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기니까.. 웃음부터 드리고 ^^^^^^* 톡커 여러분 안녕들 하신지요 평소 눈팅만하다가 ㅎ 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조금 내성적인편이라 부끄럽기도한데 제 평생에 이런 일은 더 이상 없을것같아 한번써봐요 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22세(빠른 89년생^,.^) 처자입니다. 저는 3학년 1학기까지 학교를 정말 무료하게 다녔습니다. 학교에서도 조용해서 몇몇 친구들하고만 다니고, 걍 정말 여러분 주위에도 많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3학년도 되었고, 시간 휙휙 지나가다보면 이제 취업 걱정 해야될때인데다가... 이대로 사회로 나가버리면 재밌는 추억도 없이 청춘을 보내버릴까봐 아쉬워졌습니다. 그래서 휴학계획한 김에 이것저것 많이 해보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휴학은.. 제가 중문과인데 중국에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중국에 나가게 된 김에 휴학까지 결심했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온 이후로.. 할 일이 참 많았습니다. 다른 취업준비생과 똑같죠.. 알바도 해야겠고, 토익공부도 해야되고 운전면허도 따긴 따야겠고.. 그런데 뭘하든 돈이 딸렸기에 알바부터 시작했습니다. 알바하다보니 시간이 훅 가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예전부터 대학생때 하고 싶었던 것을 찾다가 일단 국토대장정을 결심하고! 준비중인데.. 그 속에서도 뭔가 더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하는 중에 네이트에 ‘승승장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태연이 오고무할 때 삭발하시던분 보고 완전 웃기다.. 저거 한마디 내뱉으면 끝장이구나 이러면서 웃고 지나간 적이 있는데. 갑자기 ‘이거다’ 싶었습니다. ㅋㅋㅋ 보니까 박중훈님이 나온다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액션영화를 좋아해서 투캅스를 맨날 보고 또 보고.. 완전 팬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박중훈님 영화 많죠~ 볼때마다 박중훈님 완전 멋있다+_+ 한번 보고싶다. 이랬더랬죠.. 좀 크면서 티비에 관심 별로 없어졌었는데.. 아무튼간에 ㅋㅋㅋ 박중훈님도 나온다고 하니... ‘한번 해볼까?’ 요런 생각이 슬금슬금 들었습니다. 다들 생각한다는 ‘설마 되겠어?’ 요런 생각..? ㅋㅋㅋ 뭘쓸까 고민하다가.. 제가 몸이 쵸큼 유연하거든요; 그래서 음.. 다리찢기.. 뭐 요런쪽으로 생각하다가 갑자기 옛날에 이소은씨가 방송에서 다리찢고 빙글빙글 돌던게 생각났습니다. 사실.. 이소은씨가 그 방송했을때 집에서 몇 번 따라해봤습니다 되더라구요.. 그게 문득 생각이 나서 바로 댓글 달았습니다. “박중훈이 4월 30일 삼성동에서 커피를 탄다면, 나는 그 옆에서 이소룡 츄리닝을 입고 다리찢은채로 빙글빙글 돌겠다. 촬영끝날때까지! 아뵤!! ” 요렇게 썼었더랬죠.. 근데 그거 쓸 때는 이미 베플들 추천이 300, 400이 넘어가고 있어서.. 안되겠구나... 추천은 쫌 올라가긴 하는데... 안되나....ㅠ 이러고 있었습니다. 베플이 추천수가 너무 많아서 걍 포기해야겠다 하고 신경 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29일) 저녁 8시 반쯤???? 국토대장정 준비로 여의도에 있는 사무국에 있다가 집에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자가... ‘ 저 승승장구 작가인데 통화가능하세요?’ 이렇게.. 전 누가 장난치는 줄 아라뜸...