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쓴맛

노란네모2010.04.30
조회101

나는 조직이란 말을 이해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였다.

아마도 사회생활을 인식하는데 고착된 사고(고정관념)였다.


모난 돌이 징맞는다고 했던가!

나의 가치가 징을 맞고 깨어져도 바스라지기는 커녕

더 단단해지려고 안깐힘을 썼다.


미운털이 박혔다.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안타깝게 본 지인들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가공되지 않은 원석이다.

산은 물을 안고 흐른다...충고를 했지만


고정화 된 가치가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음이었다.


지금 이 나이가 되고 보니

가치가 바꼈다기보다는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조직 내 평소 나를 왕따 시키려고 힘쓰던 젊은이가

(나이가 있어 조직을 장악하는데 더디 걸린다)

기다렸다는듯이 한마디 쏜다.


"제대로 하셔야죠!"

" 자넨 다 좋은데, 따신 말 할 줄 모르는가? 긍정이 자넬 도울걸세."



세월은 징이란 도구 없이도 나를 빻는다

고운 모래톱으로 바다에 뿌려질 날을 고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