오. 남햏이 딴 여자를 만나던 멀하던 신경쓰지말고 냅두시오.  일단 햏들은 지금 헤어진 상태라오.
 
이별 당하면 사랑했던 그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린다는 상실감, 허무함도 있지만,
일단은 가장 먼저 떨어지는게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요 
짝사랑하던 남햏에게 차여도 자신감 대박 상실인데 그렇게 예뻐해주던 남친햏에게 버림받으니
햏들의 자신감은 더이상 추락할것도 없이 밑바닥인 상태일거요.
밥도 잘 먹지못해~ 버스도 타지못해~ 아무것도 못해 인 상태에서 햏들에게 남은건 점점 압박해오는 다크써클과
누가 건드리면 툭하고 쓰러져버릴것같은 무기력함, 불면증, 알코올 중독, 자기 비하, 등등일거요
허나, 한가지 좋은건 있소, 이별도 좋은것 쯤 하나 있어야 할맛이 나지 않겠소?
살이 빠진다는거요 쇟은 이게 너무너무 좋솨
이 얼마나 횡재요? 죽어라고 빠지지 않던 살들이 단 몇일만에 알아서 쫙쫙 빠져주는데
그럼 그때부터 박차를 가하고 무지하게 꾸미시오 남햏을 통해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나를 통해 다시 찾아오시오
이제 남햏에게만 쏟아부었던 모든 관심을 자기 자신에게 돌려야 할때요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순간 남햏에게서 연락이 올것이오
안오면 어떡하오? 헤어지고 연락기다리는분(특히 여 자분)께 도움되는 글..
거의 온다오.안오는 경우는 진짜 여햏에게 정이 다 떨어진 경우, 아니면 다른 멋진 여햏이 생겼을 경우요.  
저런 경우는 돌아온다해도 시망이겠지라? 적어도 햏들이 남햏에게 죽일x이 아니였다면 대부분 안부 전화라도 온다오.
대부분 낮시간은 안오오. 밤 아니면 새벽
늦은 시간 술이 취해 오는 전화이거나, 쌍코 공식 구남친 법칙 새벽 두시 자니? 문자 정도 일거요.
그 기간동안 햏들이 더 좋은 남햏을 만났다거나, 완전히 잊었다면 깔끔히 무시해주는 센스 ^^ 더없는 복수겠지라?
허나, 대부분은 아직도 많이 그리울거요 뭐 사람 맘이 무자르듯 그렇게 쉽게 잘라지는것이 아니니 
일단, 따뜻하고 자상하게 받아주시오 (이산가족 상봉 표현은 접어두시오)
단, 가끔 생각 나더라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까 반갑다 이정도에서 끝내시오~!!!
질질 짤고 이런거 해지마~!!!!!!! 왜 이제야 전화했냐는 둥 , 나쁜xx, 개xx 이런것도 해지마~!!!
 
연락오는거 도저히 못기다리겠다 연락해보고 싶어 미치겠다 죽겠다 하는 햏들은 한번 먼저 해보시오~!!
한번은 괜찮아 쇟이 너그러이 봐줄수 있솨^^v
단, 이때도 오바는금물~!!
그냥 한번 해봤어 번호 안 바껴서 다행이다 머 이런식으로 안부 정도만 묻고 버뜩 끊으시오~!!!
몇일 안으로 연락온다오. trust me ^^v 
그리고 구남친 전용 질문을 맞닥뜨리게 될거요
"남자친구는 생겼어?"
이때~!!!! 없어도 있다 해야돼. 없는 남햏도 만들어~!!!
애인생겼어, 만나는 사람있어 이런 말을 하라는게 아니야 햏들 ,그럼 남햏이 바로 포기하겠지라?
"애인이 아니라 그냥 요즘 만나는데 잘모르겠어...남자는 관심있는 것 같은데 난 잘 아직은 모르겠다^^"
약간 애매 모호하게 그럼 남햏은 갑자기 위기 의식과 경쟁심이 생기면서 안달하게 될거요. (반응 보면 잼있소 ^^)
 
행여 남햏이 다시 돌아왔다고 해도 햏들의 사랑을 바로 보여주진 마시오
우선은 그 남햏의 마음이 진심인지 몇일동안 기다리시오
단지 외로워서, 그냥 한번 툭 건드려보는거면 햏들은 정말 두번죽게되는거요
똑같은 아픔을 다시 한번 더 겪어야 한다는 말이오. 그 아픔이 어떤건지 경험해봤으니 알거 아니오? 
 