ㅋㅋㅋㅋ 긴가민가 하다가 시간이 쪼끔 흐른뒤에 ‘네..가능합니다’라고 답장을 했더니.. 바로 기냥 전화가 왔어요.. 승승작구 작가인데.. 제가 게스트 추천에 뽑혔다고... ‘네..네..????’ 제 목에서 덜떨어진 빙구같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멍때리는 도중에도 작가님의 이런저런 질문에 답을 하고 있자니.. 어느새 ‘그럼 낼 뵙겠습니다’로 통화가 마쳐졌더라구요.. 그때부터 손발이 덜덜.... 위에도 썼지만 제가 걍 존재감도 별로 없었고.. 소심하기도 해서 잘 긴장하는데.. 티비출연이라니.... 완전 심장이 난리가 났습니다. 두큰두큰.. 입 벌리면 바로 심장이 입으로 튀어나올듯했습니다.. 공황상태인데.. 일단 이소룡 옷을 구하는게 급했습니다.. 저는 그런 인맥이 없기에.. 제가 국토대장정하려고 요새 같이 준비중인.. 와이지X 식구들한테 연락했습니다 ㅋㅋ 그랬더니 완전 재밌겠다며.. 마침 옷 빌리는 곳 아시는 분이 있어서.. 열시쯤에 그 분이 차타고 슝슝 가셔서 이소룡의 노란색옷을 구해오셨습니다. 제 팔다리가 짧았기에.. 옷이 길었지만 그래도 구한게 어딘지..ㅠ 저... 정말 될 줄 몰랐기에.. 설마되겠어라고 생각했기에... 연습도 안해봤었는데.. 급하게 집에 이불깔고 다리를 찢어 봤습니다. 옛날에 합기도랑 태권도를 쵸큼 배웠어서.. 제 자신을 쫌 믿고 있었나봅니다. 다리를 이불에 쭉.. 내밀어보니.. 살이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근데 이 상태에서 굴러야한다고...? 한바퀴 구르기도 힘들었습니다 ㅠㅠㅠ 온몸이 아프더라구요..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못하면 어쩌지.. 지금이라도 작가님한테 전화해서 못가겠다고 할까.. 온갖 걱정이 다 되고... 잠수탈까 까지 생각했습니다 ㅠ 근데.. 제목이 약속지키기 아닙니까...ㅠ 정말 절실히 느꼈습니다.. 내뱉은 말에 책임져야한다는걸..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ㅠㅠㅠ 저 이정도로 소심하다니까요ㅠㅠㅠ 진짜 별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결국엔! 그래, 한번 해보자.. 정신줄 낼 하루만 놓아보자.. 했습니다. 방송나가려면 일찍 자야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하다가도... 걍 새벽까지 다리 찢고 굴러다니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소룡 동영상을 찾아서 ‘아뵤’를 열심히 연구했습니다..=_= 새벽에 자려고 누워서도 심장이 그때까지도 두근거려서 어차피 잠도 잘 못 잤습니다.. 박중훈씨가 커피를 타신다는 4월 30일이 밝았습니다.. 꿈이길바랬습니다.. 같이가려는 XX지케 식구들을 만나러 여의도로 가는 발걸음이 넘 무거웠습니다.. 버스에 앉아서 입벌리고 멍때렸습니다.. ‘이건 꿈일꺼야’를 중얼거려봐도.. 날씨는 참 화창하더라구요... 사람들 만나고.. 빌려오신 이소룡 옷을 한번 입어보고.. 차타고 삼성역으로 출발!! 작가님이 어디로 오라그랬는데 못찾고 한참 헤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완전..누구나 다 아는 그곳.. ㅋㅋ 헤메면서도 같이 있던 언니가 제 얼굴에 화장을 해줬습니다. ㅠ 전 화장도 안하는데.. 그런 화장 처음 ㅠ 머리도 진짜 광x처럼 묶고.. (여기부터는 방송내용이니까 자세히 안쓰고 빨리 넘어갈게요 ㅋㅋ) 작가님 만나서 카메라가 어딨는지.. 동선이 어떤지 듣고, 옷도 제대로 갖춰입고.. 그러고 있는데 박중훈씨 도착!!! 완전 사람들 거기로 집중.. 캬~ 근데 진짜 멋있더라구요 +_+ 넘 머쪄♥ 배우는 배우구나 해쬬 ㅋㅋ 촬영 때는 옆에 서있었지만 촬영시작전에는 가까이 가지도 못했습니다 사람들 너무 많아가지고 ㅋㅋㅋ‘ 아무튼 4시가 되고.. 촬영시작!!!박중훈님은 급하게 커피를 타시고 다른 베플분들도 열심히 하시고 ㅋㅋㅋ 제가 마지막엔가 나갔나? (하도 정신이 없어서; ㅋㅋ) 같이 간 사람들이 사람마차?