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6일 아이패드를 들고 '전자출판 육성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미 애플사가 4월초부터 공식 시판중인 아이패드는 현재 정부에서 현행법 등을 들면서 통관을 금지해 놓은 품목이다.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민종기 군수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영화를 촬영할 즈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 장관은 역사 교과서에 나올 만한 '사건'을 만들고 계셨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26일 문광부 기자실에서 있었던 '전자출판 육성방안' 브리핑. 이날의 역사적 사건은 유 장관이 이 자리에 '아이패드'를 떡하니 들고 나타나면서 시작됐습니다. 관세청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지난 21일 아이패드 국내 반입을 금지한 거 다 아시죠?
이 소식 접한 누리꾼들 "장관까지 금지품목을 들고 있는데 국민들만 못 가지고 온다는 게 말이 되냐"(따논당상, 다음)며 거세게 반발했는데요. 사건 발생 하루만인 27일 방통위와 관세청은 "개인사용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자 누리꾼들은 고려 말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에 빗댄 '문익촌'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붙여줬습니다.
"옛날 먼 옛날 물건 하나 갖고 싶어도 나라 말씀에 제 마음대로 사지 못했을 시절, 서방에 진귀한 아이패드라는 물건이 있었으니, 소문은 나라를 흔들어 많은 백성들이 서방을 오가는 지인들을 통해 이 물건을 수중에 넣으나 돈 많은 상인들과 나라님들이 이를 언짢게 여겨 이 물건을 소지하는 자를 벌하겠다 하니, 신세계를 품고도 펼치지 못하는 백성들의 한탄이 끊이질 않더라.
유인촌 장관이 이를 가엾이 여겨 스스로 아이패드를 들고 백성 앞에 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메 나라님들이 이를 벌할 길이 없더라. 이에 하릴없이 아이패드를 허락하메, 훗날 백성들이 이 일을 회자하며 유인촌 장관을 기려 '문익촌'이라 하더라."(천영덕, 네이트)
▲ '문익촌' 어플이 깔린 아이패드, "99.99달러여도 꼭 사겠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허지웅 아이패드
매번 뉴스에 등장할 때마다,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아왔던 유인촌 장관. 하지만, 이번 일을 접한 누리꾼들, 앞 다퉈 유 장관을 칭찬하고 나섰는데요.
"문익촌 때문에 아이패드 허가 나는 듯ㅋ 붓 뚜껑에 아이패드 넣어올 기세ㅋㅋ"(이너스, 펜탁스포럼) "유 장관님 취임 이래 최대 업적"(네오필리아, 펜탁스포럼)
"과일촌(유 장관의 또 다른 별명) 선생 거사 하루 만에 아이패드 국내 반입이 풀렸다. 떠올려보면 그가 뜻을 품은 건 역사스페셜을 진행할 때부터가 아니었을까"(1za2, 트위터)
"하는 말마다 어록이요, 하는 짓마다 전설이 된다"(miltor99, 다음)
이런 유 장관의 업적을 기린 '문익촌'이라는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 어플을 "한번 누르면 '누르지 마! 누르지 마! 승질 뻗쳐서 진짜', 두 번 누르면 '교육적 차원에서 고소 할레엽 잇힝'"(희망, ozzyz review)이란 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붓뚜껑에 아이패드 넣어오신 '문익촌'
붓뚜껑에 아이패드 넣어오신 '문익촌'


['문익촌' 유인촌] "붓 뚜껑에 아이패드 넣어올 기세"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6일 아이패드를 들고 '전자출판 육성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미 애플사가 4월초부터 공식 시판중인 아이패드는 현재 정부에서 현행법 등을 들면서 통관을 금지해 놓은 품목이다.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민종기 군수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영화를 촬영할 즈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 장관은 역사 교과서에 나올 만한 '사건'을 만들고 계셨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26일 문광부 기자실에서 있었던 '전자출판 육성방안' 브리핑. 이날의 역사적 사건은 유 장관이 이 자리에 '아이패드'를 떡하니 들고 나타나면서 시작됐습니다. 관세청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지난 21일 아이패드 국내 반입을 금지한 거 다 아시죠?
이 소식 접한 누리꾼들 "장관까지 금지품목을 들고 있는데 국민들만 못 가지고 온다는 게 말이 되냐"(따논당상, 다음)며 거세게 반발했는데요. 사건 발생 하루만인 27일 방통위와 관세청은 "개인사용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자 누리꾼들은 고려 말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에 빗댄 '문익촌'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붙여줬습니다.
"옛날 먼 옛날 물건 하나 갖고 싶어도 나라 말씀에 제 마음대로 사지 못했을 시절, 서방에 진귀한 아이패드라는 물건이 있었으니, 소문은 나라를 흔들어 많은 백성들이 서방을 오가는 지인들을 통해 이 물건을 수중에 넣으나 돈 많은 상인들과 나라님들이 이를 언짢게 여겨 이 물건을 소지하는 자를 벌하겠다 하니, 신세계를 품고도 펼치지 못하는 백성들의 한탄이 끊이질 않더라.
유인촌 장관이 이를 가엾이 여겨 스스로 아이패드를 들고 백성 앞에 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메 나라님들이 이를 벌할 길이 없더라. 이에 하릴없이 아이패드를 허락하메, 훗날 백성들이 이 일을 회자하며 유인촌 장관을 기려 '문익촌'이라 하더라."(천영덕, 네이트)
▲ '문익촌' 어플이 깔린 아이패드, "99.99달러여도 꼭 사겠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허지웅 아이패드
매번 뉴스에 등장할 때마다,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아왔던 유인촌 장관. 하지만, 이번 일을 접한 누리꾼들, 앞 다퉈 유 장관을 칭찬하고 나섰는데요.
"문익촌 때문에 아이패드 허가 나는 듯ㅋ 붓 뚜껑에 아이패드 넣어올 기세ㅋㅋ"(이너스, 펜탁스포럼)
"유 장관님 취임 이래 최대 업적"(네오필리아, 펜탁스포럼)
"과일촌(유 장관의 또 다른 별명) 선생 거사 하루 만에 아이패드 국내 반입이 풀렸다. 떠올려보면 그가 뜻을 품은 건 역사스페셜을 진행할 때부터가 아니었을까"(1za2, 트위터)
"하는 말마다 어록이요, 하는 짓마다 전설이 된다"(miltor99, 다음)
이런 유 장관의 업적을 기린 '문익촌'이라는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 어플을 "한번 누르면 '누르지 마! 누르지 마! 승질 뻗쳐서 진짜', 두 번 누르면 '교육적 차원에서 고소 할레엽 잇힝'"(희망, ozzyz review)이란 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출처 : 붓뚜껑에 아이패드 넣어오신 '문익촌'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4444&CMPT_CD=P0000
나 고소당하나?