헤어짐에 정말 어쩔수 없는 상황도 있지 않나요? 헤어지고 연락기다리는분(특히 여 자분)께 도움되는 글..
 
1. 여햏의 마음을 시험해보기 위한 수단
    절대 네버 결단코 그런 일 없으니 걱정 붙들어 매시구랴
    대처법: 한번만 잡아도 돌아옴, 그냥 울기만 해도 돌아옴
   결론: 허나, 그럴일 없음
 
2. 헤어질 수 밖에 없는 남햏의 처지 (머니 사정, 여유없음, 앞날의 불확실한 두려움)
    일도 없고, 그러다 보니 모아둔 돈도 없고, 내 앞날도 두렵고, 그러다보니 널 행복하게 해줄 자신도 없고
    내가 지금 사랑할 여유도 안되고.... 계속 이렇게 지내다간 너만 불행해질것 같고...
     (그럼 애초에 연애시작을 하지 말지 그러셨쎄여? 왜 갑자기 여유가 없어지고, 갑자기 두려움이 닥쳐오는걸까?)
     우리 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 시간이 필요하다
   
     대처법: 괜찮아, 내가 다 안아줄 수 있어. 니가 괜찮아질때까지 내가 기다려줄께
              난, 니가 있어야만 행복해질수 있어 날 정말 사랑한다면 곁에만 있어줘.
     결론: 1.어떤 말을 해도, 무슨 말을 해도, 지금 당장 헤어져야 함( 그 남햏이 원하는건 그냥 헤어져주는거임, 이유없음)
             가뭄의 콩나듯 감동 받으며 여햏을 안아주는 경우도 있음, 그럼 다시 잘 만나면 됨.
           2. 시간을 가짐으로 빈자리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다시 돌아옴
          
    허나 거의 대부분~!!! 딴 여자 생김, 여유와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마음이 없는경우로 결론이나서
    상대방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걸로 끝을 봄.
 
3. 여햏의 잘못(반복되는 헤어지잔 이야기, 무관심, 함부로 대함 , 바람 등등)
    가장 돌이키기 힘듦, 헤어지고 안부 연락 한통도 안올 가능성 높음. 한순간의 마음 흔들림이 아닌
    아예 훅 - 가버린 경우일 가능성 많음
    대처법: 정신수양, 자기 반성 (양심이 있으면 매달리지 마시오 )
    결론: 다음에 올 사람에게는 그러지 맙시다~!!!
           남햏이 정말 사랑하는경우, 다시 돌아올 가능성 조금 있음, 그땐 정신차리고 정말 잘해주시오
 
4. 잠수
   가장 @%!& 이별, 뒤돌아볼 가치도 없음, 기다릴 가치도 없음, 저런 상황에 계속 연락시도할경우 평생을 하이킥
   할 가능성 농후, 잠수형 이별은 그냥 잊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음
   대처법:1.가끔 동굴 핑계대며 다시 돌아오는데, 다시 동굴로 밀어넣어주기 적극권유
            2.똑같이 잠수 타보기 (도저히 못헤어지겠다 싶을때 권유)
               남햏이 화를 내면, 전복이 먹고 싶었다며 활짝 웃어주기.
   결론: 시간이 흐른후 정말 잘헤어졌다는 결론이 남 (백퍼)
 