를 태워줘서 그렇게 등장하고.. 그 후로는.... 진짜 말그대로.. 계속 굴러다니기만 했습니다.. ‘아뵤~!’ 와 함께. 등장하면서 정신 줄 놔버렸더니 평소처럼 쭈뼛쭈뼛 있지는 않았고.. 걍 제가 댓글달았던 내용만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 멍석이 있길래 거기서 굴르면 되겠다 했는데.. 촬영시작하고나니 멍석은 너무 좁더라구요.. 걍 맨바닥에서 굴렀습니다.. 온몸의 뼈가 바닥에 부딪혔는데 긴장해서 아픈 줄은 몰랐습니다. 몇 십 바퀴를 굴렀는지.. 집에서는 그렇게 안되더니.. 대체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완전 열심히 돌았습니다. 굴르고 아뵤! 굴르고 아뵤! 굴르고 아뵤! 바닥에서 굴르다보니 중간에 한번 밟혔습니다..기타치시던 분한테.. 구르고 구르다보니 어느새 카운터 새더라구요 ㅋㅋ 드뎌 끝났구나.. 일어나서 짧게 중훈님과 인터뷰하고~ (아 머쪄♥) 근데 금방 가시더라구요 ㅠ 전주국제영화제가시는듯.. 싸인받고싶었는뒈 -_ㅠ 끝나고 나니 온몸이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바닥에 계속 부딪히던 손등에 지금 검붉은 피멍이 생겼습니다.. 오른발은 걷기도 힘들어서 쩔뚝.. ㅋㅋ 촬영 땐 대체 어떻게 한건지 ㅋㅋㅋㅋ 하;; 아무튼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티비에 첨 나와보고 ㅋㅋ 제가 이번 휴학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것 중에 한가지 이루어졌군요 ㅋㅋ 솔직히 지금.. 담주쯤에 방송 나갈거 생각하면 완전 걱정됩니다.. 시집은 다갔죠.... 친구들도 잃을지 몰라요 ㅠㅠㅠ 엄마만은 절 외면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ㅠ ㅠㅠㅠ 그래도! 저는 제 자신을 변화시켰다는 것에 대해 정말 큰 감동을 느낍니다. 제 주변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말..그런거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거든요ㅠ 방송 보면 저를 아는 사람들은 놀랠꺼에요.. 쟤 마약 한거 아니냐며... 요즘 다들 끼가 많으셔서.. 다른사람들 보시기에 아무일도 아닐지 몰라도.. 저한테 정말 큰! 큰! 큰!!!!!!!!!!!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처럼 소심하고 용기 없는 분들게 도움이라도 조금 되볼까.. 올렸습니다.. ㅋㅋㅋ 다시 없을 경험이라 남기고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저와 같이 소심한 분들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걍 정신줄 놓고! ㅋㅋ 저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여름엔 국토대장정도 할꺼고! 그 후엔 다른 새로운 일도 더 찾아서!! 제 청춘.. 값지고 아름답게 만들어 보렵니다!! 화이팅입니다!! 오늘 사진 몇개만 뿌리고 도망갈게요~_~ 저보다 더 신난 친구들ㅋㅋㅋ 따라와서 사진도 찎어주고 톡쓰라고난리난리도쳐주고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저보고 소룡뇨래요 헐 하다보니 어느새 정신은 하늘나라로 한번더한번더? !!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중훈님사진입니다 ㅠ_ㅠ 그나마 사람같은사진 하나만 더 올리고 전 갑니다 저어제 응원의 메세지 부탁드려요 ㅠ_ㅠ http://www.cyworld.com/snowkoala 저 역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___^ 148
박중훈님과 소룡뇨?!!!! 승승장구 출연했어요!
