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뭔가 변한거태도. 어떡해야되나요?

이제곧100일2010.05.02
조회766

남자친구랑 이제 100일이 다되가는데요, 요즘들어 계속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판에 올려요ㅎㅎ 남자친구랑 전 동갑이구요, 19살이예요. 근데 진짜 쓰다보니 길어져서요ㅠㅠ 읽기 힘드실테니, 그러신분들은 분홍글씨만 읽으셔두되요ㅎㅎ

 

처음엔 맨날 동네까지 찾아와주고, 문자랑 전화는 기본이고, 서로 요금 없을땐 콜렉하라고 하면서, 콜렉해도 아무렇지않게 늘 받아주고, 요금걱정된다고하면 뭐어떠냐면서 걱정말라고 해주던 애였는데요,  3월에 새학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자주 못만나고 야자끝나고 만나거나, 주말에 만나는 식으로 잘 지내고있었어요.

근데 저번달에 한번 아프다고 연락이 뜸하길래 '그래,아프다니까 하루정도는 연락안해도 되겠지' 싶어서 그날은 안하고, 다음날 연락올줄 알아서 기다렸는데 안오는거예요.그래서 아직도 아프냐고 문자했는데 답장이 없길래 직감...이라고해야하나요? 헤어져야할땐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야자시간 내내 울면서 걱정하고, 야자시간에 전화했었는데 받는가싶더니 거부를 눌렀는지 끊기더라구요. 그래서 '아,진짜 끝났구나'싶어서 우는데, 친구들은 혹시모르니까 하루 더 기다려보라고... 근데 다음날도 연락이없는거예요. 그래서 친구들 중 한명이 문자보냈더니 답장이 바로 오더라구요, 누구냐고... 문자오는거보고 진짜 울컥해서 그자리에 주저앉아서 울었는데... 그렇게 울었던 그날, 헤어지자고 문자했는데 그것조차 답장안오고...

 

(아무튼 다 말하면 너무 길어서ㅠㅠ읽으시기 불편하실까봐 요점만...ㅎ)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3일뒤에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었어요. 미안하다고, 자기가 권태기였던거 같다고. 이젠 그렇게 울리는일 없을거라고... 좋아하니까, 일단 믿었죠.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사귀고있는데, 2주전에 남자친구가 알이 다 떨어져서 문자못하고, 친구들 폰 빌리기 눈치보여서 못할거같다고 하길래 이해하고, 석식시간때 늘 전화하면서 지냈는데... 28일날 알이 들어오거든요? 그날 문자했는데 답이없는거예요. 그래서 '그래, 시험이니까. 시험기간이니까, 끝나는 날 하겟지' 하고잇다가 드디어 끝나는날. 근데도 문자가없길래 전화했죠. 근데 받더라구요. 그래서 너뭐하는거냐고, 전화는받으면서 왜 문자안하냐고, 진짜 이대로 연락서서히 안하면서 또 쌩깔꺼냐고... 그랫더니 멍청한자식ㅗ... 날짜개념이없는지 28일이지낫는지 몰랐데요, 그러면서 왜 알고있었으면서 아무말 안해줬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날부턴 연락했는데, 저녁시간부턴 또 문자가없고, 야자끝나고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자는구나... 했죠(남자친구는 실업계예요ㅎㅎ)

 

↑바로 어제일이였어요. 그리고 오늘, 제가 시험이여서 핸드폰 내고, 끝나고 폰 켯는데 문자하나 안와잇는거예요. 엄청 서운햇고, 먼저 문자하는게 괜히 자존심 팔리긴 하지만 그래도 문자했어요. 시험끝났다고. 그랬더니 잘봣냐고 묻길래 모르겟다고 했더니 또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 권태기 이후로 남자친구 만나면 애정표현이나 스킨십같은건 예전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잘 하고, 잘 놀고하는데... 이상하게 문자하는 태도만 달라졌어요ㅠㅠ 예전엔 절대 먼저 문자씹는일도 없엇는데, 근데 또 전화는 늘상 받아주면서 웃어주고. 아무튼 그래서 3시쯤 다시 문자했는데 답장 한번 오더니 또 안오고, 5시에 전화햇더니 안받고ㅠㅠ 8시에 진짜 마지막으로 전화했어요. 근데 받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따지면서 너왜그러냐고, 요즘계속 문자도 씹고, 아까전화도안받고, 진짜 쌩깔거냐고, 불안하다고했더니 자고있었는데 타이밍못맞춰전화한게누군데ㅋㅋㅋ 라면서 웃길래, 나진지하다고 웃지말라고했더니 자기도 진지하다고, 왜 그런 이상한 생각하냐고. 자기는 권태기끝낫으니까 걱정말라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진짜 매달리는거 같아서 빈정상하고 쪽팔린다고, 내가자꾸 너한테 앵기는거 같다고 했더니, 이게뭐그런거냐고, 아니라고하고... 그리고 전화끊기전에 자격증공부좀 하고, 자긴10시에 잘거니까 그쯤에 전화하라고, 아님 자기가 문자하겟다고 해놓고선 문자는 없고... 그래서 10시에그냥 문자했죠. 잘 자라고...ㅎ

 

지금까지의 상황을 쓰다보니 엄청 길어지고, 장황했네요ㅠㅠ죄송해요. 다 읽으신분들은 정말...힘드셧겟어요ㅠㅠ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남자친구가 하는 말과 행동같은게 진심인지 뭔지 모르겠다는거예요. 괜히 헤어지자고 말하면 제가 또 엄청 울거아니까, 아니면 그냥 여자친구 없는것보단 잇는게 나으니까 이러고 있는건지, 아님 진짜 권태기 끝낫고 자기사정 잇어서 문자 못하는건지 모르겟어요. 제 친구들은 차라리 제가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