5.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또 헤어지고....
   오래된 연인에게 많이 보이는 이별 경우
   사랑과 설레임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정으로만 간간히 유지되다
   그래 내가 지금 너보다 나은 인간이 없어서 니옆에 이러고 있지 나타나기만 하면 넌 그냥 아웃- 이란 마음
   항상 지니고 있음, 상대방도 어떨지는 잘모름(같은 생각일 가능성 농후)
   대처법: 1.남햏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색다른 모습 보여주기(제발 좀 꾸미고 다니길 권유)
                세상에 별 남자 별 여자 없음 그냥 마음 비우고 잘 만나기
             2. 남햏이랑 결혼까지 가고 싶지 않다, 언젠가 우린 깨질것이다, 더 좋은 사람 나타나기 전까지
                 그냥 임시방편용이라면 서로를 위해서 빨리 끝내주기. (시간 끌수록 늘어나는건 쓸데없는 정과
                 주름살)
   결론: 1.진정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알콩달콩 잘 만남
           2. 아, 우리 이래서 헤어졌지 결국 다시 깨닫게 됨. (깨진 그릇에 물 부어봤자 답없음)
          
 
이미 매달려볼만큼 매달려보고, 수십번 수백번도 더 붙잡아 본 햏들도 이제 그만하시오.
그정도 했는데도 안돌아왔다면, 정말 싫은거요, 전혀 햏들에게 돌아갈 마음이 없는거라오.
낯선 쇟의 말보다 정말 사랑했던 남햏을 더 믿고 싶겠지만 한번만 이렇게 쇟이 부탁드리겠소
그만하시오.
그 사람 안옵니다. 안와요. 올거면 벌써 왔어 그러니까 하지마.
남햏이 보냈던 문자들을 다시 차금차금 읽어보고, 남햏과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보고, 남햏과 좋았던 시절을 추억하며,
남햏과 들었던 음악을 혼자 들으면서 지금쯤 남햏도 이렇게 가슴아프지 않을까
그렇게 냉정히 떠났지만, 지금쯤 후회하고 있진 않을까, 미안해서 못돌아오고 있진 않을까 ,
혹시 괜한 자존심에 연락을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면,
세계 3대 쓸데없는 걱정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쇟이 말할 수 있으니 접으시오~!
헤어질 수 있으니까 헤어진 것이오.
헤어져도 살만하니까 헤어진 것이오.
난 아니지만, 적어도 헤어짐을 고한 남햏 입장에선 햏들 없어도 괜찮으니까 헤어진거라고
남자들 자기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는 절대 안놓친다오.
그러니 그냥 놓아주시오.
더이상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지마시오~!! "잘지내?"라는 남햏의 문자메세지는 안와
시도 때도 없이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지도 마시오 그래봤자 남햏의 전화번호는 절대 안떠!
확인하면 가족이나, 친구, 직장에서 온 전화일뿐,
발신번호 제한 전화, 받자마자 끊기는 전화 등에 쓸데없는 기대감 따위도 접어두시오. 남햏은 햏들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어
햏들이 계속 전화하고, 매달리고, 찾아가서 울고 불고 빌어도 안와!
동정심으로 남햏이 한번쯤 뒤돌아봐줄순 있소,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동정심일뿐 그때 남햏이 햏들에게 느꼈던
그 사랑은 아니라오. 그렇게 억지로 내곁에 둔다 한들, 그건 햏들에게도 남햏에게도 정말 못할짓이라오.
 
그 시간에 바닥까지 내팽겨쳐진 자존심을 부여잡고 이제 그만 핸드폰을 꽉 움켜진 햏들의 손을 풀어주시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매달려보는게 나를 위해 후회를 하지 않는 일이라고 믿는 햏들을 위해
충격요법으로 지금까지 소햏을 자다가도 수십번 하이킥 하게 만든 사건 하나를 풀어놓겠소
소햏 이거 너무 창피해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조차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 우리 쌍코햏들을 위해 과감히 희생하겠솨
소햏이 정말 좋아했던 남햏이 있었소.
물론 그 남햏도 쇟을 많이 좋아했었소. 적어도 쇟이 느끼기엔 사귈땐 이 남햏이 날 더 좋아했솨
근데 남햏이 갑자기 돌변했솨
소햏, 아직까지 그 이유를 모르오.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럴만하니 그랬겠지, 오죽하면 그랬을까 라고 이해하게 되었다오
물론 이제 쇟이 잊었으니 그렇게 생각이 드는거겠지라, 그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이해가는것
그게 진정 잊은거니까 ^^
참 많이도 매달렸소, 술취해 전화해서 울어도 보고, 붙잡아도 보고, 화도 내보고, 집앞에도 찾아가보고,
남햏이 일하는곳에 찾아가서 횡패놓을거라는 협박까지 했소
결국 그토록 차갑게 외면했던 그 남햏을 여차저차 해서 간신히 만나게 됐소
너무 보고싶었고, 그리웠고, 간절했던 지라 남햏을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오.
 