글이 기니까..
웃음부터 드리고 ^^^^^^*
톡커 여러분 안녕들 하신지요
평소 눈팅만하다가
ㅎ 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조금 내성적인편이라 부끄럽기도한데
제 평생에 이런 일은 더 이상 없을것같아 한번써봐요
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22세(빠른 89년생^,.^) 처자입니다.
저는 3학년 1학기까지 학교를 정말 무료하게 다녔습니다. 학교에서도 조용해서 몇몇 친구들하고만 다니고, 걍 정말 여러분 주위에도 많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3학년도 되었고, 시간 휙휙 지나가다보면 이제 취업 걱정 해야될때인데다가...
이대로 사회로 나가버리면 재밌는 추억도 없이 청춘을 보내버릴까봐 아쉬워졌습니다.
그래서 휴학계획한 김에 이것저것 많이 해보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휴학은.. 제가 중문과인데 중국에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중국에 나가게 된 김에 휴학까지 결심했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온 이후로.. 할 일이 참 많았습니다. 다른 취업준비생과 똑같죠..
알바도 해야겠고, 토익공부도 해야되고 운전면허도 따긴 따야겠고..
그런데 뭘하든 돈이 딸렸기에 알바부터 시작했습니다. 알바하다보니 시간이 훅 가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예전부터 대학생때 하고 싶었던 것을 찾다가
일단 국토대장정을 결심하고! 준비중인데.. 그 속에서도 뭔가 더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하는 중에 네이트에 ‘승승장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태연이 오고무할 때 삭발하시던분 보고 완전 웃기다..
저거 한마디 내뱉으면 끝장이구나 이러면서 웃고 지나간 적이 있는데.
갑자기 ‘이거다’ 싶었습니다. ㅋㅋㅋ
보니까 박중훈님이 나온다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액션영화를 좋아해서
투캅스를 맨날 보고 또 보고.. 완전 팬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박중훈님 영화 많죠~ 볼때마다 박중훈님 완전 멋있다+_+ 한번 보고싶다.
이랬더랬죠.. 좀 크면서 티비에 관심 별로 없어졌었는데..
아무튼간에 ㅋㅋㅋ
박중훈님도 나온다고 하니... ‘한번 해볼까?’ 요런 생각이 슬금슬금 들었습니다.
다들 생각한다는 ‘설마 되겠어?’ 요런 생각..? ㅋㅋㅋ
뭘쓸까 고민하다가.. 제가 몸이 쵸큼 유연하거든요;
그래서 음.. 다리찢기.. 뭐 요런쪽으로 생각하다가
갑자기 옛날에 이소은씨가 방송에서 다리찢고 빙글빙글 돌던게 생각났습니다.
사실.. 이소은씨가 그 방송했을때 집에서 몇 번 따라해봤습니다 되더라구요..
그게 문득 생각이 나서 바로 댓글 달았습니다.
“박중훈이 4월 30일 삼성동에서 커피를 탄다면, 나는 그 옆에서 이소룡 츄리닝을 입고 다리찢은채로 빙글빙글 돌겠다. 촬영끝날때까지! 아뵤!! ”
요렇게 썼었더랬죠..
근데 그거 쓸 때는 이미 베플들 추천이 300, 400이 넘어가고 있어서..
안되겠구나... 추천은 쫌 올라가긴 하는데... 안되나....ㅠ
이러고 있었습니다. 베플이 추천수가 너무 많아서 걍 포기해야겠다 하고
신경 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29일) 저녁 8시 반쯤????
국토대장정 준비로 여의도에 있는 사무국에 있다가 집에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자가... ‘ 저 승승장구 작가인데 통화가능하세요?’ 이렇게..
전 누가 장난치는 줄 아라뜸...ㅋㅋㅋㅋ
긴가민가 하다가 시간이 쪼끔 흐른뒤에 ‘네..가능합니다’라고 답장을 했더니..
바로 기냥 전화가 왔어요..
승승작구 작가인데.. 제가 게스트 추천에 뽑혔다고...