.................근데...근데 말이오..................
그 남햏은 예전에 내가 알던 그 남햏이 아니었소.
날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던 그 눈빛이 아니었소..정말 너무도..너무도 낯설었소.
그래도 쇟은 이 남햏을 붙잡아보고 싶었소. 그래도, 그래도 아직은 쇟이 많이 좋아하니까, 없으면 죽을 것 같았으니까
이대로 보내버리면 정말 끝일까봐...강남역 한복판에서 옷자락 붙잡고 울며불며 매달렸소.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더오 챙피하고 쪽팔리고 이런것도 없솨
그냥 이렇게라도 해야 잡을수 있을것 같았소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그 생각 말고는 정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소.
지금 생각해보면 남햏 입장에선 많이 챙피했겠다고 생각이 든다오.
심지어 그날 비까지 왔솨  비운의 영화를 찍었지라~  
결국 남햏이 쇟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 너 정말 사람 질리게 한다" 였소.
끝까지 붙잡는 쇟의 팔을 강제로 떼어놓고 정말 도망치듯이, 징글징글한 벌레보듯이 그렇게 달아나더오.
그렇게 비를 맞으며 주저앉아 울고있는데 , 지나가던 아주머니 한분이 이미 비를 맞아 홀딱 젖어버린 내몸에
우산을 씌어주며 괜찮냐 고 부축해서 나를 일으켜세워주더이다. 참 묘했소 그때 그 기분이,
하물며 지나가던 생판 모르는 사람들도 나를 안쓰럽게 쳐다보는데
세상 가장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그 남햏은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그렇게 떠나갔다는게..
그때 깨달았지라, 그 남햏은 이미 쇟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남햏이 아니었단걸
 
그러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오.
단지 쇟이 그 남햏을 너무 사랑해서 놓을 수 없어 이토록 매달렸던 것인지..
이렇게 비참하게 버려지는 쇟 자신을 인정하기 싫어 그토록 매달렸던 것인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 돌이켜봤을땐, 결국 답은 후자였소.
쇟이 그 남햏을 그토록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쇟은 지금껏 잊지못했겠지라.
그러나 난 지금 너무나 깨끗하게 잊어버렸고, 좋은 사람도 다시 만났소
그냥 그 순간의 사랑했던 감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소, 슬프지만 그랬소.
 
물론 그렇게 매달려보니 미련은 남지 않았소, 더이상 어떤 미련이 남아있겠소? 미련이 남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지라
그래서 후련하긴 했소, 더이상 받지 않는 연락 계속 하지 않아도 되고, 혹시나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도
다 사라졌으니 말이오. 근데, 근데 말이오.
참 후회가 되더오.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그냥 후회가돼
이렇게 추하게 버려지는 내 모습이 그남햏의 기억속에 마지막으로 남겨졌을거라 생각하니 그게 참 마음이 아팠소
그냥 미련이 조금 남더라도 후회하는 일보단 나았을텐데...
차라리 미련 남아 헤어졌다면 그 남햏의 기억속에도 쇟 기억속에도 아련하게 예쁜 추억으로만 남았을텐데
어차피 안될거였다면, 어차피 돌아오지 않을거였다면 사랑할때 보여줬던 그 좋은 모습으로만 기억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말이요
뭐 지금은 그 후회조차도 남아있지 않지만 말이요 ㅎㅎㅎㅎ
 
결국 그 남햏에게 연락이 왔느냐.
안왔다오. 쇟이 만나고 헤어졌던 남자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연락 한번 없는 유일한 남햏이었소. ㅎㅎ
뭐 그 남햏이 쇟을 딱 그만큼 좋아했다고 믿고있지만, 그래도 매달리지 않았다면 다른 남햏들처럼 한번은 연락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오
 