‘네..네..????’ 제 목에서 덜떨어진 빙구같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멍때리는 도중에도 작가님의 이런저런 질문에 답을 하고 있자니..
어느새 ‘그럼 낼 뵙겠습니다’로 통화가 마쳐졌더라구요..
그때부터 손발이 덜덜....
위에도 썼지만 제가 걍 존재감도 별로 없었고.. 소심하기도 해서 잘 긴장하는데..
티비출연이라니.... 완전 심장이 난리가 났습니다. 두큰두큰..
입 벌리면 바로 심장이 입으로 튀어나올듯했습니다..
공황상태인데.. 일단 이소룡 옷을 구하는게 급했습니다..
저는 그런 인맥이 없기에.. 제가 국토대장정하려고 요새 같이 준비중인..
와이지X 식구들한테 연락했습니다 ㅋㅋ
그랬더니 완전 재밌겠다며.. 마침 옷 빌리는 곳 아시는 분이 있어서..
열시쯤에 그 분이 차타고 슝슝 가셔서 이소룡의 노란색옷을 구해오셨습니다.
제 팔다리가 짧았기에.. 옷이 길었지만 그래도 구한게 어딘지..ㅠ
저... 정말 될 줄 몰랐기에.. 설마되겠어라고 생각했기에... 연습도 안해봤었는데..
급하게 집에 이불깔고 다리를 찢어 봤습니다.
옛날에 합기도랑 태권도를 쵸큼 배웠어서.. 제 자신을 쫌 믿고 있었나봅니다.
다리를 이불에 쭉.. 내밀어보니.. 살이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근데 이 상태에서 굴러야한다고...? 한바퀴 구르기도 힘들었습니다 ㅠㅠㅠ
온몸이 아프더라구요..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못하면 어쩌지..
지금이라도 작가님한테 전화해서 못가겠다고 할까..
온갖 걱정이 다 되고... 잠수탈까 까지 생각했습니다 ㅠ
근데.. 제목이 약속지키기 아닙니까...ㅠ
정말 절실히 느꼈습니다.. 내뱉은 말에 책임져야한다는걸..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ㅠㅠㅠ 저 이정도로 소심하다니까요ㅠㅠㅠ
진짜 별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결국엔!
그래, 한번 해보자.. 정신줄 낼 하루만 놓아보자.. 했습니다.
방송나가려면 일찍 자야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하다가도...
걍 새벽까지 다리 찢고 굴러다니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소룡 동영상을 찾아서 ‘아뵤’를 열심히 연구했습니다..=_=
새벽에 자려고 누워서도 심장이 그때까지도 두근거려서 어차피 잠도 잘 못 잤습니다..
박중훈씨가 커피를 타신다는 4월 30일이 밝았습니다.. 꿈이길바랬습니다..
같이가려는 XX지케 식구들을 만나러 여의도로 가는 발걸음이 넘 무거웠습니다..
버스에 앉아서 입벌리고 멍때렸습니다.. ‘이건 꿈일꺼야’를 중얼거려봐도..
날씨는 참 화창하더라구요...
사람들 만나고.. 빌려오신 이소룡 옷을 한번 입어보고..
차타고 삼성역으로 출발!! 작가님이 어디로 오라그랬는데 못찾고 한참 헤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완전..누구나 다 아는 그곳.. ㅋㅋ
헤메면서도 같이 있던 언니가 제 얼굴에 화장을 해줬습니다. ㅠ
전 화장도 안하는데.. 그런 화장 처음 ㅠ
머리도 진짜 광x처럼 묶고..
(여기부터는 방송내용이니까 자세히 안쓰고 빨리 넘어갈게요 ㅋㅋ)
작가님 만나서 카메라가 어딨는지.. 동선이 어떤지 듣고, 옷도 제대로 갖춰입고..
그러고 있는데 박중훈씨 도착!!! 완전 사람들 거기로 집중..