햏들아, 햏들이 사랑했던 건 햏들을 사랑했던 남햏의 마음이었지 마음없는 남햏을 사랑한건 아니잖소.
이미 그 남햏은 햏들이 알던 그 남햏이 아니오. 이별한 순간부터 남, 말 그대로 나랑은 이제 아무상관없는 낯선 사람이오.
죽을 것 같지만, 살아있잖소. 이렇게 마음의 위안이라도 받아보겠다고 쇟 글 읽어내려 가고있잖소?
어차피 헤어질거, 마지막을 추하게 하지 마시오
햏들이 추한모습 구태여 보여주지 않아도, 알아서 돌아오거나, 어차피 떠날 남자요
장담하건데, 그렇게 매달린다고 없던 마음 다시 생기거나, 다시 돌아갈 확률이 높아지는거 절대 없소. 아예 없소.
오히려 더 멀어진다오. 그러니 하지 마시오. 진짜 돌아오게 하고 싶다면 연락하지 마시오.
 
함께 하던 순간이 진심이었는지, 날 사랑했던 것도 진심이었는지 확인하려 하지 마시오
이미 답은 나왔소.
그 순간들의 행복했고, 사랑했던 순간도 진심이었고
이렇게 헤어지는 이 순간또한 진심이라오.
포기하기 힘들어도, 매달리고 싶어도, 붙잡고 싶어도 이미 햏들에게 더이상 줄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기대하지마시오.
햏들이 그 남햏이 아니면 안되듯이, 남햏도 햏들을 받아줄수가 없는거요
 
사랑에 자존심은 버리라는 말 아시지라?
그 말은, 서로 사랑이었을때 자존심은 필요없다는 말이지 한 사람만이 사랑일 때 자존심을 버리라는 얘기가 아니오.
이미 상대는 사랑을 버렸소, 냉정하지만 그게 현실이오.
남햏의 잘못이 아니라오
햏들의 잘못도 아니라오
그냥 인연이 딱 거기까지였던 것 뿐이라오.
바람이 났다고 하더라도 햏들이 더 소중하다고 느꼈으면 햏들에게 왔을것이고,
마음이 순간 변했다 하더라도, 햏들이 다시 필요하다고 생각들었으면 햏들에게 왔을것이오.
매일매일 싸우고 , 사랑이 식어버려 정으로만 간간히 유지된 관계였다 한들 , 그래도 이사람이 전부였다 생각들면
다시 왔을것이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그 사람과의 인연은 거기까지 허락됐던것뿐이오.
 
이래도!! 매달려야 후회하지 않을것 같다, 매달려 보고싶다 하는 햏들은 그렇게 하셔도 되오.
그래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셔야지 어쩌겠소.
쇟처럼 남햏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겨지지 못한 후회보다, 붙잡지 못한 후회가 더 클것같다 하시면, 그냥 붙잡고 매달리시오.
그렇게 해서 다시 돌아올 아주 희박한 확률에 걸린다면 그것또한 행운 아니겠소?
 
 
그러나 쇟의 바램은
남햏이 햏에게 사랑을 주고 싶어 안달났던 매력있고 멋진 햏의 모습으로 그냥 남아주는거요.
 
이별한 햏들아  그 마음 다 안다오. 당분간 많이 힘들거요, 아플거요, 살아도 사는게 아닌 날들이 반복될거요.
몇 주, 몇 달, 아니 일년이 걸릴수도 있소.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아침이 달라져있을거요.
어느 새 사소한 일에 웃고 즐거운 나를 발견하고
웃어서 즐거운게 아닌, 즐거워서 웃게 되는 날이 올거요.
그것이 다 잊은 날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순 없지만,
잘 이겨냈다 여기까지왔다 라고 자신을 토닥여줄 수 있는 날이란건 확실하단 거요
쿨과 싸이가 부른 벌써 이렇게?이 노래 아시지라? 그 가사 진리요.
너무너무 흔하고 진부해서 쇟도 하기 싫은 말이지만, 정말 다 ~ 지나간다오. ^^
 
햏들아, 이제 우리 더이상
헤어진 지나간 사랑에게 올인하지 말고
그 에너지 다 모아서
앞으로 다가올 내 사랑에게 올인합시다~!!!!
 
 햏들은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