캬~ 근데 진짜 멋있더라구요 +_+ 넘 머쪄♥ 배우는 배우구나 해쬬 ㅋㅋ
촬영 때는 옆에 서있었지만 촬영시작전에는 가까이 가지도 못했습니다
사람들 너무 많아가지고 ㅋㅋㅋ‘
아무튼 4시가 되고.. 촬영시작!!!박중훈님은 급하게 커피를 타시고
다른 베플분들도 열심히 하시고 ㅋㅋㅋ
제가 마지막엔가 나갔나? (하도 정신이 없어서; ㅋㅋ)
같이 간 사람들이 사람마차?를 태워줘서 그렇게 등장하고..
그 후로는.... 진짜 말그대로.. 계속 굴러다니기만 했습니다.. ‘아뵤~!’ 와 함께.
등장하면서 정신 줄 놔버렸더니 평소처럼 쭈뼛쭈뼛 있지는 않았고..
걍 제가 댓글달았던 내용만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
멍석이 있길래 거기서 굴르면 되겠다 했는데..
촬영시작하고나니 멍석은 너무 좁더라구요..
걍 맨바닥에서 굴렀습니다.. 온몸의 뼈가 바닥에 부딪혔는데 긴장해서 아픈 줄은 몰랐습니다.
몇 십 바퀴를 굴렀는지.. 집에서는 그렇게 안되더니..
대체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완전 열심히 돌았습니다.
굴르고 아뵤! 굴르고 아뵤! 굴르고 아뵤!
바닥에서 굴르다보니 중간에 한번 밟혔습니다..기타치시던 분한테..
구르고 구르다보니 어느새 카운터 새더라구요 ㅋㅋ 드뎌 끝났구나..
일어나서 짧게 중훈님과 인터뷰하고~ (아 머쪄♥)
근데 금방 가시더라구요 ㅠ 전주국제영화제가시는듯.. 싸인받고싶었는뒈 -_ㅠ
끝나고 나니 온몸이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바닥에 계속 부딪히던 손등에 지금 검붉은 피멍이 생겼습니다..
오른발은 걷기도 힘들어서 쩔뚝.. ㅋㅋ
촬영 땐 대체 어떻게 한건지 ㅋㅋㅋㅋ
하;; 아무튼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티비에 첨 나와보고 ㅋㅋ
제가 이번 휴학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것 중에 한가지 이루어졌군요 ㅋㅋ
솔직히 지금.. 담주쯤에 방송 나갈거 생각하면 완전 걱정됩니다..
시집은 다갔죠.... 친구들도 잃을지 몰라요 ㅠㅠㅠ
엄마만은 절 외면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ㅠ ㅠㅠㅠ
그래도! 저는 제 자신을 변화시켰다는 것에 대해 정말 큰 감동을 느낍니다.
제 주변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말..그런거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거든요ㅠ
방송 보면 저를 아는 사람들은 놀랠꺼에요.. 쟤 마약 한거 아니냐며...
요즘 다들 끼가 많으셔서.. 다른사람들 보시기에 아무일도 아닐지 몰라도..
저한테 정말 큰! 큰! 큰!!!!!!!!!!!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처럼 소심하고 용기 없는 분들게 도움이라도 조금 되볼까.. 올렸습니다.. ㅋㅋㅋ
다시 없을 경험이라 남기고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저와 같이 소심한 분들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걍 정신줄 놓고! ㅋㅋ
저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여름엔 국토대장정도 할꺼고!
그 후엔 다른 새로운 일도 더 찾아서!!
제 청춘.. 값지고 아름답게 만들어 보렵니다!! 화이팅입니다!!
오늘 사진 몇개만 뿌리고 도망갈게요~_~
저보다 더 신난 친구들ㅋㅋㅋ
따라와서 사진도 찎어주고 톡쓰라고난리난리도쳐주고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저보고 소룡뇨래요 헐
하다보니 어느새 정신은 하늘나라로
한번더한번더? !!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중훈님사진입니다 ㅠ_ㅠ
그나마 사람같은사진 하나만 더 올리고 전 갑니다
저어제 응원의 메세지 부탁드려요 ㅠ_ㅠ
http://www.cyworld.com/snowkoala
저 역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